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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만 2년( 창41:1-13 )

주하인 2007. 6. 2. 11:21

제 41 장 ( Chapter 41, Genesis )

 

 
1.  만 이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 값없는 타작기도  침묵 속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골동품이 됩니다.)

 

 

 

 

 

 고대

이집트

그 열사의 땅.

인권이라는 단어가 부재한 땅.

하나님의 동행으로

자신이 풀려날 것을 직감하는 자.

 

 거기서

이 년.

그것도 꼭 채운 '만 이년'

 

무엇을 느끼게 하는가?

견디기 힘든 인내의 한계.

당장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좀이 쑤신다'

그 좀이 쑤신다는 것을

내 육신의 반응을 살펴보면

가슴 한구석에서 간질간질 하는 느낌이 있으면서

숨이 약간 거칠어지고

등줄기 한쪽이 스물거리면서

다리가 움찔 움찔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이때는 무언가 터뜨려야 한다. ㅎㅎ

 

요셉은 나였다면

상기한 이유로 안절부절 못하다가

말라 꼬부라지거나

심한 우울증으로 좌절하였을 상황을

그러하였다는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 이 년

그 시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누구나

주님의 은혜를 받고

그분이 우리 인생에 예비한 결과를 받기 위하여 건너야할 연단의 기간.

그게 바로 그것이다.

 

이년의 주님에 의해 의도된 시간이

어리석은 죄수 였던 관원 때문에

하염없이 지나간 것 같지만

그것은 전혀 의미없는 시간이 아니다.

 

이것은

어리석다 이웃을 핍박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것을 통하여

애굽의 왕인 바로가 요셉을 위하여 대박의 꿈을 꾸기 전까지

그냥 그냥

고이 고이

우리 주께서

관원의 지능 지수를 낮추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보시기에 예비된 때,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우리에게 주어진 연단이 잘  이루어지면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걸듯

바로의 꿈의 시동을 걸어주시고

그때에야

마치 당연하다듯이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 그래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추억이 있는 법입니다. )


  술맡은 관원장이

이리 고백을 하게 된다.

 

그것은

주님의 우리에게 대한

가장 바람직한

응답 모델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시선을 땅에 돌리는 것이다.

땅에 돌리면

어디에도 비젼이나 희망은 없다.

오직 부정한 감정과 암담함 뿐이다.


 오직 우리 주 예수께서

모두 다 알아서 하실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무엇이든 솔선해서 해오던 오래된 당연한 구습을 그냥 내려놓고 기다리는 것.

그 시간이

일년이 지나가고

이년이 거의 다갈 즈음이 되어도

그냥 마냥 기다리는 것.

그 기다리는 과정 중에서도

주님의 운행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것.

그것 만이

오늘 내 허물을 추억한다는 고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해결의 물꼬가 터지는 것이다.

 

 지난 겨울 안양 역전의 '오 신실하신 주'의 기억이 새롭다.

 

 

 

적용

 

1. 만 2년은 나에게는 어떤 시간이 될 것인가 묵상한다.

   과연 난 무얼 기다리는가?

 

2. 인내하자

   급한 성품에 인내하자

   억울한 일에 인내하자

   오늘은 화나는 일 세번 참겠다.

 

3. 반드시 내가 그날 일을 추억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할

   통쾌한 그 날을 미리 기대하겠다

 

4. 성경 5장 읽겠다. 

 

 

기도

 

주님.

저도 그리되게 하소서.

요셉이

무작정 주님 믿고

잘 될 줄 알고 기다리던

그 믿음의 질김을 닮게 하소서.

주여

저도 그리되게 하소서.

어리석은 자가

불현듯

자신의 잘못을

오늘 성경 구절에

이리도 멋지고 통쾌하게

'내가 오늘날 나의 잘못을 추억하나이다'라고

성경 속에서 '시'처럼 고백하는

그러한 시원한 고백이

내 일상에서

나의 인지에 엉터리 같다고 생각하던

그런 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하소서.

그런 승리를

저에게 허락하소서.

주님으로 인하여

내가 이겼음을

나도 알고

그도 알게 하소서.

주여

어리석게도

자꾸만 뻗쳐 나오려하는

조급성을 눌러 주시고

내 인생에서

만 이년이란 이 연단의 시간이

정말 주님 앞에 기쁘게 바쳐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게 하소서.

연단을 무사히 마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쁘게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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