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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난 그냥 바람이 아니다[렘5:1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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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난 그냥 바람이 아니다[렘5:10-19]

주하인 2023. 7. 16. 00:17

(펌) 방랑시인 김삿갓 , 바람처럼 풍류를 남기다 스러져간...그래도 그나마 멋스러운 허무의 대명사

바람처럼 살아간다는 것

한번 불면 돌아오지 못하는 허무의 상징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흘러버리 나면 

끝나고 말 것 같은

가볍지만 끝없는 착각.

 

말씀,

로고스 하나님이 전제되지 않은

바람처럼 흐르는 것

 

그 허무는 멋스럼이 아니고 

파멸의 두려움으로 받아야 한다

한번 흐르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영멸.

 

하지만 주께서

우리에겐 그러신다

 

주 안에서의 우리는 

바람처럼 자유로움이라고.. 

절망과 허무대신

소망과 기대로 찬

자유로운 평강이라고.. 

 

잠시 허락되어진

이 땅, 육신의 텐트 안에서의 연단,

그 삶의 버거움 사이사이 

깨닫는 자,

은혜를 아는 자들에게만 허락되어진

온전한 부활의 자유의 흔적이라고... 

 

그를 아는 자

그 평안과 자유로움을 아는 자들은

이 땅을 살되

바람처럼 흐르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할렐루야 

 

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바람'.

 근 이십년 전 한참 인터넷이 활성화 되려던 시기

'챗팅'에 잠시 빠졌던 적있다. 

그때 '닉'이 '바람'이다. 

바람처럼 살고 싶었다. 

이 '허무한 인생'.. 그냥 흘러 흘러 씻어 버리고 흘려 버리고 싶었다. 

 

 한번도 글을 써본적 없던 자가 갑자기 '챗팅방'에서...(아 '노땅방'이었다. ㅎ

관심의 중심이 되고 그 방이 '바람'처럼 불어대는 

'죄하인(아.. 이전에 처음  닉을 월하랑, 달빛 아래 늑대... 월하인, 달빛아래 사람.. 그러다가 주하인으로 정체성이 발전했다. ㅎ) 이 바람처럼 

그 방을 흩날렸다. 

아.. 이마져도 이 블로그를 이십년 가까이 운영케 하시는

하나님의 훈련과정이라 생각 (아.. 세상적 모티브라도 없으면 어찌 살아 올 수 있었을까.. 우울증 빠지지.. 원..하여튼 그때의 바람은 허무의 바람이 맞았다.. 가면 오지 못하는 파멸의 바람ㅎ)되지만

어쨋든 수없는 갈등들이 내면과 가정에 폭풍우 치고

결국 '강제(어찌 다 표현해낼까..ㅎ.. )'로 끌려나오면서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고 

그냥 흐지부지 잊어먹어 버려졌지만

어찌 되었든 '바람'은 

내게나 ,

어쩌면 성향이 나랑은 아무 상관없을 듯한

세상의 가치에 온전히 매달릴 수 밖에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바람의 '허무'와 '허탈'은 그들로 하여금

한순간 만이라도 허겁거리고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갈증., 갈등... 인생의 두려움, 그 끝간데 모르고 하루 하루 죽어가는 영혼의 실제 

본질의 갈등을 반대적으로 표현해 내주기에 

그리도 허겁할 수 밖에 없음을 

이 인생의 결국이 '사망'이고 '죽음'이며

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누구나 다 '눌려진 두려움'.. 임을 

그 때의 그 '바람'사건만으로도 

익히 깨달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각설하고 

'선지자'가 '바람'이라 하셨다. 

선지자라는 이름으로 각양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들 안에 '말씀'.. 로고스..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니

그게 말이 되는가 싶다.

 정말 하나님을 모르는데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지 못하는 자가 '선지자'의 탈을 쓴다고...?

먹고 살기 위한 '사기꾼'에 대한 표현이 아니시고

오늘은 정말 '선지자'라는 이름으로

말씀을

그들안에 간직하지 못하는 

( 이 표현, 정말 깨닫지 못하는 자 , 기독교인이라 할 수 있을까? .. 성령 안에서.. 내가 주안에 주가 내 안에.. 주님 안의 평강.. ..말이다.   더구나 선지자라면.. ㅠ.ㅠ) 그들.. 에 대한 것이다 .

