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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패[시7:1-17]

주하인 2013. 2. 7. 10:36

 

제 마음이

이렇듯

심난 합니다

 

제 마음이

가끔은

흔들려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방패이심을 믿기에

 

자체로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이제는 알았습니다

 

그게

진정으로

감사하고 기쁩니다

 

주님이시여

 

10.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어제,수요일  '전인치유' 예배를 드리러

지하에 샘누리홀에 내려갔다.

병원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시간상 운동을 가기도 좋고

교회는 수요예배 때 행사들이 많아서 예배가 잘 안되는 듯 느껴져.. 그러고 있다.

그렇게 바뀐 것이 '찬양'을 정말 잘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그리 바뀌었다고 전에 썼었다.

전인치유라는 것은 '치유'예배에 포커스가 맞추어 졌기에

조금은 버거운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이사간 집은 돌아보기도 싫은게 사람 마음이라

5-6년전 부터 2년정도 인도하다가 내려 놓고는 멀리 돌아 다니던 예배였었다. ^^;;

그러던 것이 찬양리더를 정말 잘하시는 목사님의 은혜로 다시 나갔던 차

1월부터는 그 분의 신상 문제로 리더가 바뀌면서

이것은 ...ㅜ.ㅜ;; ... 정말 힘들다.

특히 '귀'가 민감하고 교만하기가 말도 못하는 나는

조금만 틀려도 그대로 귀에 들어오며

'아.. 저건 저러면.. 안되는데.. ' 라면서 정죄를 하고 있으며

한참 은혜에 오르려다가 곤두박질 치는 차가움을 반복하려니

주님 앞에 죄송하고

그토록 여지없이 드러나는 내 '죄'가 속상하면서도

순간순간 음이 이어지면서

그들의 소리 속에서 부조화로 나올 때 느껴지는

'인간의 다듬어지지 않음'까지 속상하게 받아지니 ..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이것은 비단, 이때 뿐이 아니다.

교회에서도 오후 찬양예배때도 정말 심한 불협화음을 낼 때...

참기가 힘들다.

교회에 가서.. 은혜 대신 죄만 그득 입혀 오면서

'안식' 대신에 '죄책감'으로 무거운 마음 가져올 때도 많았다.

 

그래서 ' 주여.. 제 귀를 막아 주소서' , '가사에 집중하여 기도가 되게 하소서'.. .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데 그때는 잠시 .. 고 30분 가까이 찬양의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도전 ^^;;;' 내지 '테스트'에 시달려야 하니

잠시라도 넋을 놓으면 한참 미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자주 있었다 .

 어제도 그러려 했다.

젊은 리더자의 기타 반주와 더불어

젊은 여 싱어들이 마이크를 바짝 붙여가면서

그리 기도를 많이 하지 않은 듯한 메마른 ㅜ.ㅜ;;-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잘못된 느낌일 수 있다 - 목소리로

서로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는 듯

찬양이 아니라 ' 실력대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꾸만 마음이 냉랭해지고 어느새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분들 마이크를 조금만 떼도 나아질 텐데..

 야.. 왜 기도는 안하고 오나?

 저렇게..........'.............'

그러다 다시 깜짝 놀랐다.

어제 말씀이 ' 뼈가 떨리니 구원하시고 , 영혼이 떨리니.. ' 하는 구절을 읽으면서도

그게 레마일 듯은 싶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요새의 나에 대한 나아진 인식 ^^* 탓인가

그리 큰 깨달음이 없었다. ( 덜 갈급한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기도 하다. ㅎ) 

대신 말씀을 레마로 주실 때는 무엇인가 하실 말씀이 있으실 때

미리 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하루 종일 그 말씀 구절을 마음 속에 담아가지고 다니려 노력하는 습관이 들었다.

 그게 분명히 느껴졌다.

 그것... '분명히 큰 죄다. 

머리 속으로는 막연히 느껴지지만

내 심령이 죄.. 라는 싸인을 자꾸 보내는 것으로 보아

그것은 분명 뼈가 떨리는 죄임이 분명하다

영혼이 떨리어 '주여 언제 오시렵니까?' 하소연할 무서운 죄임이 분명하다' 는 것이다.

 

 얼른 스마트 폰을 빼어 들어

내 메모장 앱을 열어 얼른 얼른 적어갔다.

그럴 때 생각이 얼른 읽혀진다.

내 속의 내가 원치 않는 생각들..

그러면서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하나하나

내 영혼 속에 캐취되기 시작했다.

 일단, 그런 생각은 사단이다.

내가 원치 않는 생각... 자꾸 되풀이 되는 생각은 내가 아니다.

싸울 수 없다 .

그러니 주님 앞에 아뢰고 찬양 중에 올려야 한다.

말씀 중에 '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예수 그리스도 앞에.. ' 가 있다.

그리 하리라.

 두번째, 저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그런 정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일을 위해 나오는 용기를 가상키 여길 마음과

더 좋은 실력 배양 (나도 처음엔 박자도 못맞추고 기타도 못쳤다.  주님이 다 인도하셔서 금방되었지.. )을 위해 중보를 해야 겠다.

 세번째 , 나의 귀를 막으시고 마음에 있는 '과거의 유사한 기억'을 치유하시길 기도해 야 한다.

매번 걸려드는 것은 상처 탓이란다.

어쩌면 그리 비판 받고 컸던 분위기 탓일 수 있다.

주님이 '치유'시켜야 하실 문제다.

 네번째,  오직 주님만 받으실 찬양되게 해달라 기도해야 겠다 .

당연히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다섯 번째, 찬양을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찬양이 울려퍼지는 이 곳..들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그대로 꽂히시어

모두 하나 되길 바래야 한다.

