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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길로 가라 평강을 얻으리라[렘6:16-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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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길로 가라 평강을 얻으리라[렘6:16-30]

주하인 2023. 7. 19. 10:54

아주 아가 때부터 울 손녀는 이리 기도했습니다.ㅎ

옛적

선하고 옳은 방향

 

다시 돌이키라 신다

순수하게 기도하고

잘 나가던 그 방향...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 말씀하시었다는게 중요하다. 

나는 늘 말씀을 듣지만

가끔 딴짓하면서 집중 못하여 흘리는 것,

딴 생각하다가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은

내 잘못 아니던가?

 그것.. 

"하나님께서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었는데 잘들어라"시는 뉘앙스로 다가온다. 

그냥 떠났고 밤에 도착했다.  밤 .. 길에 서서...기다리며 보았다.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라신다. 

길에 서서 보다라심은 

나.. 그냥 멀~리 여행왔다. 

코 ㅂ드 시국 이후 이제 여행이 자유로와 지면서

그냥 도망오듯

내 좋아하는 얼마 남지 않은 취미 .......로도

머리 복잡하고 할때 

그냥 평생 해보지 못했던 '결단'과 그 '죄의 속하는 문제'에 대하여 

도전하듯이...라는 마음으로 

그냥 그랬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신다. 

" '옛적 길'이 

 '선한 길'이다. 

 그 길을 놓쳤으면 알아보고 

 그길로 가라".

 

명확하시다 .

정확하게 강조하신다. 

 

나.. .

하나님 앞에 더 금식하고 

더 열렬히 기도하고

필요한 자들에게 찾아 들어가 땀흘리며 그들과함께 울고 웃고

필요한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심지어는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땅끝까지 .. 가게 되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주님이 선한 마음, 선한 동기로 그리하게 하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도피'하듯, (아니..아무리 돌아보아도 이제는.. 도피는 아닌듯 하다.. 정확히.. 그냥 .. 그랬다.. .이리 해도 주님 안에서 크게 죄가 아니고 내 생활에 제약이 아닐 것이 될 것임을 아기에 그랬기에 그냥 머리놓고 마음 가는 대로 그랬다는게 맞다 ^^;) 지금 여기 와 있다. 

 

 그것을 보고 

그 동기야 어찌 되었든 

사랑하시는 자가 자칫 잘가던 길이 발디디어 질까봐

침묵하며 인내하시고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서둘러서 조심스레이 한마디,

그러나 정말 꼭 필요한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이 아침 .. 들린다. 

그게.. 이리 말씀하셔도

'그들의 대답이... 않겠노라' 라며

마구 잡이로 듣지 않는 자들이 태반인.

이 타락한 세상에

그래도 '말씀'을 매일 묵상하려 몸부림치는

조금은 부족한 자식인 '주하인'에게

서둘러 단속하시는 듯한 뉘앙스로 다가온다는 말씀이다. ㅜ.ㅜ;

 

" 그래 그래.. 잘했다

 잘했는데.....

이제 그 길에 서게 되었으니

한번 돌아보라.

돌아보고 많은 고민하지는 말고 

지금까지 온

잘 방향 잡고 온 '옛적 길'로 돌아오거라.

그게 '선한 길'이 맞고 맞았음을 

너도 알고

내가 확증하고 있다" 라시는 느낌이시다. 

 

 그게 놀랍고 감사하다. 

내 반항하듯, 포기하듯, 지쳐서........정말 지쳐서 힘이 없어 

생각 덜하고 행한 길.. 

그 길 위.. 

이제 시작된 '여행 길 '위에서

주님이 서둘러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래 잘했다.

여행 잘하고 오되

오늘 부터 '지난 일 까지의 방향이 옳으니 돌이키거라' 

잘 쉬고 오거라.. "

하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 그길이 선한 길이고

그리로 가야 

내 심령이 평강을 유지할 수 있다"신다. 

 

맞다. 

그게 맞다. 

그런데 '저항'이 있다. 

내 안의 속상함이 날 그냥 두지 않으려 한다 

속상해서 눈물이 나려 한다 .

 

안다. 

그 게 무슨 의미인지를.. 

 

어찌 다 표현해낼까.. 

어찌 다 풀어낼까..

내 속의 적나라함을 어느정도는

'내 혼자만의 큐티'에 매일 일기 쓰듯 써내고 있다. 

