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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난 그런 것 아니어도 ( 잠 31:1-9 ) 본문

구약 QT

비록 난 그런 것 아니어도 ( 잠 31:1-9 )

주하인 2007. 8. 30. 10:13

제 31 장 ( Chapter 31, Proverbs )

 

( 기도원 갈 때는 이것 만 가지고 가도 은혜로 가슴은 하늘 만큼이나 벅차집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의 소유가 그리 꼭 많이 필요한 것 만은 아닙니다.  )

 


1.  르무엘 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왕에게 어머니가 훈계했다.

왕이 되어 근엄한 위치에 있는 성장한 아들에게 할 것 같지는 않다.

그의 나이가 아마도 '사춘기 '주위에 있었을 때

왕이 될, 혹은 왕이 갓된 아들에게 훈계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그 아들을 그윽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한편으로 걱정도 되는 듯한 눈초리로 보면서

그 이야기를 하였을 것이다.

 

 왕이 되어

성인이 되어

이제 곧 모든 행실과 그에 따른 결과 조차 본인이 책임을 맡아야 하며

그 행실의 선악 여부에 따라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그런 시점에 다다른 아들에게

안타깝고

사랑스럽고

걱정이 되는 복잡다단한 마음으로

훈계의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아들아 ..소리를 3번이나 되풀이 해서 한다.

이것으로 보아

그의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알수가 있으며

그의 현 연령대가 갓 사춘기 지나가는 즈음의 성인의 경계선에 서 있을 나이임이

아래에 나오는 여자들과 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미루어 짐작될 수 있는 것이다 .

 

 그나저나

아들아..라는 3번의 연거푼 소리.

말할 꼬라는 3번의 겹쳐진 소리.

내 태 - 엄마치고 이렇게 안낳은 자가 어디 있는가? ㅎ - 라는 강조의 소리

서원대로 얻은 아들이란 점으로 보아

지극한 그의 사랑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아들아..가 갑자기 '나'로 느껴졌다 .

 

 처음에 하나님이 '내 아들아'라고 나를 부르시며 이뻐서 어쩔 줄 모르며 내 볼을 꼬집으며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라시는 것 처럼 느껴진다.

 

 내 태에서 난 아들아'이라는 표현에서는

십자가에 자기 몸을 찢어가며

날 구원하신 예수님의 그것이 생각나게 된다.

나만 그런가?ㅎㅎ

 난 그 분의 피와 혈을 마시고

그 분의 육신의 찢음을 통해서 구원얻고

보혈로 씻음 받은 자이다.

어머니 태에서 아들이 분리되는 것은

피와 모태와 찢어지는 현상을 동반한다.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라는 구절은

 "(롬8:26)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라는 구절에서 간구하는 서원으로 얻은 아들이 바로 '나'라는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르무엘이라는 ,

지식부족한 내 머리로는 도저히 알 수없는 왕에 대한 훈계를 들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조금은 성장해 가는 나에게 하시는

인격적, 개인적, 사랑 넘치는

훈계로 느껴진다.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지어다
 육신의 것에서 눈을 돌리라.

위엣 것을 바라라.

 

 이전에 어릴 적은

육신의 것을 쫓음이

용인이 되고 이해가 되고 사랑으로 감싸져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지 말아라. ...라시는 것처럼 느껴진다.

 

 굳이 성적 타락이 아니어도...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이제 기독교인인 나.

그런 나는 왕같은 제사장이며

천국 시민권 자이며

선택 받은 백성이다.

 

 성장해가는 그런 자로서 

어릴 적 행동은

남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인은 성인으로 지켜야할 도덕이 있고

세상의 공의를 유지해나갈 책임이 있다 .

 

술을 마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법을 잊어 버리는 우를 범한다.

큰 자의 법을 잊어 버린 행위는 '범죄'다.

남에게 본을 받게 하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책임을 져야 한다.

 

 

 

 
6.  독주는 죽게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보라 .

독한 술을 마시지 말고

포도주는 절대로 입 근처에 대지도 말라고 하지 않는다.

 

 독주도 예전에는 필요할 수도 있었다.

포도주도 어릴 적은 - 육신의 나이가 아니다. - 가능하다.

 

 죽게 될 자를 살리는게 독주일 수도 있고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포도주는 필요할 수도 있다.

 

이게 세상 사람의 공의를 걱정하는 모친이

나쁜 술은 남에게나 주어서

그들은 어차피 버려진 자식이니

마음대로 방임하라는 뜻은 바로 윗구절을 들어서도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동일하게 적용시키고

그것을 마치 천국가는 유일한 길인양

자신을 묶어대는 '율법적 성향'이 짙은 자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율법과 방종 사이의 낭떠러지에서

어떻게 걸어 가는 것이

주님이 바라는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인가 보일 양이신 목적이시다.

 

분명히 독주와 포도주는 필요하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장된 믿음에 따라

독주와 포도주가

사람을 구하고 근심을 억제해주는 치료제로도

세상의 공의를 굽게하는 도구가 되는 지 달라지는 점을 보이시는 것이시다.

 

 이제 나는 그런 것 아니어도 혼자 충분히 설 수있다.

아니

더 나갈 수 있다 .

 

나를 위하여서가 아니고

남을 위하여서 살아야 하는 때임을  오늘 잠언 구절은 분명히 보인다.