 

정말 이 세상에는 없을까?

 

 오늘 주일이다. 

주일 예배 열심히 드리고 

주님일 열심히 봉사하며

주님 말씀 열심히 전하는 '교회 안의 열심'인 분들에게는 

말씀없는 '선지자'는 없지 않을까?

 세상이 어지러운 거.

포스트 모더니즘.

자신이 주인이 되는 세상

자신의 감정이 옳고 객관적 가치는 중치 않아지는 세상.

 

이 안에서 

과연 '내가 누군지 ' 자각하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려는 일들에 

제대로 중심 잡은 자가 얼마나 될까?

 

 나.

우리 .. 사람.

하나님의 피조물.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 

'선지자'.. 

그 안에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게 선택되어 있는 자들.. 

 당연히 우리는 피조물이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게 만들어진 자고 

따라서 말씀을 보고

말씀에 감동하고 

주님과 옳은 교류를 하는 매일의 삶을 살아야 하며

그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다가

우리의 본향으로 부활되어 가게 되는 자......가 

우리의 정체가 아닌가?

 

 정체성이 뚜렷하다면 

어찌 혼란스러운 

말씀없는 선지자가 가능할까?,ㅠㅠ

 

 

 금요일 설교 시간의 목사님 통계만 들어도 

심지어 '기독교'안에서도 거의 반에 가까운 '동ㅅㅇ'찬성자가 있다는 사실만 봐도

피조물로서 태어나고

당연한 자연 이치에 따라도

더구나 말씀을 근거로

어디에 그러한 우주적, 주님의 원리에 어긋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에게 '말씀'이 너희 안에........라는 말이 

가당키나 할 질문일까? 

과연?......

 

 그런데 비단 'ㄷㅅ애' 뿐일까?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나라에서 

어떤 사회적 위치에서 

어떠하게 서 있는지 모르며 설교하고 행하는 

'자기 삶'에 열심인 자들은 또 없을까?

기독교 선지자들... 도... 말이다. 

 

  나는 어떨까?

매일 '내가 누구인가?' 옳게 반문하고 살던가?

 혹시.....나에게 

주님께서

오늘... 

"너는 바람이다"라고 하지는 않으시던가?

 

 아닌거 같다 .

최소한... 

그 바람은 

고백했듯 '예수님 모르던' 시절..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없던.. 

아니.. 말씀이 '내 속'에 있지 않던... 

그 시절의 '챗팅방 바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이지

지금의 나에겐 해당하지 않는다 .

 

 그게 감사하다 .

그들에게 '너는 바람이다' 라시지만

내게는 "넌 바람이 아니다"라신다 .

바람 성향이 많은 내게 .. 

허무, 허탈, 약간의 좌절에 모든 것 다 가만히 내려놓고 있는 내게........그러신다 .ㅜ.ㅜ

감사하다.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 네 입에 있는 나의 말" 이라 신다 .

 

내 입에 

주님의 말씀을 넣어 주신다신다 .

 

 난.. 말씀이 있으셔서 산다.

정말.. 

 

 

 수주째.. 

그냥 .. 허무 가운데 있다 .

초연을 준비하려다가 발걸렸다 .

그런데 일어나기가 싫다 .

일어날 수가 없다 

지쳤다.

그래서 '허무'하고 

이 끝간데 없는 

끝을 모르는 내 인생의 성향.. 중 .. 연민에 그냥 내 버려 두고 있다 .

몸부림 안친다 .

말씀 만 붙들고 있으면 되고

아무리 몸부림쳐도 ......또.......라는 좌절도 있어서 그렇다 .

 

그래도 다른게 

내 이러한 부족한 상황,

연민과 좌절 속 깊은 뒤편

얼마나 많은 자책의 소리들이 날 뒤집고 있는 지 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힘이  된다.

그래도 하루 눈뜨고 살아낼 유일한 끈이 됨을 느낀다 

 

 말씀은 여지없이 '구약'의 예언서 답게 

어두움, 무거움.......으로 진행이 되신다 .

