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는 여전히 살아 계시어[렘15:1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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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꾸이지도 아니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내게 재앙이로다"
선지자 '예레미야'님이 눈물의 선지자고
그 분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동족 이스라엘'의 죄를 가슴아파하고
그들의 '하나님 뜻 가운데 서지 못함'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리 열렬히 외치고 사는 선지자였지만
개인적으로 온전히 하나님께서 '열정'과 '긍휼'과 버틸 수 있는 '은혜'로만 채운게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
그는 '하나님 앞에서는 대단'한 분이 맞지만
개인적으로도
'스스로를'
'재앙으로' 느낄 정도로 '가슴아팠던 '분이다.
'나를'
'나를'..하신다
그분의 절망이 느껴진다....
그러나..이분의
이게
가슴아프면서도
이게
오늘 , 솔직히 '위로'가 된다.
하나님께 '선택' 받은자들..
철저히, 매사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 조차도
이러한 '아픔' 있다는 이야기다.
그게.. "재앙'.. 하나님 안의 표현이 아니어야 할 ,
사단 쪽에 속하는 자들의 '절망'의 표현이어야 할 것이
비록 '수사, 고통을 외치는 '감탄사'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안에 그러한 그들 조차
늘.. 부딪쳐오는 인생의 괴로움이 있구나..
비록 그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그와
세상의 철저히 저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사이에서
'온 세계와 다투는 자', '꾸어진 자' 와
'나','꾸어준 자' 라는 부딪치는
일차원적인 관계(어찌 하나님과 이스라엘 관계'가 그럴 수가 있던가? ,.. 그런데 그는 오늘 그러한 심사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고 .. 그러한 인간적 고뇌를 주께서 아시고 계신다는 반증이 아닌가? 그게 .. 나에겐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다. )의 어려움으로
적나라하게 고뇌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한번 말씀을 들여다 본다.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꾸이지도 아니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심지어는 '다.. 나를 ...' 이라면서
마치 피해망상 환자의 그것처럼(당연히도 온 세상의 질타를 받으니 안그렇게 느끼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선지자..그것도 유명한 예레미야님께서.. 재앙... 저주.. 그것도 채무관계도 아니고 심지어 그의 어머니가 그리할 능력이없음에도 저주받을 자로 낳아 놓으셨다는... .표현..이 우리네 부족한 인생들의 고난중 아무 말 잔치와 무엇이 다른가?... 그러한 아무 말 잔치의 전문가^^;;로서 이분도........하는 동병상련의 위안이란 이야기다.... ) 외쳐대고,
아니 더 정확히 절규하고 계신 느낌이다.
문제는..
아니 더 정확히 ' 평범한 우리와 다른 것은..'
''우리가 배워할 할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에게 복을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즉답을 하실 정도로
그는 당연히도
하나님 앞에서만 그리 외침이다 .
아.. 하나님 앞에서 그리함.....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이라도
다
아뢰고
외쳤다는 이야기다.
심사를 토로했다는 이야기다.
하나님께 매사 절규^^;; 하는 것은 어린 것이지만
그는
견디지 못하는
그 애통함을
홀로 되뇌이고 한탄하듯이
주님 앞에서 외쳤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러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다시...
그러자 주께서
즉각 응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내가 진실로"
...
위안의 강도........
즉답을 하시고 강조하셨다
"내가 진실로"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시고
툭..하고 전하시는 말씀이셨어도
그는 들을 수 있는 '버퍼'가 되는 '선지자'였다.
그런데.......
그러셨다.
난.. 이런게 참 좋다.
이 기묘한 뉘앙스.
이 .. 조금은 다른 점을
말씀에서 찾아내고
그 부분이 '강조된' 글자, 두꺼운 글자처럼
툭하고 튀어올라올 때...
그에 따라 마음 어딘가 반응하듯 '울렁이는' 느낌..
마치 오래 못찾던 단서를 찾은 과학자가 그럴까..
기쁘다.
오늘 말씀은 기뻐하면 안되지만
동병상련 이란 표현을 썼고
위로의 느낌.. 위안... 처럼
그리다가오는 것이다.
