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두려울 때 오직 할 일[대하20:1-19] 본문
3.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여호사밧이 '두려워 하여'라 나온다.
두려울 때.
힘겨울 때
앞이 깜깜하고 하얗게 변하는 경험...........
참......
자주도 했다 .
그리고 그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피해다니거나'
아는 사람 찾아 헤메거나
그것도 안되면 이불 뒤집어 쓰고 몇날 며칠을 끙끙앓거나
전적으로 부인하고 무감각해지려 애쓰거나............했었다 .
예수님 영접하고 나서도 한참을
그리 하려 했다.
그리고는 마음이 조금 가라앉은 후에야
겨우 주님 앞에 기도하려 나오곤 했었다 .
그것.
그러함은 그렇지 않아도 힘듦에
주님에 대한 죄스러움이 무게로 더해져
'왜 나만..
왜 믿는 우리만.. ' 하며
오히려 믿게 된게 더 힘들게 느껴지고는 했었다
어려울 때 주를 보라..
참 .. 말은 쉽지만 어려울 때 그러기는
최소한 내게는 쉽지 않은 게 맞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그 절박한 인생의 굴곡이 쉼없이 찾아올 때
더 이상 피하거나 의지할 대상이 없음,
그리고 내 나이가 더 그러할 나이가 없음을 알아
어찌할 수 없어
겨우 겨우 사고날까
운전하던 한길 가에 '차를 세우고'
'주여.. 주여..........' 혼자 소리지르며 기도할 수 밖에 없던 순간......
갑자기 이해할 수 없이 찾아오는 평안과 평강.
그리고 담담하게 마주 해나가게 되며 이루어진 해결.
그러한 경험들의 쌓임을 통해
이제 겨우......
고난이 밀려오면
다른 것보다 우선하여
'여호와의 낯을 구하는 ' 옳은 선 순위를
내 삶에서 회복하게 되었다 .
아.. 주여..
아내의 지지난주의 그러했음
그 바닥치기의 무서운 도전에
잠시의 혼돈을 물리치고
'화살기도'로 "주여 어찌합니까?" 외치며 담대해지는 경험은
오늘
여호사밧의
두려울 때 취하는
'여호와의 낯'을 우선 구함에 대하여,
그
정말 중요한 우선 순서에 대하여
당연하지만 잊고 있는 우리, 특별히 나에게
오늘 말씀을 건네고 계심이다.
12.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그런데
여호사밧은 '아합'등과 연합하여 적극적으로 전쟁으로 뛰어 들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못'하니.. 라며 고백을 한다 .
이것..
위의 두려워함을 볼때 진짜로 마음 깊이 두려워함이 맞다.
왜. 이리 달라졌을까?
이러함을 볼때
무엇을 느끼는가?
인생무상.
삶의 회의?
젊음은 가고 나이가 들어가니 나타나는 무력한 자의 추함???
.........
그렇다.
그렇게 보면 정말 그렇다 .
인생.
사람의 눈..
의지할 곳 없고 기댈곳없어 가슴시린 그 고난 때문에 다가오는
심한 두려움을 어찌할 바 없어
고속도로 한켠에 세우고
'주여 주여 .. 어찌.. ~~'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를 수 밖에 없던
그 수년전의 그러함은
그 당시는 '비참함'이고 '강력한 외로움'이고 두려움이자 창피한 루서의 느낌이었지만
그 후 다가온 여러 경험과
지금 돌아 바라본 그러함은
그러한 경험들,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깨지고 낮아짐..
약해짐이 없었더라면
과연
지금의 나..
어떤 일에도 덜 흔들리는 ..
이전보다 훨씬 평안과 평강을 누리는 시간들이 길어진
'주만 바라'보는 과정에 있는 자로서의
행복감과 행운감에
어찌 비할 수 있었을 까?:
여호사밧의 저 .. 상황에서 느껴지는 저 절박함,
그리고 홀로 어찌 할 수 없을 이전과는 다른
힘빠짐, 연약하여짐은
두려움이고 창피함.. 이 아닌
오히려 '다행'이고 감사하여야할 상황이 아니던가?
13.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여호와 앞에 섰더라'
가슴이 두근거린다.
모두 다.. 그랬다 .
한마음으로 그리된다면
그 어찌 좋을까?
이젠
바램이 하나 있다 .
나 뿐 아니라
울 가족 모두 (자식들이 크니 마음대로 휘두룰 왕권이 없다..^^;)
'여호와 앞에 서'서
주님 얼굴만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일도 두렵지 않을 것을 ..
14.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내 이리 고백함은
누구도 마찬가지지만
여호와의 영,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임하신' 체험을 하는 자들의 어떠함에 대하여
극명히 보여 주는 것이다 .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하나님임재의 느낌이 있으면..................
두렵지 않아진다.
이전의 많은 (고백을 했었다. . 이 블로그에.. ) 일들 때도 그랬고
요번 아내의 일 때도 그랬다.
시간은 어찌 흐르는지 모르지만
정신을 맑아지고 뚜렷해졌으며
마음은 담대해지고
그 어려움 가운데의 담대함은
폭풍우 가운데 항공모함 안의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러함 같은
마음이었음이
내 하나님에 대한 영광올리기에 너무 부족한 경험 탓을 감안하여
올려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ㅎ
15.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어찌되었든..
그러고 나니
이리 응답이 온다 .
" 걱정하지 말고 놀라지 마라.
이 전쟁은
네게 속한 것이 아니다. (휴우~~ )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아멘이다.
내 삶......
하나님과 동행하려 몸부림치는
내 삶의 살아있는 간증들이 증거한다.
아멘..
주여.
감사합니다.
고난 마다 버티기 힘들었지만
버티게 해주신 것도 주님의 은혜이고
그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오히려 새롭게 발전하고
다른 시선을 갖게 하시며
내 안에 담담하고 감사한 평안함..
샬롬의 평강이 늘어남을 느낍니다.
여호사밧.........
어쩌면 저희네 인생들과 비슷한지요.
주여...
고난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있을지라도
더욱 우선 주님 만을 찾게 하소서.
주여.
간절히 보오니
성령님으로 강력히 붙드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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