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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과 갈등을 대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삼하14:21-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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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과 갈등을 대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삼하14:21-33]

주하인 2022. 10. 11. 09:33

(펌)

우선 먼저 기도하고

그런 다음 행하는

 

이런 자 되게 하소서

이런 아버지 되게 하시고

아..내 손녀 ㅎㅎ

이런 할아버지 되게하소서 ^^*

 

 

21.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33.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나..

이러한 다윗을 보며

그 마음의 복잡함을 짐작하면서도

딱딱하게 굳어서 표현되는

그 어리석음이 어처구니 없게도 느껴지고

어쩌면 저모습이 내 모습은 아닐까 .. 하는 동병상련 적이 느낌이 들어

자주 스쳐 지나가버리던 부분들이다 .

 

 오늘...

미련하게 가슴을 누르고 조이고 있던

사랑스러우면서도 미운.. 소위 애증의 자식인 압살롬을

'요압'의 간청을 빌미로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받아 들인 아들 압살롬에게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라면서

자식을 마지 못해 받아 들이는 척,

다소 정치적인 쇼잉 뿐 아니라 그 안에 내재된 기쁨(어쩌면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역기능 가정 안에서 자란 자의 '부정父情'의 가슴 조이는 동감.. ㅜ.ㅜ;;)이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 있다 .

그리고 그러함은

용서도 아니고 회초리도 아니고

다소 어쩡정한 모습으로 아들을 받아 들이는 것도 아니고 

안받아 들이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어떠한 확실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닌.. .

한마디로 '애증'의 상태이며 

'죄'에 관한 문제로 귀착되어 가는 상태다. .

 그렇다고 압살롬이 '내가 잘못했사오니 저를 .. .'하면서

하나님 앞에 절절한 신실한.. 회개와 더불어 

다윗 앞에 무릎꿇지도 않지 않는가?

 이.. 상황... 

이 애증과 '죄'의 문제.. 

이 인생의 버거운 꼬임.. 

산다는 것 자체가 고해이라는 '고난의 연속'인 이.. 버거운 삶 속에서 

어떻게 하는게 옳단 말인가?

 

아... 

나.. 

나의 문제.

이제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 갈등의 문제.. 

해결되지 않을 듯 무겁게 누르며

내 삶을 자꾸 구부러진 아주 작은 오차의 방향타처럼

고장난 바퀴달린 '대형마트'의 카트가 밀리듯 

자꾸 밀리게 하는

저 애증의 '죄'로 

어떻게 하면 '매일을 옳게 '살아나갈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게...

오늘 말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 애증과 갈등을 다루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말이다.

 

 다윗에게 

요 며칠... 

기도하는 구절이 안보인다. 

 그냥.. 그냥.. 눌러놓고 피해버리고 묵히고 삭힌다. 

우리는 알지만

'이 역기능 가정의 폐해'

'이 애증과 갈등의 키워감'을 

마치 얼마전 세상을 등지신 ^^; aB옹(아.....타국 ^^;;)의 특질처럼

누르고 감추고 가면쓰고 .. 하다보면

결국 파국으로 가게 되지 않겠던가?

그렇다고 모든 것을 걸고 

내면을 드러내서 파헤치는 게 '자식'들에게 또다른 무게가 되지 않을까?
............

 

이 버거움.

어찌해야 하는가?

 

 

난.. 안다. 

무조건.. 하나님 앞에 가져가야 한다. 

우선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야 한다 .

 

 내 오래된 

아주 성급함.. 

나도 주체할 수 없었던 급한 성품과 

내 속에 깊이 깊이 숨었던 '죄성'으로 인한

갈등들이

하나님 앞에 가져가 

드러나지 않았던 그 오랜  부대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정리가 되어지고

많은 부분 말끔해지고 가벼워지던.. .

주님이 기뻐하실 '영적 경험'들이 

이제는 있다.^^*

제법 ....

 

그러하기에

오늘 다윗의 갈등과 애증을 보면서

그의 항상 옳던 '영적 전투'에서의 승리를 

그 내면의 깊은 문제에는 소홀히 하게 됨을 마주하며

오히려 그 반대 성향이 있는 나에게

주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어렴풋이 깨달아 지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다윗'님과의 다른 방향,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한 방향은 다르지만

결국 하나로 귀착되는 해결점을 

뚜렷이 보고있다. 

 

아.. 나라면 저리 했을 텐데... 하는 

'훈수두는 자'의 밝음으로 

깨달아지는 부분이다. 

 

 먼저.. 

더 ... 

주님 앞에 가져가 

그냥

그 분께 내려놓고 기다려 보다가 

불현듯 '인사이트'로 다가오면서

마치 아침햇살에 터져나가는 '어둠과 차가움의 알갱이'들처럼

죄악과 갈등 들이 옅어지고

마침내 내가 예상하지 못하던 해결책을 들고 

하루를 힘차게 발걸음 내딛을 때

따라서 또다른 일상의 변화들을 체험하게 되는

그 놀라운 '작지만 확실하고 세밀하신 '경험들을 

또다시 체험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나.. .

왜.. 다윗의 애증과 갈등과 기도하지 않음을 보여주심일까?

 

내 내면에서 아직도 부딪쳐오는 그것... 알지 않던가?

붙들어 하루를 살며

그러다가 내 주변을 오가던 일상의 실제(아.. 기도가 허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 3차원 세상, 물질계의 현재를 의미하지..ㅎ..)에

또 어떠한 양자역학적 변화 ^^* 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또 

이 부족한 자를 가련히 여기신 '간증'거리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

감사하다. 

 

 주님.

다윗의 내면이 느껴집니다. 

 그 차갑고 덥고 데일듯하고 냉기가 돌기도 하며

머리가 아프기도 등골이 차갑기도 하다가

불현듯 벌떡 일어나 뛰쳐나가

혼자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싶은 

그러면서도 자신의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저 갈등의 시간들을 요..

 

애써 그것을 느끼지 않기 위하여

기질적으로 담대한듯 한 다윗은누르고 또 누르고 있지만

저 어이없는 행동들을 보며

인생의 우매하기가 '벌레' .. 짐승 같다던

성경 어느 구절들이 그대로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아.. .저.. 말입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저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주님 기도의 전에 끌고 가 처절히 외쳐

해결 받지 못한 그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듯

잘아는 저도,

훈수두는 것 같은 저도 

일상에서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 주여.

힘을 주소서.

오직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매사 지혜와 은혜를 주소서.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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