그런데......이전과는 다르게 

조금 내 그러한 부족한 상황과 마음의 흐름과는 다르게

내 삶은 유지되게 하신다. 

 

 이 암울함에 환우분의 이해할 수 없는 경과가 한몫한다. 

하지만 이전처럼 매몰되지 않는다 .

그냥 말씀이 있어서 일어난다 .

또.. 

진료하면서 환우 분들에게 '말씀'을 근거로 '전도'했다. 

한동안 잊었던 그러한 당연함을 

좌절하고 '허무한 바람'속에 있을 때^^; 

훨씬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전도'했다 .

 내 영역이 아닌 '만성통증' 환우 분을 

가장 부드럽고 유연하게 말씀을전해 냈다. 

 

 오래된 말씀 묵상 가운데 

확신하는게 있다 .

 

말씀을 떠나지 않으면.......이다. 

말씀을 떠나지 않으니

난.. 아직...이다. 

하나님 안에 있음 말이다. 

 

하나님 안에만 거하면

결국 승리임이다. 

 

오늘 말씀.. 

말씀이 없으신

오직 '자아' 충만한 

이 '세상'의 가치들......로만 충만한 

자신이 거짓인지도 인식못하는 

거짓 선지자 덩어리들.. ㅠ.ㅠ......을 향하여 

질타하신다. 

이 마지막, 계시록적 시대의 아주 많은

착각하고 사는 '정체성' 혼돈의 사람들... 

그 안에 포함되는 왜곡된 기독교인들에게

질타하신다. 

 

"너희들은 바람이다. 

허무한 바람.

가면 오지 못할 바람

있는 것 같지만 없는

시원한 것 같지만 한번 불면 끝나고 마는 파멸의 존재들

누구나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 같지만 불고나면 잊혀져 버리는

다음 바람에 자리를 내주고 마는 

그래서 바람이라는 이름으로만 불리고 말아버릴 

한순간의 헛된 존재'들이다"라고 하신다 .

 

그러나.. 

말씀 안에 거하면

말씀을 붙드는 자들에게

바람은 

온전한 자유로움

온전한 흐름

온전한 시원함

온전한 소망으로 잠시 이 땅을 흘러 

주님의 영원에 들어가 

완전한 부활의 존재로 거듭나

영생을 살 존재'라고 

그리 말씀하신다. 

할렐루야.

 

주님.

전 바람입니다. 

바람 같은 존재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르는 챗팅방의 바람이 아니고 

바람피는 바람.

먼지 일으키고 없어져 버리는 바람이 아니고 

순풍,

동풍.....

소망의 바람이 되길 원합니다. 

 

흐르다흐르다 

마침내 주님 나라에 도달하고 

두팔벌려 마중하시는 우리 예수님안에 거하는 

그런 제가 되길 원합니다. 

그런 바람요.

 

감사하오며 

오늘도 말씀안에 거하며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시길 기대합니다. 

아멘 

 

 

 

 

 ((13절 이외의 몇..성경에 쓰인 부정적인 상징,바람 ))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시78:39)

 돌이킬 수 없는 '바람'

가볍게 흘려 보내고 생각 안해도 될 만한 가벼운 존재 바람....

하지만 흔적도 없고 돌아올수도 없는 바람.

그냥 멸먕을 향해 가는 바람.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1:14)

 피부로 느껴지지만

실체를 볼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

 

보라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뿐이니라 (사41:29)

허무한 바람

아무리 바람의 존재를 깨닫고 

'시'와 '상징'과 '그림'으로 표현해 내려 해도 

바람은 바람일 뿐.

 잡을 수도 없고 

공허한 것.

 

 

공통점.

 

있다. 

분명.. 

하지만 없다.

느낄수는 있지만 

잡을 수도 볼수도 없다 .

있지만 없어진다. 

끝이 파멸이다. 

끝을 알 수 없다. 

 

그게 바람이다. 

하나님 모르는 인생은 그렇다. 

그냥 '허무'고

그냥 '파멸'이다. 

존재가 있는 것 같지만 없다. 

누구도 느끼지만 누구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게 바람이다. 

 

 

 한마디로 '허무'다. 

'허상'이다 .

그게 주님 모르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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