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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축복이다(렘29: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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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축복이다(렘29:1-14)

주하인 2010. 4. 11. 11:06

제 29 장 ( Chapter 29, Jeremiah )

 

봄 마져 소실 된 듯한

이 스산한 시간에도

목련은

저리도 화사한

꽃 망울을 펼쳐 올린다

 

내 상황에 상관없는

주를 위한

간절한 다가감은

어디에 있든

어느 때이든

멋진 내 사랑을

올려 드릴 수 있으리라

 

그런

주일이 되길

간절히 소원해 본다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주님은 모든 사로잡힌 자들에게까지

말씀하신다.

'포로'

내 생각에 사로잡혀

내 욕심에 눈이 가리워 살던

모든 '내 자신'의 포로된 자들에게까지

주님은 말씀하신다.

 

 헛된 좌절

괜한 혼란

깊은 죄책감

모든 우울.............에 사로 잡혀

끝이 없는 나락에 있는 자들에게 조차

말씀하신다.

 


 
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네 상황이 어떻든

'거기에 거하라' 

몸부림치지 말라.

 받아 들이라.

어렵겠지만 그리하라.

 

'모태는 새태다'

아침에 바로 위까지 묵상을 하다가 급한 전화를 받았다.

여성병원에 응급환자 생겼다고 빨리 나와 달라는 부탁으로

급히 나가면서 화살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혹시 주일 예배를 빠드릴 위험성 과

꼭 필요하신 말씀을 주시지 않을까 '극동방송'을 켰다.

깜박이를 켜고 쌍라이트를 켜고 초 특급으로 가는 도중

모태에서 탯줄을 끊고 아기가 나가는 것은

어머니 입장으로는 잘리는 것이지만

아이 입장으로는 새 생명을 얻는 것이라 한다.

 

윗 구절.

전혀 축복이 아니고 오히려 고난의 시작인 듯한

절망적인 듯한........

새로운 곳에서

오히려 몸부림 치지 말고

새로운 전원을 만들라.

뭔가 돌발적이고 '깨달음이 있는' 말이 아니던가?

 내 터부.

내 힘듦.

.....

그것이 모두 '없애야 할 장애물' 뿐이던가?

아닐 수도 있다.

'모태는 새태'

새로운 잉태를 위한 도구였음은

지금의 나는 인정하지 않던가?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현실의 있을 어려움도 마찬가지다.

혹시 베이비붐 세대의 우리 동년배들도 마찬가지다.

어디에 있든

여호와께

그 자리를 위해 기도하라...지 않으시는가?

'평안할 것이다. '

 

그런 후

나는

모두는

주님의 뜻 안에서

평안할 것이다.

 

축복이다.


 
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 선지자들에게와 복술에게 혹하지 말며

    너희가  꾼바 꿈도 신청하지 말라
 헛 생각하지 말라.


 

1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언젠가 고난은 끝난다.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

 

'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를 향한 생각은 내가 안다. '

 확인에 확인하는 강조 어법이시지만

스스로의 생각을 아는 게 최소한 난 쉽지 않았다.

그러시기에 내 맘을 아는 듯

당신은 당신의 너무나 뚜렷한 사랑의 뜻을 아신다는

그 내 심사를 이해하신 어법이 더 강렬하다.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

 

' 재앙이 아니다.'

내 고난은 재앙이 아니다.

 

' 곧 평안이고

 내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뜻이시다.'

그렇다.

무엇을 더 말할 수 있는가?

할렐루야

주일 아침에 저리 깨닫게 하신다.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기도하는 주일 아침이 되어야 한다.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절망이고 주님이 날 만나실까 하는 생각은

사단이다.

전심으로 기도해라.

주님의 징벌이라 생각되는 기간도 실은 그게 아니다.

더 기도를 바라시는 주님의 사랑의 시간이다.

감사하다.

주님은 들으신다.

언제 나...

 

 병원에 도착하니 문제는 종결되고 있었다.

계속 화살기도한 효과다.

남은 아침 시간,

찬양대 연습시간에는 늦었고

예배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회진을 돌았다.

편안하다.

어제 응급으로 큰 수술을 했던 환자가 역시 건강하다.

환우들이 편안하다.

마져 묵상을 올린다.

 

전심으로 찾았던

차안에서의 화살기도가 들려진 듯

너무 감사한 아침이다.

산부인과.

굉장히 응급하고 위험한 일이 많은 과다.

그러기에 늘 긴장하여

산부인과 의사가 가장 단명한다.

의사로서의 생명.

하지만, 이러한 드라마틱한 변화와 생명의 탄생을 보는 과기에

나름 보람도 있다.

 

귀하신 하나님을

급히 묵상하고

깊이 깨닫는 주일 아침이다.

감사하다.

이제 일어나

교회에 가서 예배 참석해야 겠다.

 

귀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게 그렇습니다.

건강을 찾게 해주신 산모에 대하여

기도를 들어주신 사실에 대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묵상에 희망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눈을 들면 모든게 축복인 것을

어찌 그동안 또 잠깐 혼란하려 했던지요.

말씀 앞에 거하는 전 축복입니다.

모든게..

주님 .

귀한 주일.

주님께 영광올려 드립니다.

특별히 제 둘째 오늘 첫 휴가 나옵니다.

그 아이도 축복하시고

건강 강건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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