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마지막 날에 부르는 찬송[시28:1-9] 본문
돌아보니 어두웠습니다
지난 한 해에 그랬습니다
그래도 무릎 꿇었습니다
그래서 두손 들었습니다
그러니 가슴이 열리었습니다
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지 슬픔 만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고통 만은 아니었습니다
주께서 함께 하신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였던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하늘이 크게 보입니다
이제 더욱 뚜렷이 소망이 보입니다
주여 큰 기쁨으로 찬송을 드립니다
주는 두팔 높이 들어 그리합니다
저희 들의 영원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
내년에는 더욱 그리하게 하여 주소서
2.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주여.
어느새 마지막 날까지 왔습니다 .
참 안되네요.
인생을 뜻대로 하려는 의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던 모양입니다 .
아무리 바꾸려 노력해보고
주님 안에서 살려 노력해보았지만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실수와 실패와 남은 것은 힘없음 뿐입니다.
아마도 제 뜻이 하나님의 뜻을 앞섰던 것 같다고
이 마지막 날에 다시금 깊이 느낍니다.
그래서 힘을 내어 소리쳐 외치려 합니다.
그것 만으로도 기특히 여겨 주시사
이전과 다른 변화임을 기쁘게 보실 줄 믿고 그리합니다.
다행이도 주께서 시편의 말씀을 통하여 계속 그리하십니다.
'주께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긍휼히 여기사 내게 나타나실 것이고 '
' 주께 부르짖을 때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들으신다 )' 고 하십니다.
주여.
그래서 간구합니다.
저를 도우소서.
제가 알지 못하고 비록 옳은 듯하나 주님을 앞서 나가고
방향을 알지 못해 , 힘이 없어, 너무 깊어 헤아리지 못했던
제 죄들과 그 결과들을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아.. 그리고 보니 외치지 못했습니다.
외침보다는 먼저 하려다가 넘어졌던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외칩니다.
부르짖습니다.
간절히 부르짖사오니 제 소리를 들으소서.
들으셨다는 것이 이 마지막 날에라도
제 귀에
제 영혼에 느껴지고 들리게 하소서.
6.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늘 그렇듯 목소리로 그리합니다.
하기오스의 자리에서서 송년 찬송을 함으로 그리합니다.
아닙니다.
제 속에서 아픔이 크고 힘이 없어지는 만큼에 반비례하여
더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
목소리로 그리하지만
내삶의 태도,
하나님 만을 먼저보려는 태도,
내 속의 아픔보다 더 큰 매달림,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영혼의 성숙을 가져옴으로
그리 찬송드리렵니다 .
제 간구를 들으실 것을 믿습니다 .
내 주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라 하십니다 .
그렇습니다.
저도 들으심을 깨닫길 원합니다.
그렇게 탄성을 발할 수 있길 원합니다.
기도로 그리하길 원하나이다.
주여.
주여.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주여.
그렇습니다.
이 마지막 날에
주께서 주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시편 기자가 '원수'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부르짖다가
갑자기 '들으심'을 외치고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함'이라고 '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할 ' 것이라고
이리 외치는 것 처럼
이제는
또 다시 기도와 말씀으로
이런 대 격변이 내 안에서 일어나길 원합니다.
내 주의 도움으로
내가 주님을 의지함으로 그리 변화됨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제 영혼에 각인시키는 그런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내 주여.
이제 이 2013년의 마지막 날
또다시 제 인생에 무게를 더하는 날에
이렇게 외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크게 감사합니다.
8.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
하소서
그리고 더욱 감사할 것은
주님은 '그들',
나와 내 가족과 내 사랑할 모든 자들..의 힘이시고 구원의 요새시며
내 귀한 하나님의 백성에
구원과 복을 2014년에는 더욱 넘치게 하시고
그들의 '목자'.. 아... 목자가 되시어서
영원히 인도하시옵소서.
아..
주여.
제 안에 머물러
제 속의 것들과 싸우기만 하려던 이 마음을 넘어
하나님께 집중 하니
이리도 감사가 나오고
크게 기뻐하게 하시며
그들의 온전한 구원을 노래하게 하시고
영원히 인도하셔서
영원히 외롭지 않고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는 '목자'가 되도록
간구하게 하시기 까지 하십니다.
내 주여.
이 마지막 날...
지켜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리며
영원히 함께 하실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신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더 가까이 할 또 한해를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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