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땡잡은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잠 30:1-17 ) 본문
제 30 장 ( Chapter 30, Proverbs )
( 터널 끝 같은 이 땅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뜬금없이 왜 비교하시는가?
아굴이란 분이 어떠신 분인지도 모르는데...
분명코 자괴적인 소리같기는 하지만 자괴적 소리는 아닐 듯 싶다.
그렇다면
무언가 강조하실 뜻이 있으신 듯하다.
짐승이라.
짐승처럼..
그리 자신을 낮춘다.
하여튼
남들에게 비하면 짐승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자극적인 묘사다.
그렇다면 왜 짐승보다 못한 나인가?
정말 그렇게 내가 못난 자인가?
사람이 사람 답지 못하면 짐승이다.
그런 사람답지 못한 자가 자신이기에 총명하지 못하다고 나와 있다 .
그러기에 짐승처럼, 남들보다 훨씬 못한 자라고..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는 기본적 총명이 조건이 무엇인가?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첫째로 지혜가 없다고 한다.
지혜는 잠언에서 상당히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예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온 것이다.
여기서 보면
예수님을 배우지 못했고
둘째로
거룩하신 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자가 짐승 같은 자란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나오는 것은 논리적 무리라고?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
우선 처음 나오는 구절 부터가 당혹스럽고
지혜의 이야기, 하나님 이야기가 되풀이 섞여서 나오며
아래에도
열정적으로 폭풍우 치듯이 써내려간 심사가
'성령' 충만한 상태의 심사로 친숙하게 느껴진다.
보라.
말이 감동에 겨워 마구 써내려 가지지 않는가?
거기에 예수님의 흔적이 보이지 않나?
알지도 못하는 예수님에 대하여...
( 어느샌가 때가 되면 불현듯 지축이 흔들리고 예수님 지상재림이 있으실 줄 모릅니다. )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
그 이름이 무엇인지
,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하늘에 올라갔다 내려온자.
재림하실 그 때에 올라간 그대로 오신다 하시지 않는가?
바람을 모으고 옷을 물에 싸고, 땅의 끝을 정하는 그 분 하나님.
그 분에 대하여 이리도 만화적으로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성령의 충만한 달뜬 상태라 추정이 가능한 상태가 아닌가?
그렇게 묘사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예수님이다.
그 분에 대하여 이름을 아느냐고 묻는다.
정말 뜬금없이..
성령께서 비밀을 가르쳐 주시는 것 같다.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다.
당연히..
그러니
이 수천년 전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는 자가
갑자기 잠언에 나타나서
희한한 이야기를 불쑥 던진다.
그러면서도
모든 진리인
순전하신 하나님이 순전하시다는 말씀을 동일하게 내 뱉는다.
이게
진리의 흔적이다.
할렐루야.
그 분은 순전하시다.
그분을 의지하는 것은
그러니까 당연하다.
그 분은 방패시니까..
한마디로
땡잡은 것이다.
7.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8.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그때까지 사람답게 살다가 천년왕국 시민이나 불려 올라가 휴거 백성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
성경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부터 이 구절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정확하게 구절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때부터 기억에 남는다.
그 만큼 이 아굴의 잠언은
현대적이고
사람의 가슴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어딘지 모르게 성경 안에서 사람냄새 나는 구절이다.
오직 죽기 전에 들어달라는 말이 가슴이 아프다.
참으로 고생했던 사람이
지나친 욕심으로 탐욕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눈치를 살피는 듯한
자제된 고통이 보이는 듯해
감정이 이입이 일어난다.
눈에서 눈물이 핑 돌려한다.
우선 거짓말과 허탄한 것에서 멀리하게 해 달라고 하신다.
나도 그게 우선이다.
또한, 먹을 것을 달라고 하신다.
세상의 물질에 대하여
이상하게도 난 빌지를 못해왔다.
눈치가 보여서 인가?
그런데 이 아굴이 빌지 못하는 내 심사에 대하여 극명하게 고하였기에
가슴에 깊게 남아 있었다.
이렇다.
너무 많이 주면
배가 불러서 주님을 잊을지 모른 다고 걱정을 한다.
꼭 내 심사를 닮은 듯하다.
지금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한시 바삐 탈출해야 할 상황으로
금식을 수십일 씩해가며
하늘을 향해 '주~님~~ !'하고 소리치고
굶어서 덜덜 떨리는 팔다리를 겨우 일으켜
산 속에 올라가서
나무 몇 뿌리라도 움켜 잡아 뽑아야 할 것만 같은데도
자신은 없고
또, 그리하여 응답이라도 받으면
지금
매일 같이 동행하시는 듯한 뿌듯함과 고통 가운데서 느껴지는 뿌듯함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에
, 가난은 싫고
고통은 두렵고
현실이 힘들어서
그 불안한 마음을 이기지 못할까
어쩌지 못하는 이 이중적인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마음을 낮추고
그 중간을 찾아 기도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 어찌나 날 닮았는지..
주여.
조금 만 더 힘을 주시어서
둘 사이에서
주님께 온전히 내려 놓고
주님 주신 응답을
만족하고 기뻐하며
내 속에 받아 들이게 하소서.
내려 놓게 하소서.
모든 것을...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 에게 먹히리라
두 번씩이나 되풀이 되는 구절이 부모에게 잘하라는 말씀이다.
전화라도 한번 드려야 할 모양이다.
적용
1. 짐승과 사람의 차이 점에 대하여 묵상한다.
2. 진심으로 주님을 기뻐하고
말로 만이 아닌
진심으로 기뻐하며 주님을 기도한 적이 있는가 묵상한다.
3. 우주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
지상 재림의 예수님을 기도한다.
4. 너무 부하지도 않고
너무 가난하지 않은 응답이 주어지도록 주님께 기도한다.
5. 그보다 부하지 않음에 실망치 않을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6. 가난 하여도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7. 하루에 한번 씩 좋은 일 한다.
남을 칭찬하겠다 .
마음을 쓰겠다.
8. 성경구절 5장 읽겠다.
9. 죽기 전에 주실 것을 간구한다.
언젠가라도 주실 것을 인내한다.
빨리 주실 것을 가능하면 ... 주님께 맡기는 간절함으로 기도한다.
기도
주여
마음이 답답합니다.
어찌 나 만 그런가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기쁨, 명령, 내 실존의 이유, 예수님의 고통, 하나님의 사랑........내 소명... 그 진실을 생각하기 보다는 고통에만 집착하는 내 모습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주여
이 가난한 마음에서 벗어나
주여 당신을 생각할 시간을 더 주시옵소서.
주여 고통보다는 주님께 집중하고 그 집중이 감사함이었음을 알 수 있는 집중이 되는 시간이 더 많게 하소서.
주여 가능하시면
저에게 돈도 좀 주세요.
너무 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 삶이 왜곡되어 주님을 잊지 않을 정도만 되면 됩니다.
주여
비교로 인하여 감당치 않을 정도로 허락하소서.
주님
주님의 뜻대로
교만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인자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겸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여
부족한 효심도 허락하소서.
더 늦기 전에 마음을 온통 내려 놓기를 원합니다.
도우소서.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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