 여섯 번째,어이없는 판단을 회개할 수 있는 기도를 성령께서 도우시길..

 일곱번 째, 음악에 집중하지 않고 가사에 더욱 집중하여 그게 기도가 되게 ...

그래서 그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 자신의 능력에 의하여 자랑스러워 하지 않아도

은혜가 내려오는 기회가 되길..

 

 전인치유..

온전하게 사람을 치유하는 예배이라서인가?

나의 영혼의 짙은 교만과

생각의 복잡한 교차부분과

울퉁불퉁 울컥 불컥 하는 마음 부분까지 터치하심이 느껴진다.

 

그렇다.

위의 내 마음의 흐름을 그대로 집어 내어 그냥 표기한 이유는

이게 말씀에 투영되어 어두운 그림자가 선명히 드러나기 시작함이기에

그대로 하나하나 읽어 내기에 그렇지

사람의 마음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가장한 소리들이 많을 것인가?

그들이 그것을 인지하지는 못해도

그 혼란을 견디지 못하여 '술'로 자신을 마취시키고 마약으로 그렇게 하고

'자연체계의 금기'를 깨뜨리는 일 (동성애, 부모형제 살해.......)로

약하게는 워크홀릭이나 도박중독 등....

스스로를 치면, 우울증.....................수없이 많은 이치에 합당치 않은 일을

사람들은 해내고 있던가?

맞지 않나?

이 모든 것은 '영혼'을 무시한 '육신'을 살아가려는 현대인의 운명이다.

이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혹여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듯해도

육신의 저항력, 자신이 교육받아온 도덕체계가 약해지거나,

금전적으로 고통을 받거나

자식.. 등의 환경의 변화가 심하게 육적 환경을 공격해와 약해질 때,

반드시 어떤 것을 느끼게 ... 된다.

그것이.........'사단'의 궤계.. 다.

누구나 그렇다.

원죄를 가진 인간이기에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이제 .. ..

난 '방패'를 묵상하며..

아..

그것도 '나의 방패'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를 묵상하게 하시며

어제에 드러나게 하신 많은 생각들과

그에 따를 말씀에 기준한 '기도'해야 할 문제들을 알게 하셨다.

나.. 참.. 감사하다.

정말 '방패'다.

주님의 말씀은 방패시다.

주님은 살아계셔서 내 일상에 조금도 틀림이 없이 매일매일 '레마'로 다가오시니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방패가 아닌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삶의 행태를 가지고 있기에

'나의 방패'는 그들의 모양과는 다를지 모른다.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안겨주신 '방패'는...

어쩌면 다양한 생각을 막아내고

그중의 좋은 것들은 '말씀'을 근거로 해서 거두어 들여

다시 '영적'전쟁을 하는 도구로 삼게 하시는 듯도 하다.

개중에 일부는

이 블로그에 오셔서 같이 말씀을 나누고

은혜를 사모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나누어 드릴 여유분의 '주워둔 화살'이 이제는 생겼다.

그들도 그들의 방패... 그들의 하나님과 그들 만이 아시는 '나의 방패'를 허락하셔서

나의 나누어준 화살들을 가지고 같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승리자가 되게 하시는데

난 조금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

방패를 묵상하다 별거를 다 깨닫는다.

나의 정체다.

방패를 집어들고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은혜와

그에 따른 조금이라도 변화하려는 나의 선택을 통해

난 점차로 이~~쁜 전신 갑주를 입어간다.

갑주의 방패로서의 역할.

불현듯 내 방패는 무슨 색깔일까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진붉은 색의 티타늄 같은 방패는 아닐까?

그렇다면 빛 님의 방패는?

향기님은?

말 장로님은?

다니엘님은?

오후님의 그것은?

그레이스님은?

해안님은?

비솔트님은..

알파님은...

어쩌면 '사과님'의 그것은 '홍옥사과'같은 색깔일 거 같다.ㅎㅎ

...

...

...

내 아내는 아마도 녹색일거 같아..ㅎㅎ

내 큰아들과 둘째는.. ..........

 

참 재미있다.

모두 한자리에 모이면 번쩍 번쩍 휘황찬란 한

주님의 군대가 되지 않을까?

 

 

 

주님.

귀하신 주님.

날이 많이 춥습니다.

이럴 때 어려움 겪는 자들이 없게 하소서.

추울 때는 마음 마져 위축되니

사단의 공격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님.

어제.. 아닙니다.

비단 어제 뿐 아니라 제 교만한 마음을 뚫고 많은 죄악들이

제 영혼을 공격하고

개중의 일부는 저를 아주 힘들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의 기준에 비추어

죄악이 커서.. 뼈가 흔들릴 듯 영혼이 떨 듯 그리 변치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님.

그러함에도 주님은 인내하셨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추악함을 인내하셨습니다.

주님의 그 사랑이 새삼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사랑의 인내와 주님이 주신 '영적 방패' , 나의 방패를 통하여

새삼 걸러진 죄악들을 깨달았습니다 .

방패를 통과하지 못하고 내 발밑에  떨어진

사단의 화전, 불 화살을 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은혜 가운데 예배를 잘 마쳤습니다.

아.

이러한 깨달음이 이제 하나하나 들어나고 들어 올려지면서

저의 영혼은 점점 더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되는

소망이 생깁니다.

참 감사합니다.

저의 영생이 영원히 주님 안에서 행복할 운명이 느껴집니다.

주여.

저의 이런 말씀 안에 승리했음을

많은 분들이 같이 기뻐하고 즐겨하고 같이 누리게 하소서.

주의 동역자들로 이 사이버 공간이 넘치도록 하소서.

때가 되어 주님이 허락하시면

주님의 큰 역사를 그들과 함께 이루어질 날을 기대합니다.

주의 군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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