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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옳을까?[삼하14: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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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옳을까?[삼하14:1-20]

주하인 2016. 8. 5. 10:47



5.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이 여자는

요압이 가르쳐준 말을 넘어서

한단계 더 거짓말을 한다.

과부인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 과부라 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떤 분위기를 유지하고 확신을 시키는데 도움이 주는 배경.

진정으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다윗의 마음에 의심을 가지지 못하도록 무장해제 시키게 된다.


이 .. .진실과 구분이 되기 어려운 환경.

 


17.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거기에

여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많이 들먹인다.

왕을 칭찬하되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칭찬하고

마치 선지자 처럼 왕과 함께 게시는 하나님을 들먹이면서

신앙인이 듣고 싶은 소리는 다 들려준다.



 먼저 병원에서 오래 있었다.

14년 .

그 병원 .. 미션 병원이다.

특별히 내가 입사했던 초기에 들들 들끓던 성령의 임재가 느껴질 만큼

사람들은 모이길 힘쓰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교를 많이 해냈으며

교회가 하는 일보다 더 많이 하나님의 이름을 지역사회에 드러내었다.

환우를 대할 때도 순수함으로

진료하고 ,

거기에 더불어 기도하고 찬양하며

영육혼... 즉 전인(全人)치유를 행하는

좌로보나 우로 보나 그리.. 빠진데 가 없던 모델적 병원이었고

말씀 묵상을 매일 아침 반자발적으로 모여 풍성히 이루어 졌고

'찬양'치유 집회 (나도 다년간 전인치유 집회에 찬양인도를 했다.)를 하며

기적처럼 폐암환자가 나아 나가고

반 마비 환자가 첫날에 마비가 풀려나가는 등... 많은 역사를 보였고

병원 재정 상태도 불 붙듯이 풀려나가는 것을

난.. 부원장으로 확인하기도 했었다.

 그때,

세상에 드문 미션 병원의 현실적인 성공까지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기독교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갔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저러한 일로 한곳 두곳 삐걱거리면서

십수년이 지난 후에는

성경에서 보는 많은 현상들을 목도하게 되었다.


그 중...

오늘 보는 현상들.

 리더들은 진료 뿐 아니라

병원 행정,

선교에까지 이리저리 바쁘다 보니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무 비판 적으로 받아들이고

눈으로 보아도 '이것은.. ' 할 정도의 일들에 잦은 패착이 있으면서

모여 들었던 많은 분들이 하나 둘씩 ....

그러면서 영적으로 좀.. 식어가고

.............


결국 내 착각인지 몰라도

이것은 ...아니다 할 정도의 왜곡된 현상들이 견디지 못하게 하여

결국 그 곳을 나오고 현재에 이르렀다.


오늘 '다윗'의 모습에 나를 가져다 대입할 때

과연 나도

저런 말을 하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잇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것...

내 '죄',.

내 죄의 결과로 벌어진 징벌적 상황...

시간이 갈수록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그 징죄 여부'에 대한 갈등...

어디 하나 편한 곳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무나 정직한 '진정한 '과부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

과연.. 그게 틀림을 인지할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던가?


'지혜'다.

'결단'이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정결'이다.

필요한게 말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갈등의 상황 속에서

마치 .. 천사같은 입을 가지고

피할 길을 주는데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계시구나.. 받아 들잊디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열심히 신앙생활 하던 자들이 돌아서면서

아주 형편 없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들이 당당한 것을

난 .. .너무너무 많이 보아왔다.


이게 과연

그들이 타락해서 일까?

아니다.

본질적인 원리는 똑같은데

지혜가 부족하며 앞서나가는 자이기에

그들을 붙들어 흔드는 사단의 입김이 셀 뿐이고

그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타인에게 지독한 결과를 더 유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먹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드러내기 죄송한 일이지만

뛰어난 목사님들 몇이

아주 생각도 못할 추악한 '성범죄'를

그것도 자의적으로 지어 내 쫓기는 기사를 보았고

실은 가까운 분께서도 그리 되었다.


 내가 퇴직하고 나올 때도 .. 그들의 논리가 ....아유.. 아유..다.


그들의 영적 수준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아주 죄질 나쁜 죄이지만

그들이 꼭 악해서만 일까?

그 나른한 부위를 파고드는 '죄악'의 혓날을 피하지 못한 탓이고

회개치 못한 비만한 신앙인이기에 그렇고

오늘 다윗의 입장에 맞추면

너무 쉽게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이 있지 않던가?



이제 다시 돌아본다.

정말 필요한게 매일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특별히 오늘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가오는 '광명의 천사 '같은 사단의 입술을 구분할

지혜가 필요하고

영적 정결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

시간이 갈수록

사단의 궤계를 피하는게 그리 쉽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별히 앞서나가 리더의 자리에 설수록

그 책임이 커지고

책임이 커질수록 더욱 자신을 치고 깨워

절제하고 인내하지 않으면

속절없이 무너져 갈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속성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한편으로 입장을 돌이켜 생각하면

그런 그 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그들에게 무엇을 낙심할까... 싶은 것이다,.


더 기대하지 않고

덜 실망하지 않아야 할 당위성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되며

내 자신의 입장을 돌아 보야야 할 것인 듯하다.




주님.

오늘 말씀에서

두려운 사단의 입술을 보고 있씁니다.

저들... 이용되는 자들조차 그들이 옳은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결국, 더 반성하고 깊이 주님 앞에 회개해야 할 다윗을 잘못 인도함으로

결국 압살롬에게 쫓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게

인간들의 머리입니다.


주여.

부디... 더욱 깨어 있게 하시고

유혹에서 멀리되게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가와도

진정 하나님의 뜻인지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 인도 받고

결단하는 힘이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소서.

내 가정에 그리하시고

주님을 사모하는 선택받은 소수들에게 모두 그리되게 하소서.


좁은 길을 넘 두려워 하지 않게 하시고

넓은 길을 한번 쯤은 잘 보게 하는 지혜를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받들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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