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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으시는 내 주님[왕하14:17-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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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으시는 내 주님[왕하14:17-29]

주하인 2018. 8. 13. 11:51




21.유다 온 백성이 아사랴를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그 때에 그의 나이가 십육 세라
 

 아버지 아마샤가

예루살렘의 반란군들에 의하여 목숨을 잃고

그들 유다 백성들에게서 추앙을 받아서 왕이 되었다.

 16세에. ..

그리고는 '어떠한 보복'을 행했다는 기록은 없다 .


 과연..

저 입장에서

무슨 마음으로 살았을까?
어려서 왕이 되어 추앙해준 '원수' 들의 위세에

죽음이 두려워 그냥 받아 들이고 살았을까?

 아니면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차단 시킨 덕에 모르고 지냈을까?

그것도 아니면 평생 죄책감으로 살았을까?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까?


 사는 것.

왜 이리도 복잡하고 힘이 드는가?


날이 너무 더웠지만

어제는 집 근처의 유원지 (우리집 안마당 뒤뜰로 내려가 올라가면 바로 유원지다.ㅎ)에 올라갔다 내려오려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천지다.

아.. 이.....

욕하고 싶다.

그들.

사랑해야 할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맞긴 맞지만

그들이 한 세상에 끼치고 가는 해악들 (환경오염, 이기주의의 극치, 삶의 원리를 모르는 추악함... )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참고 참아내시는게 대단하시다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은 온통 오염 덩어리다 .


 아들이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 왔다.

산전진찰한 사진을 들고 저녁에 놀러왔다 .

 이 얘기 저얘기 조금 하다 말고 대뜸 '산후조리원비'에 대하여

아버지가 책임져줄 것을 말한다.

 어.............

결혼 시켜준 것에도 많은 감내할 내 현실적, 심리적, 환경적 결단이 있었고

다행이도 열렬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독립시켜 내 보내 아들이

금방 돌아앉아.. 저런다.

 손주.

이쁘고 고맙기도, 잘 들어선 건강한 며느리의 자궁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

한편으로

이 통렬한 열기 속, 미세먼지 속 환경에서

저렇게...................대책없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한다.

아.. 의타심.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어려운 시대이긴 하지만

너무 무거워지는 어깨가 힘이 들어

대답을 회피하고

일찍 원룸으로 내려왔다.


 밤새 뒤척이며 생각이 몰려든다

기쁘기도 속상하기도

답답하기도 기대되기도

미련함에 대한 어이없음도

그 세대의 그러함이 불쌍하기도... .

이럴 때 벌떡 일어나 기도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하니 그러지도 못했다.


아침..

바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점심 시간에 다 되어야 묵상의 글을 잡았지만

복잡한 머리 만큼이나

복잡한 글이다.


무엇을 보이시려는 가?

하나님께서..


 아마샤의 아들의 입장에서

대신 그 마음의 복잡홤을 읽어 주시는 것 같다.


마음이 정리된다.

참. .감사하다.


주여.

기쁘고 감사하신 내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게을리 해온 저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시사 말씀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금 감동합니다.

오늘..

주님 만 의지하며 하루 보내렵니다.

내 주여.

제 마음을 읽어주시는 내 하나님

하루 종일 절 붙드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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