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함께 하셨으니 이제 [대하17:1-19] 본문
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주하인과
함께 하셨으니................
그리만 된다면 무엇이 걱정일까?
무엇이 그리 못하게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
그것.
우선은
함께 하셨으니..........라는 말씀의 뉘앙스를 보면 안다.
함께 하시니 당연히........다.
그 당연히를
내가
일상에서
믿을 수 있던가가 문제다 .
열심히 신앙생활하려 하고
나름대로 말씀을 들여다 보고 놓치지 않으려는 열심은 있지만
함께 하시기만 하면 '당연히'
내 삶이 펼쳐지고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
내지 그를 넘는 기대 혹은 갈구함이 있었던가.. 가 문제다 .
거기에
내가 구하는 대상이
'우선' 하나님이 맞던가..도 문제다 .
세상.
눈에 뜨이고 쉽게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인하여
먼저 다른 것을 구하거나 도움을 청한 뒤
사후 보고하는 형식의 삶은 아니던가?
아내.
지난 금요일 , 마치 치매 증상처럼
갑자기 confusion이 심히 와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다행이도 'TGA' 라는 너무도 일과성이고 많이 발생하는 질환 (-> 내 배울때는 없던 진단명...ㅠ.ㅠ;;) 으로
판명이 나서 이지
그날은 참...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휘젓고
앞이 까맣고
심지어는 잠시 '둘이 함께.. $#%^&*... ㅠ.ㅠ;;' 라는 끔직한 생각도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얼른 이것저것 찾아보고
옳은 답을 찾아 '위안'을 받고 싶었다 .
하지만.
순간 '하나님께 기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원망 비슷한 생각 과 더불어
혹시 기도에도 불구하고 .........라는 가장 나쁜 생각들도 몰려 오려 했다.
그러면서 '실족'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려 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 고난의 시간동안 (견디기 힘든....ㅠ.ㅠ;;)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간증들이
날 또 바로 잡았다.
정말 힘겹게 마음 잡고
속으로 계속 기도했다.
아내는 '자꾸 몇시 몇날이냐.. ' 헛튼 소리 하는데.. ㅠ.ㅠ;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리고는 며칠전 부터 글을 썼듯
'감해지는 그날'의 체험을 하며
잘 이겨냈다 .
이제 ...오래된 여러 아내의 약한 증상 들에 대하여
대처할 올바른 지식도 가지게 되었고
어제는 지겹게 따라 붙던 두통 (원인 찾기 힘들었던)에 대하여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결말을 얻기 시작했다. ㅎ.. (어찌 다 말할까.. )
'고난의 유익'
그러나, 그 유익함을 위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셨으니'
그리 되었음을
진정으로 자유롭고 마음 깊이 인정하는데는
정말 힘든 시간을 거쳐와야 하였다 .
우선..
그래도 하나님.
먼저 하나님을 '구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그리 할 때 주님이 함께 하시고
그러시니
내 문제가 해결되거나
내가 변화되어 해결보다 더 큰 유익이 됨을
또 다시 체험하게 된다.
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렇다 .
'오직' 하나님이다.
오직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따르는 결심과 선택, 결단을 해야 한다.
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그러므로'
그렇게 하므로
아직은 내 삶에 찾아 오지 아니하였지만^^;
이 세상의 부귀와 영광도
기대해 볼만도 할 것 같다.
살아계신 하나님.
고난이 유익임은
참으로 뚜렷이도 깨달아집니다.
바라옵기는
더 이상 어려움이 없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고난이 십자가 지는 '필연'이라면
주님이 함께 하시니
아무런 고민하지 않는..
그리고 그를 넘어서
하등 망설임없이
주님을 구하는 제가 될 수 있길 원합니다.
우선 ..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러므로
주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세상의 부귀와 축복도
체험했으면 합니다.
주님의 제게 대한 계획이 있으시면 말입니다.
주여.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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