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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드디어 드디어( 욥 38:1-7 )

주하인 2008. 10. 29. 11:37

제 38 장 ( Chapter 38, Job )

 

 

 사마귀가 어찌 포크레인을 짐작이나 하겠는가?

 

 


1.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여호와께서

폭풍가운데 나타나셨다.

드디어..

무서울 듯한 소리와 굉장한 위엄이 펼쳐졌으리라..

그리고 나선 , 욥에게만 말씀하신다.

친구들이 아니고..

질책의 말씀을 하시지만, 질책보다는 안타까움의 권고성 발언이시다.

사랑하는 아들을 사랑하기에 안타까운 마음 접어두고 혼내시는  뉘앙스시다.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그렇다.

어찌 인간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알 수가 있단 말인가?

아무리 짐작하려 해도 짐작할 수나 있다는 말인가?

 그때에 온 우주가 축제의 분위기에 있음을 어찌 그림이나 그릴 수가 있는가?

 

 

그때 나도 거기에 있었더라면

정말 보잘 것 없지만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표현이라도 했을 것을...

주님...

사랑........해..........요....

 

 

 

 

  드디어 나타나셨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분이 대답하셨다.

비록

황홀하고 휘항찬란한 가운데는 아니어도

그분이 나타나셨다.

 큰소리와 부는 바람 속

폭풍 속에서

그 분이 나타나셨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혼을 내신다.

 주여

그래도 좋습니다.

주님이 보이시지 않던

그 메마름의 시간들보다는

비록

두려운 바람과 소리가 휘감아도

주님은

내 영혼에

먼저 기쁨과 황홀한 전율로서

미리 응답하셨습니다.

 

아.

저는 압니다.

비록

주님이

소리를 높이시고 정곡을 찌르시는

말씀을 하셔도

그것은

사랑이심을 전 압니다.

 

저는 느낍니다.

그것이 두려움 보다는 놀라운 기쁨임을 요.

 

그래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맞지요.

주님이 하신

그 놀라운 일과

그 놀라우신 일의 시초에 벌어진

이 시공간과 온 우주에 펼쳐진 것이

바로

주님을 기뻐하는 온 우주 만물의 경배의 몸짓 뿐이었음을요.

그래요.

보지는 못하였지만

주님이 말씀하시니

그 태초의 떨림이

시공을 넘어서 저의 영혼에 느껴집니다.

그 놀라운 흔들림과

엄청난 에너지의 기운이

마치 폭팔 할 듯이 주님을 향하고 있음을요.

 

감히

이 어리석은 자가

주님의 임재가 계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님의 그 무엇을

이해하려고 했었고

과거의 회억을 기억으로

주님의 흔적을 조각해 내려 했던 그 어리석음이

얼마나 어리석었든지

이제는 압니다.

 

 주님은 경이로움이십니다.

주님은 주님의 임재가 계셔야만 아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평안이시고 주님은 기쁨이시고 주님은 세상의 운행자이시고

주님은 사랑이시고 주님은 너무도 크신 분이시고 주님은.........

주님은 그렇습니다.

 

주님

이제야 주님의 말씀을 알겠습니다.

주님이 틀렸다 하심을 알겠습니다.

강팍하게 굳어 있던 이 머리가

주님의 임재하신 후에야 이해가 됩니다.

어찌이리 당연한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이야기였던지요...

 

이전의 모든 헛된 행사를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주님

주님 만이 홀로 진실이고 진리이십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이리 모습을 보이시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말씀하소서

주님 듣겠나이다.

주님 회개 시키소서.

주님 기쁘게 받겠나이다.

 

감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폭풍 중의 주님을 뵙길 원합니다.

   기도원 간다.

   너무 게을러져 영적으로 태만하여진 저를 용서하시고 주님 저를 욥처럼 만나주소서.

   너무 힘없는 믿음에 강렬한 임재의 경험을 허락하소서. 이제.........제발.........

 

2. 주님의 말씀에 겸허히 서겠다.

   말씀 여섯 장 읽겠다.

 

3. 기대한다.

   하루종일

 

4. 주님은 욥만을 향하셨다.

   나 주모에게만 향하는 그 주님을 묵상한다.

   날 사랑하신다.

  난 틀린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주님은 날 사랑하신다.

  주 안에서 깊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5. 끝까지 주님 만을 놓치지 않겠다.

 속절없이 흔들리는 영적인 리더 분을 만나고 마음이 허했다.

 어제 하루 종일.....

 홀로 되게 외로웠다는 것이 내 속 깊은 느낌이었다.

 주님은 주님 만을 바라보는 자를 사랑하신다.

 욥은 죽어도 그랬다.

 나도 그러리라.

 

6. 어제 곤고한 이유로 늦게 기도원에 올라갔다.

 성전에서 묵상기도 하며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목표가 떠올랐다.

 막연한 머리속의 추론에 의한 내 인생의 결론이 아니다.

 확신 비슷하게 오며 가슴 뿌듯히 차오르는 무엇을 느꼈다.

  오늘 욥은 '주님의 임재'를 앞에 모시고

 그가 이해할 수 조차 없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 한마디로  그냥 다 이해가 갔을 것이 틀림없다.

 그 하나님의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라는 말씀에 그는 그 장면이 연상되었을 것이고 가슴이 터질 듯이 차오르는 감격에 터질 듯 하였을 것이다.

 주님은 말씀이다.

 주님은 살아계신다는 이야기가 이러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머리 속의 논리가 아니다.

그 분이 임재하시면, 그 말씀은 그대로 영혼에 녹아들어가고 세상에 현실로 나타난다.

 어제의 뿌듯함이후 말씀을 들여다 보며 그 감각이 느껴질 듯 것 만 같다.

  이것이다.

 주님의 임재가 정답이다.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은 주님 만으로 이해가 가능하신 분이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주님의 임재를 느끼려는 매일의 몸부림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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