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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평강을 유지함[대하20:2-2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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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평강을 유지함[대하20:2-21:1]

주하인 2020. 11. 26. 09:55

 

20장
20.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왕인 그가 

일찍이 일어났다. 

그리고 

들로 나가서 '서서 이르'었다. 

 깨어 있는 자.


22.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그 노래와 찬송.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감성이 담긴 

간구와 절규의 찬송.

그리고 그 찬송이 시작될 때...

전쟁은 이기기 시작했다. 

 

 싸움을 싸움으로 맞이하고

두려움을 저항으로 마주하지 않았으며

'노래와 찬송'

전혀 상황과 상관없는 방법으로 대했다. 

 

그것..

'그' 노래와 찬송이다. 

답이다. ^^*

 쉽지만 너무도 어려운.. 

두려울 때 매달리거나 도피할 다른 대상 대신 

하나님 앞으로 향함 하나만 가지고도 성공이며

그 때 허락하시는 '성령'으로 인한 

그날을 감해주시는 기쁨과 평강으로 

'그 '찬양과 노래를 부름.

 그것.

어제의 묵상에서 

이곳 블로그에서 자주 원리를 증거했다. 

할렐루야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의 입에서 나오는 

그 찬송과 노래.

 

 

23.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그리고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아... 기묘막측하신 하나님.. 내 인생에서도 참.. 다양하게 변화를 주시어 오셨다. .할렐루야)

싸움을 이기게 하시었다. 


30.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아.. 

'사방에서'

'평강'을 주셨다는 말씀이

가슴을 흔든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많이 울고난 후의 후련함,

주신 선물 풀어볼 때의 기대와 잔잔한 흥분같은 느낌이

내 가슴을 스친다. 

 

 

 

 아침 부터 괜히 (아.. 이 평생의 고질의 흔적들 ㅠ.ㅠ;;) 마음이 불안~ 하려 하더니

바쁜 아침의 시간을 뒤로하고는 

잠시 한가한 틈을 타

들여다보기 싫은 (^^;; , 죄송하지만 주님 말씀을 마주하려 할 때마다 하루 빼먹을까.. 하는 도전을 물리쳐야 한다 )

마음을 뒤로하고 

먼저 잠시 눈을 감고 

주님을 묵상하려 했다 .

역시 '아랫배가 뜨뜻하고 가슴 뒤켠 심장 뒷쪽에서' 따스한 기운이 올라오며

나른한 탕속에 들어가 앉은 느낌이 올라온다 .

아.. 

아주 익숙한 

주님께서 내게만 알게 하시는 '임재감'의 시작........(최소한 나는 그리  느껴진다. ㅎ)

그리고는 

들여다보는 말씀 구절을 통해 

이곳 저곳 깨달아지고 느껴지는 부분 들이 많다. 

 

 그렇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산다는 것 말이다. 

하루 눈뜨고 그냥 일에 쫓겨 허겁거리다가 

또 저녁 맞이하고 

또.. 또.. 또.. 

그러다가 그마져 없어지면 또 어찌 살까?

무엇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

그 인생 안의 허무함을 마주하기 싫어서 

스스로를 다른 곳으로 몰아 부쳐 '잊어 버리고' 

잠시 성취감으로 인해 

그냥 잘살았다는 착각으로 

눈을 감는 것... 

그것이 이 인생의 '모두~' 아니던가?
그래서

어려서 부터 난...    

'별' .. 살기 싫었었다 .

아니 어려웠었다 .

하루 하루 눈뜨면 다가오는 '지겨움'과 '불안함' 이 그랬다. 

 하지만

불신 시절의 헤어나기 힘든 싸움을 

예수님은 주권적으로 풀어주시더니

점차로 그 빈도와 강도를 옅게 하시더니

지금까지 이르렀다 .

 

 가진 것 그리 많지 않은 노후의 입구에 서 있는 자의 어떠함.

그 불안하고 지루하고 외롭고..........해야할 그 시간에

난.. 오히려 

위의 고백처럼 훨씬 덜한 그러함을 가지고 있고

이 아침.. 

예수님의 도우심, 성령의 임재하심이 아니고는

이해하기 힘든 

짧은 흔들림을 뒤로하고

훨씬 더 크고 차분하고 긴 평안을 마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렇다 .

여호사밧도 그랬고 

요셉이나 야곱.........그 누구도 

심지어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 같은 고난을 겪지 않은 분이 어디에도 없다 .

 

우리네 인생.

어차피 겪어 나가야할 이땅의 몇십년이라면

다가오는 모든 고난과 고통.. 

