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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렘30:1-11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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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렘30:1-11 )

주하인 2010. 4. 13. 11:02

제 30 장 ( Chapter 30, Jeremiah )

 

그렇습니다

 

두려워하며

집을 나서던

내 심령이

어디든 계시는

주님의 임재가

느껴지기만 하면

언제 그랬던가

환희와

생명과

생기로

그득하게 되는 것을요

 

주님

봄은 왔으되

스산한 겨울과

그리 큰 차이가 없는 날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의 하늘은

맑고 높았으며

가지는

꽃으로

당신의 살아계심을

찬양하는 듯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먼 곳에 있어도

주님은

날 구원하시어 내는

그리

세심하신 분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1.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떨리는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사순절 이후.

흔들린다.

미운 사람이 늘어나려 하는 듯 하고

짜증이 늘어 났다.

 그게 날 당혹스럽게 한다.

말씀 앞에 열심히 달려 왔는데 겨우 이거던가?

그럼에도 죄의 드라이브가 날 몰아간다.


    
 
1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어제 묵상 적용의 결과다.

얼른 세수하고 소파에 걸터 앉아 잠시 주님을 묵상하는 시간.

너무 좋은 시간이다.

이전..

주님의 은혜가 늘 나에게 퍼부어지듯하는

콧노래 나오는 시간들은

이 시간이 늘 이어지던 기간 들이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며

내 마음은 반비례하여 흔들리는 비도가 늘어나고...

 

큰 아들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기다리는 동안

이것은 완전히 '컴 중독자' 같이 행동했었다.

수개월 간 제 방에서 ..

그 기간동안 말씀 묵상의 힘이 아니었다면 몇번이고 사단 났을 것을

잘 인내하게 해주셨었다 .

그러다가 얼마 전 잠시 흔들리는 틈을 타서

난 아이에게 '잔소리'를 했고

아이는 반발을 하며 며칠 방황을 했었다.

그러다가 내 당직하는 방으로 찾아들어온 아들이

그동안 '기도원 ' 가서 기도하며

나름 자신의 문제를 깊이 생각했던 모양이다.

'화해'를 청해오고

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아이를 반겼다.

그리고 나서는 지금껏

긍정적인 태도로 먼저 인사도 하고

절제된 시간을 나름대로 잘 준수하고 있다.

그게 기특했다.

아내가 수개월 간의 답답한 마음을 누르며

기도한 게 응답받았다.

아내의 기도는 큰 아들이 우리 다니는

안양제일교회 - 그동안 타교회에 혼자 나가고 그것도 잘 안지켰던 것 같다.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 하다가 오후나 되어서야 일어나니.. - 의 청년부 예배를 드리는 것을

'회복'의 sign으로 삼겠다는 기도를 열심히 한후

교회도 같이 나가게 되었다.

 주일에는 둘째가 '첫 외박'을 나왔다.

날을 쾌청한데 두 아들이 다정히 교회 앞 음식점에서

식구끼리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은

이전부터 내가 꿈꿔 왔던 그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쁨이 내 가슴을 짓쳐옴을 금할 길이 없었다.

 아들 둘.

모두 나를 닮아서 인지 '중독적 성향'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큰 아들과 나의 갈등의 기폭제는

늘 '컴퓨터'에 있었다.

의사로서 '중독의 기준' 을 너무 잘알고

그 병리 현상을 잘아는 데다가

그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는

그 아이의 심리 상태로 부터 시작하여

아이가 앞으로 빠질 예후 ㅜ.ㅜ;; 에 대하여

쫙~ 머리 속에 부정적인 그림으로 그려져 나온다.

그래서 아이의 컴 앞에 붙어 생활하는 듯,

집에서 식사도 제 방으로 컴 앞에 들고가서 먹는 등

PC방 식 중독적 생활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지난 성장 동안 , 예수님을 잘모르던

상처 입은 아빠로서 채워주지 못했던

'자유'를 위해

내 '통제'의 욕구를 오랫동안 내려 놓기로 결단하고

수개월 간을 기도하고 인내하고 기다리고.. 했었다.

그러다가 아이의 반발과 다시 회개하고 돌아온 후의

모습을 나름대로 조심스레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난 할 말을 '메모'에 적어

12시 이후에 컴퓨터 금지하기를 권고하였었다.

아이는 답은 없었지만

며칠 잘 지키는 듯 하더니

2-3일 다시 자는 시간이 조금 씩 자는 시간이 늦어진다.

컴퓨터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자제 시키고 싶은 욕구가

머리 끝에서 또 스물 스물 거리며 올라옴을 느끼고는

얼른 침대로 가 기도하고 잠을 잤다.

어제도 그랬다.

 아침에 일어나니 묵상을 하려 앉은 내 머리 속에

여러 생각들이 밀고 일어난다.

' 저대로 두면 또 중독으로...'

' 아니야 이제 자신의 힘으로 결단했으니 인내하지 못하는 것은 안된다.'

' 그래도 권고하고 기도하는 게 낫지 않을까?'

'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냥 맡겨 버리는 게 통제의 욕구에서 벗어나는 거야'

'.............'

머리가 복잡하려 한다.

묵상하려고 앉은 자리를  사단이 차지하려는 것 같아

답답하지만 끊기가 어렵다.

그래도 '말씀 '앞에 서기로 결단했다.

그러고 나자 '명경지수'다.