 


 
7.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라
  단단한 식물을

감당치 못할 자들은 분명히 있다.

아니 , 세상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그렇다.

그들은

어린 영혼으로서

하나님의 허락된 한계가 분명히 있다.

 

보라,

그는 마시고 빈궁을 잊어버리고

고통을 기억지 않겠다고 하지 않으시는가?

 

여기서의 독주와 포도주는

비단

술 뿐 아니라 세상의 어떠한 것들도 될 수는 있다.

분명히 성령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어야 만 하지만...

또한, 남에게 해를 끼치는 수단은 아니어야 하고.

 


 
8.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남을 위하여 살라.

 

 벙어리.

말을 못하면 바보로 착각되는 세상이다.

거기에 '어버버'라는 소리까지 귀에 들리면

자신도 모르게 한걸음 떨어지게 되는 게 세상의 심사다.

나도 그랬다.

지금도 혹 그럴 지 모른다.

넋놓고 있으면..

하지만 , 그들과 고독한 자들을 위하여

그들이 겪을 송사를 위하여

그들의 아픔을 같이 이해하라는 말씀이다.

공감해주라는 이야기다.

이게 마땅히 성장해야갈 '왕 같은 제사장'인 성인 문턱의 내가 해야할 일이라 하신다.

 

해야지요.

자유롭게 마음이 따라가지는 않지만

매일 같이 주시는

주님의 권면에 따라

조금씩

반석 위의 사반처럼 집을 져왔으니

해야지요.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마져 주님의 은혜에 맡깁니다.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세상을 느낌으로 보고

느낌으로 선악을 판단하며 살던

유치한 게 바로 나의 삶이 었습니다.

스스로는

옳다고

앞뒤가 똑같다고 착각하면서 그리 남에게 왜곡된 칼을 들어 정죄를 하고 절단을 내어왔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간곤한 자.

궁핍한 자.

비록 냄새 날 듯하고

한걸음 떨어지고 싶을 지 모르지만

그런 훈련되어 왔던 필요없는 느낌의 장란을 내려놓고

공의로 판단하고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는 긍휼의 공평한 감정으로 대하겠습니다.

 

예수님 도우소서.

 

 

 적용

 

1. 3위 일체 하나님을 묵상한다.

 

2. 내 정체를 다시금 돌아 보다 .

 난 그 분 3위 하나님께 아들아 소리 듣는 자이다.

 난 어린 영혼이 아니다.

 이제 육적인 삶에서 , 내 위주의 감상에서 벗어나

 공의와 남을 위한 이타의 삶을 준비할 때이다.

 

3. 성경 다섯 장 읽겠다.

 

4. 오늘 한마디의 전도의 말을 하겠다.

 구원이 최고의 선이다.

 

5. 성장을 위해

   절제의 훈련을 하겠다.

 저녁까지 금식하겠다.

 

6. 특별히 오늘 전인 치유가 있는 날이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7. 남을 이해한다.

  주님 안에서

 

8. 나를 사랑하겠다 .

 기특하다.

 나름대로는 어려운 과정을 겪고 , 수모를 견뎌가며 지금까지 왔다 .

 주님의 동행하셨음을 확신하는 삶이었다 .

 앞으로 더 그리 하실 줄 믿는다.

 

9. 나는 독주나 포도주가 필요없는 상태이다.

 감상과 연민은 가능하면 멀리 하겠다.

 남을 위함이 기준이 되는 삶이 되려 노력한다.

 

 

 

 기도

 

 주여

 

특별히 껴안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듯합니다.

내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이리 불러 주시며 너무도 다정히 대하시는 우리 주님을 요.

 

 그러시면서

주님은 나의 입장에 대하여

되새기게 해 주십니다.

아직은

위로 받고 싶고

아직은 옛날로 돌아가 마음대로 살고 싶고

아직은 육신의 정욕이 시키는 대로

늦게 일어나 아무 때나 배고플 때 먹고

누워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눈만 돌리고 리모콘 손가락 만 움직이는 생활도 하고 싶고

아직도

다정한 여인의 속삭임을 듣고 싶은 유혹이 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제 그러한 것을 멀리 하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더 적극적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깨끗하고 맑고 밝은

'바른 생활맨'으로서의 삶을

기쁨으로 하시길 원하시는 듯 싶습니다.

 

 이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주님의 약간은 유치한 듯한

맑고 깨끗한 정서에서 행실을 유지하고

그리하여

혼탁의 강도와 반비례하게

훨씬 크고 건강한 기쁨을 얻기를 바라시는 듯합니다.

 

주여

압니다.

그러나, 잘 안됩니다.

너무 강력하고 오랫동안 살아왔던 육신의 껍질의 유혹이

그리도 쉽게 포기하고

주님 뜻대로만 살길 허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 뜻이시면 하려 합니다.

도우소서.

 그게 실은 기쁨이고 열정이고 살아 있는 Fantasy를 느끼게 하시기에

그걸 놓치기 싫어서 그리하렵니다.

우선 적은 충성이지만

한끼 금식을 하려 합니다.

도우소서.

 

예수님

모든 걸 맡깁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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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권고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마시지 않아야 하지.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자들에 대한 안위의 목적이고 그걸 무조건 죄악시 하지 말라는 의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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