 

그 모든 깊은 바탕에는

아주 오래된 내 안의 굳어져 버린 생각의 확고 부동함,

그로 인하여 번연히 되풀이 되는 자아의 몸부림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잠시 부딪쳐 넘어지려 하는 것이며

그 자아의 원함.. 모든 것을 

다 내려놓기가 

정말 얼마나 힘든가?

 

내 모든 것 다 포기하고

내 좋아하는 것 다 내려 놓고

내 하고자하는 인생의 편한 방향을 다 그래야 한다는 것은

참.. 아프다. 

 

쉬운 길이 있어서 선택하려 하면

반대편에 나와 전혀 다르지만

나와 동일한 이유로

자아의 용트림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들.. 과의 사이에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정말 너무 힘들고 피곤한 일이 맞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모르실 것 하나도 없으신

주님께서 그러신다 .

"기왕에 나갔으니

'선한 길이 어디있는 지 한번 알아보고 오는 것은 괜찮지만

'옛적 길' .. 지금까지 내가 걸어오는 길이

선한 길이 분명코 맞으니

잘 쉬다 돌이키고 오라" 신다. 

그게 

이전까지의 생각해보라.. 그럴 수도 있겠다.. 라시는 뉘앙스보다

조금은 다르다 

 

내 흔들림을 정리해주심 같다. 

표현해내지 못할 갈등을 잘라 버리고 

기왕 놀러 온김에 잘놀고 오되

돌이키도록 기도하고 방향을 잡고 오라 심 같다. 

감사하다. 

 

말씀 묵상의 행복의 작은 실체화.; 가벼운 탭을 가지고 큐티를 이어가게 하는 이기들...그보다 훨씬 큰 자유.. 행복...

주님

이 아침.

많은 시간을 날아와 눈을 뜬 호텔의 아침입니다. 

 

옛날부터도 항상 그랬지만

이 낯선 풍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려는 결심을 

여행지의 여유로움과

이 문명의 이기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장 편리하게 쓰게 한다는 기쁨이

말씀의 허락되어진 평강과 어우러져 

한층 증폭되는 기쁨을 가져다 주는 거 같습니다. 

 

오늘 주님 말씀에 

그리하면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시는 

그 말씀의 

이 삼차원세상에서 실체화되어져 오는 느낌이 

절 대견하게 합니다. 

 

주여.

그 하나님,

살아계셔서 제게 조금씩 더 크게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시는 주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그래 잘했다.. 주하인아.. 잘했지만 다시 돌이켜

옛적길로 돌아가거라.. 하시는 듯 합니다. 

그게 느껴집니다. 

 

주여.

어색하고 

억울하고

속상하고

..........

여러 제 자아속의 소리와 상상들이 

아주 오랜 기간 제 마음을 막아섰던 거처럼

또 그러려 합니다 

 

당연한 이유를 가지고 

그럴 수 없다고 저항하려 합니다. 

 

주여.

그런데 말씀이 있으시니

방향을 틀겠습니다. 

다시 옛적 길,

주님이 진정 옳으니 아무렇지 않은 듯 또 그리해라.. 심처럼

그리 돌이키겠습니다. 

그 삶이 비록 지루하고 끝없는 것 같아도

주님 손 붙들고 걸어가는 이 인생길.. 

인생광야 

어차피 '쉬운 길'은 아님을 

너무도 잘알고 있습니다 .

 

편하고 쉬운 큰 길만 찾지 않겠습니다. 

그게 주님의 뜻이시면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그냥 내 길 가겠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평강'을 향해 가겠습니다. 

주여

 

부디 제 안의 속상함.. 어색함.. 외로움... 다 가져가 주소서

 

이제 남은 시간 

슬슬 걸어다니다가 

허락되어진 음식도 누리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더 여유롭게 쉬다가 그리하겠습니다. 

내 주여.

 

나머지의시간동안도

어제 비행내내 '주님' .. 부끄러움을 알라.. 시는 말씀 묵상하고 오면서

차분함을 유지케 하시던.. 

그 평강의 하나님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내 주여.

 

이 물질세계에서도 여전히 '주님의 평강'이야말로

가장 귀한 가치이고 

하나님의 실체의 증거임을 알아 

놓치지 않을 몸부림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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