머리가 맑아진다.

묵상구절은 계속적으로 어두운 톤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구절이다.

아홉번이나 띈다.

'얼마나 주님이 나에게 하시고 자 하시는 말씀이 많으시기에

저리도 말씀 말씀 말씀.....하시는가?

 얼마나 날 아가처럼 인도하시길 원하시기에 저러시는가?'

 웃음이 나오려 한다.

집중이 된다.

주님의 그 세심함이 사랑스럽다. ^^;

마음이 가라앉는다.

주님이 10절 이하 이러신다.

내 종 야곱아 

나.. '주님의 종' 주 하인으로 정체를 삼아간다.

주님의 종.

내 종.

주하인.

김xx

주님은 이 아침 '나를 위하여 '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말씀 하시는 거다.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 두려워하지 말라'

'  놀라지 말라' 하신다.

그들 , 야곱과 이스라엘은 죄를 지은 자들이다.

그들을 저리 위안하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신다.

아침에 내 혼란을 아시고 저러신다.

내 흔들림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저러신다.

내가 너를 원방(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 먼 곳'

 솔직히 괜히 걸리는 일 들, 짜증이 올라오면서

그 자체보다는 지금껏 노력했던 것이 헛수고가 되고

나는 또 , 주님과 '멀리 ' 떨어져 있는 것 아니던가 하는 의구심으로

스스로 당혹스러워 하던 게 더 힘이 들었다.

그 마음을 주님이 아시는 것 같다.

'먼 곳 (개역개정)'에 있어도 구원하신다 한다.

구원은 홀로 있지 않게 우주 궁극의 무한하신 권능의 하나님의 에너지에

날 성령으로 엮어 주시는 것이다.

당연히도 내가 되지 않는

이 강한 죄의 드라이브를 끊으실 것이다.

'네 자손'

'내 아들을 포로된 땅에서 구하신다' 하신다.

그 아들.

나를 닮아서 결단하는 힘이 있었다.

그 아들이 아직 자신을 잡아 다니는 '중독적 성향' ,

세상의 포로에서 구원 받을 것이다.. 라는 예언이시다.

기쁘다.

내 모든 생각을 다 아시고

이렇게 아홉번이나 '말씀'을 강조하시며 위로 하신다.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아멘.

할렐루야..다.

 

 묵상을 접고 출근할 시간이다.

아내에게 기도해주고 나오면서

늘 큰 아들에게 들려서 자는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준다.

이전에는 속상한 것 누르고 기도했지만

이제는 '청명한 마음'으로 축복기도를 하고 나올 수 있겠다.

 기도하고 나오면서

비몽사몽인 아들에게

' 조금 일찍 자는게 좋겠다.' 하니

'컴퓨터 한게 아니에요' 한다.

할렐루야.

책읽었다 한다.

중독.

절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컴 중독은 마약 중독과 거의 수준이 비슷하다.

이전에 '챗팅 중독'에 빠진 적도 있다.

밤을 꼬박 새워도 모른다.

게임중독.

그것은 더 무섭다.

아이는 결단해서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던 것이다.

기쁘다.

그래서 '내 마음에 오해가 생길까봐 확인차 했던 것이다.

오해하지 말거라.

그리고 아침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해라.

아빠는 장래에 대하여 투자를 원한다 ' 했다.

'예' 한다.

기쁘다.

 

주님은 말씀대로 이끌어 가심이 느껴진다.

내 혼자

아들 혼자 할 수 없을 때

기다리는 연습을 시키시면서

그 안의 내적 갈등을 은혜로 누르시더니

아이의 채워진 갈증의 시간이 지난 후에

구원하시듯 결단을 허락하시었다.

 

나오는 아침의 햇살이 어찌 이리 맑은가?

 

 

적용

1. 기도로 이루자.

 

2. 온유한 말을 하자.

  말을 한단계 느리게 시작하자.

 기다리고 인내하자.

 

3. 어리석은 나를 이해한다.

난, 구원 받은 자고

먼곳에 있더라도 늘 구함 받을 자이다.

주님의 사랑 받는 자다.

 내 부족함을 사랑한다.

 그런 어쩔 수 없는 나를 이해한다.

 

4.  감사한다.

 주님은 늘 말씀으로 날 위안하신다.

 그 말씀의 하나님이 살아계시다.

 내 아들들 마져 모두 다 이끌어 가실 것이다. 

 약함도 감사하다.

 곤란도 감사하다.

 

5.  말씀으로 더욱 굳세져가는 아들들이 되길 기도한다.

 

6. 성경 여덟장 읽겠다.

 

7. 기뻐하겠다.

  주님 말씀이니 그러하겠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구원하리라.. 할렐루야.

 

8. 아들들 잘될 장래를 기뻐하며 기도한다.

 

 

 

기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

아버지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먼 곳에 홀로 떨어져 있는

죄인의 괴수 같은 자 맞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도우심이 있으시기에

난 늘 구원의 삶을 살 수 있음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오늘 특별히

주하인과

내 아들들

구원하고 지키시리라는 말씀이 있으니 힘이 납니다.

내 잘하는 것 없어도

주님께 드릴 상급있지 못해도

주님이 날 사랑하심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강하신지

'말씀' 말씀......하시는

그 말씀이 마치 살아계셔서

제 귓청을 울리는 듯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여.

살아계신 주님.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예수 이름 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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