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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두렵지 않을 이유[시 6:1-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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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두렵지 않을 이유[시 6:1-10]

주하인 2013. 2. 6. 10:33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의 뼈가 떨린다.

영혼이 매우 떨린다

수척하다.

 

고치신다.

여호와... 세상이 아무리 번잡하여도 홀로 계신 하나님께 갈때 그 분이 고치신다.

은혜로 고치신다.

내 수척함을 고치시고

뼈가 떨리는 고통을 고치신다.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지만... 그 때는 주님 만이 아신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외치고 기다리고 인내해야 한다.

믿어야 한다.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이제는 '하나님'께서 안계신 듯한 메마름이다.

죽기보다 힘들다.

그 분이 은혜를 베푸셔야

난.. 오십 이후의 매일을 견뎌낼 수 있다.

 

아..

주님이 계신 것 만이 나의 복의 진수라는 생각이 든다.

안계신 것이 정말 힘드니 

정말 난 말씀을 매일 사모하는 것 만이

내 삶을 유지할 방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편'이라는 말은

가끔은 내가 내 영적 심적 평안함을 위하여

주님을 이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더욱 정결하고 성숙한 마음으로 주님께 다가가지 못하고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비열한 자 같은 마음이 들때가 있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

목적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었다.

내 위치를 보고

외적 건실함 ^^;; 만 보고 호감을 느끼고 왔다가

그들의 그런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 생각할 때

전혀 달라지는 수많은 사람들을 난 .. 솔직히 ... 그랬다.

나.. 를 다 알고도 나의 영혼을 사랑해줄 순수한 사람과 만의 우정을 고집했다.

당연히도 넓지는 않지만 깊은 관계.....가 나의 방법이었다.

그런데 그런 내가

하나님을 내 편한 목적으로 이용하다니....................ㅜ.ㅜ;;

 

하지만... 주님은 그런 나도 가만히 용인하셨다.

내가 주님 안에서 '평안'을 지속적으로 누리기 시작하고

평강이란 단어에 대한

옳은 개념을 가지게 되기 시작하는 지금까지

기다리고 때로는 깊은 은혜로 감싸 주셨다.

깨달았다.

그런 나의 아주 아주 조그만 '죄'마져 들어 쓰셔서

그런 목적으로 내가 주님께 들러 붙어 있어도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체험하게 되면

결코 주님을 떠날 수 없는

온전한 주님의 '팬'^^;; 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음을 알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난 이 시편의 기자와 동일한 고백을 한다.

 

 주여..

언제까지입니까?

제 뼈가 떨릴 정도로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내 영혼이 흔들릴 정도로 힘이 듭니다.

빨리 오셔서 저를 고치시고

은혜를 베푸시어 제 수척함을 만지소서.

주여.

주님이 계셔야만

제 영혼이 살아납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만 전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 .

감사합니다.

인생의 이러한 곤란들...

저의 영혼을 피폐하고 수척하게 만드는 온갖 장애물들...

여기까지 피흘리며 기어오듯 살아오게 만들었던

수많은 아픔들.........

그런 것들로 인하여 너무나 힘들었고

지쳐서 쓰러질 것만 같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또 이렇듯 주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 과거의 제 모습으로 이런 매달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죽어도 자존심을 상하지 아니하려 애썼고

누구에게 죽는 소리 하는 것이 정말 싫었던 자입니다.

그런 제가

단 하루도 , 아니 단 한시간 일분 일초도

주님의 말씀을 통한 지도와

그를 통한 은혜의 흐름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그런 자가 되어갑니다.

 

주님.

아직 저의 영혼을 갉는 듯,

제 뼈를 흔들거리게 만드는 듯

아픔과 힘듦과 괜한 걱정과 현실들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전... 언제까지니이까.. 외치면서도

그것이 탄식만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이 세상에 임하시고

저에게 당신의 뜻대로 깨우치실,

고난이 더 이상 나의 선을 위하여 이용되지 않아도

주님 앞에서 더 이상 분리되지 않을

그런 진정한 자유의 시간이 될

그러한 소망의 기다림의 시간에 대한 외침이 되게 될지요.

주님.

주님.

간절히 비옵건데

제 안에 폭포수 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운행이 되게 하소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 때문에

세상은 더 이상 유혹이 되지 못하게 하소서.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안에서 온전히 '옳게 ' 하소서.

그 옳은 의인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자 되게 하소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니..

아직은 '주님 안에 있으면서 두려워 '함 도

그리 혼란스러워할 일은 아님도 깨달았습니다. .

주님.

이처럼 깊은 신앙을 가진 자들도 이리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래서 저도 힘이 납니다.

주님 믿으면 순간 .. 온전해지지 않음은

내 부족함 탓도 있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자들도 그러할 수 있음을 알았으니

더욱 힘이 납니다.

 

깨달음을 주지고

두려움이 두려웁지 않을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를 얼른

제 자식들을 얼른

주님 안에서 온전히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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