예수님의 십자가 동참으로 받아

좁은 문 건너 좁은 길 가는 길로 받아내어

그 과정을 

주님이 주시는 

그 사방의 평강을 위하여

주님을 사모하고 기도하면서 

인도하시는 대로

허락하시면 불러내는

그 노래와 찬송으로 

모진 삶 속에서 승리의 경험들을 일구어내어

부르실 그날이 다가오면

두 손들어 감사하며 소천할 수 있게 되길

오늘 또 고대해 본다. 

 

감사하다. 

 

 

주님.

늘 그러시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맡기고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그리하기 위하여

도전해오는 악한 세력들에 대하여 

불안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기도로 허락되어지는

그 평안의 노래와 찬송으로 해결되어지는

일상의 불안함과 두려움들을 보게 되길 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사방의 평강을 기대합니다. 

주여.

힘주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진료실의 잠깐 전도 이야기 )

 

방금

[대하20:2-21:1]에 '사방으로 평강' 에 대하여 묵상하던 중 

50대의  많이 힘드신지 지쳐보이는 부인과 동반한 

나른한듯 힘이 부쳐 보이시는 남편이 들어오신다. 

 

증상은 '혈뇨'다.

소변보기 힘드시며 갑자기 소변에 피가 많이 나오신단다 .

대부분, 급성 방광염으로 동반된 혈뇨일 것이 맞으리라. 

그래도 출혈의 focus가 다른 곳일 경우를 배제하기 위하여 진찰대에 올라가라시고

기다리는 동안 남편 분께서 그러신다. 

힘없이 , 조용히... 

"심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입니다. 

 3개월간 아주 고생 많이 했거든요...." 

"왜요?" 했더니

" 뇌출혈로 제가 입원했던 동안 뒷바라지 하려고 

 갖은 스트레스 다............."

발음이나 마스크 윗쪽에 보이는 얼굴 표정,시선을 맞추는 게 

별 이상하지 않아보여서 못느꼈는데 

그러고 보니 힘이 없어 보이더라.. 

 

" 그러셨겠네요

고생 많이 하고 많이 놀래셨겠습니다.

오십대 이후.. 

아주 예상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몰려오게 되는

격변의 시기지요.

그래도 많이 회복되어 보이시니 다행이네요..

평소 혈압관리 ........" 하니

눈물이 그렁이신다.

혈압 높은 것 맞고 

아직 약을 먹어서 그렇지 이제는 괜찮단다.  

 

 나름 언뜻 보면 

지쳐서 그렇지 두분 모두 건강해보이시고 

부부애도 좋아보이시는 그런 상황인데

고난,

고통은 

예기치 못하게 다가오게 되어 있다 .

 

 여호사밧.

왕으로서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세상에 적당히 발을 담그고 살면서

아주 갑작스레이 겪어야 하는 

모압들의 전쟁에 아주 심히 당혹해 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 

이제 곧 얼마 안 있으면 주님 뵈올날이 가까와져 가는

세대의 

이 불현듯한 고통과 어찌 다르다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여호사밧은 

얼른 돌이키고 

주님 만을 바라보고

주님이 허락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인한 담담함과 더불어 

기기묘묘한 승리로 

사방의 평강을 맛보는 것을보고 있다. 

 

 진찰 준비가 다 되어 진찰실로 들어가며

조심스레이 

미안해하고 당혹해하고 있는

크고 잘~생긴 남편 분께 그랬다. 

" 이제

기도해야할 때가 맞습니다. 

저도 제 아내의 2주전 그러함 때문에 

얼마나 놀랬던지요........."

 

짦게 간증섞인 전도를 마치고 

얼른 진찰실로 들어갔다. 

 나머지 부분.........

주께서 뿌린 전도의 씨를 

발아시키시리라. 

여호사밧과 노년을 앞둔 장년이 대비되는 시간이기에 그랬다. 

 

 

 

아.. 

 마침 글을 쓰는 동안 마침 기다리던 소변검사 결과가 나왔다 

'급성 출혈성 방광염'

 남편 분으로 인해 많이 놀라셨던지

부인께서는 

"소변검사만 가지고 되느냐 .. 결석.. 검사등 타과 검사는 안해도 되느냐"

걱정이 많으시더만... 

그래서 안심시켜드렸다. 

 

"놀래셨으니 그러셨으리라..

하지만 약먹고 대부분 잘나으실 것이고

 그래도 안되면 추후 CT.. 해봅시다.

 걱정마시고 .. 이럴 때 대비하여 더 기도해야 합니다.. .'라고

신신당부시켜놓으니

얼굴 빛이 안심이 되었는 지 인사하며 돌아가신다. 

 

여호사밧이

'일찍 일어나 '

'서서 이른 것' 처럼

내게도 허락해주신 전도의 입술을 느끼니

내 스스로 참으로 감사하다. 

 이 코로나 시대에도주님은 내 특별한 입장을 아시어 이렇게 또 인도하시는 구나.. ^^*

 

나도 '사방의 평강'을 좀 기대해 보아도 되리라.ㅎ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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