'애통하다... '라 표현되어 있지만
NIV에서는 'Alas'... "아~~~~아~~"라는 표현으로 되어있다.
다 이해가 되는
이 애통한 가슴.
억울 한 것은 수도 없이 겪어온 시대의 선지자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그도 드디어 한계에 달하여
하나님 앞에 앉아
그냥 '신음소리'처럼
절규처럼... 그리외쳐대고
드디어는 그의 '위치'.. 하나님 앞에서 그의 자격으로서는
할 수 없는 소리를 신음처럼 토해내는 것이다.
그리고는 ........
하나님의 위로.
실제적 위로.
'내가 진실로......내가 진실로'........너는... 너는... 하신다.
그게 위안이 아니고 무엇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갈등...
모든 무게가 눈 녹는 듯하다.
솔직히 다 아는 듯하고
솔직히 다 할 일을 알고
또 솔직히 , 죄송하게도 주님께서 내게 원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하나도 모를 것이 없는 것 같으며
이땅의 벌어지는 일.. 내 현재의 모든 것.......여쭈어 보지 않아도
다 알 것 같은
그런 나이다.
그런 연륜이고
그런.. 자가 나다.
그런데...........속상하다.
그런데.......... 억울하고
그런데.........뭐.........그렇다.
그래서.........그런데.........어떻게 하라고............*&^%$#@.....가
솔직한 내 심사다.
다 알아......정말... 다 알 거 같은데
다 모르겠어..
세상이 다 나를 향하여 손가락질 하는 것같고
나는.. 이렇게 ......되고 싶.......*&^%$$$......이
다 아는 . ..다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심사 같다... 는 말이 었다는 이야기다.
한동안 잊은게 있었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기쁨과 은혜..
주님 앞에서 내가 떠나지 못하는
나를 아직까지
이렇게나 매일.. .정말 매일..
주님의 말씀을
그래도 묵상하고 떠나지 못하게 하는 그 이유가
은혜와 기쁨이었음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잊은게 있었다.
기도가 진짜 기쁘고 통렬하다는 느낌이었다 .
나..
복잡하고 꼬인 심사.. 위의 툭툭 던지듯한 표현처럼
다 알면서도
그냥 '선지자'처럼 외치고 살지만
그 깊은 내면에 저런 '억울함'이 내재되어있는지도 모른
예레미야님의 오늘 심사.
엘리야 선지자님의 승리 후 급격한 우울......처럼...
너무 오래...있다보면
신앙깊은 저들에게도
영적전쟁의수괴, 사단의 공격은 집요하게도
깊은 내면을 누르고
잊게 하는 게 있다.
'의무'와 '추억'만 남고
잊은게 있게 한다는 말씀이다.
고백하다 말았지만
나.. 어제 .. .머리가 복잡한 상태...
마음이 한동안 무거운 상태로
그냥그리 지내다가
기도하는 중 ..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치는 기도로 변하며
나도 모르게 깊은 기도가 되어지고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쏟아 놓고 나서는
통쾌............
정말 통쾌해서 가슴이 뻥뚫리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개역개정으로 변하면서 찾기 힘들지만
주께로 부터 '통쾌'한 .. 이라는 표현이 사도행전 이딘가에 있었고
그러한 경험을 언젠가도 느낀적이있었으며
그때부터 기도가 깊어지고 갑자기 재미난.. 현상을 체험한 적이있었는데
그게 어제 다시.. 그랬다.
마음이 너무 좋았다.
캠핑 갔다가 그냥... 말씀에서 느낀바가 있고해서
접고 올라왔다.
너무 덥고 힘들기도 했다.
집에 올라와 침대머리에 걸터 앉아 기도하니그랬다.
말씀에서 계속 읽어주시고
또 강조하신다.
아.. .살아계신 하나님.
"나를 기억하고 돌보시사"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얻어 먹었다..신다.ㅎ)
"내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으니.........하신다.
가슴에 온다.
위로가 된다.
정말....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으니......하신다.
홀로 앉았다.
주의 손의 붙들려 그랬다.
감사하다.
주님..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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