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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 함의 진실[마5:33-4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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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 함의 진실[마5:33-48]

주하인 2014. 1. 28. 08:51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대적하지 말라' 가 눈에 들어온다.

참..어려운 문제 ^^;

 

사람마다 기질이 너무 다르기에 오늘 말씀은 공감할 수도 아닐 수도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근본에 있어서는 '자기 존중감'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행동의 근거라는 점에서는 결국 동의할 것이란 생각으로

말씀을 정리하고 싶다.

 

나.

특별히 '대적하다'라는 문제에 찔림을 받는다.

고백했지만, "부러지되 굽히지 않는다"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내 속에서 날 지배해온 '삶의 모토'였다.

숙이는 것, 죽도록 싫어했고

내가 능가하지 못하면 피하고 그들의 핍박이라 생각하면 내가 다쳐도

절대로 그냥은 지나치지 않고 살아온게.......어리석은 내 젊음의 모습이다.

그러니 이곳저곳 부딪치는 곳도 많았고

나름 나의 독특한 개성을 안타까워 하셨던 분들도 계셨지만

결과는 .. 예상되다 시피다. ^^;

예수님 믿고 많은 부분 숙이려 애를 쓰고 기준을 낮추었지만

지금도 핍박이 강해지면 마음 속에서 불~끈하는 저항은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죄송함으로 다가온다.

 

아.....

 더 온유해야 하는데... 겸손해야 하고..

갈길은 먼데

나이는 자꾸 들어가고

내 변하지 않은 것 같은 영혼의 거침이

점차로 하나님 나라에 가까워질 때마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란 이야기다.

 

 '대적하지 말라'

무엇에 대적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대적하여 '불끈하는 정체'는 무엇인가?

그 말씀이 특히 대비되어 눈에 들어온 이유는

그 앞의 '악한 자' 부분이다.

 

'악한 자'

불끈할 때 그때 내 심령에는 아마도 상대,

그 상황을 유발하는 자들에 대하여 '악한 자'라는 단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악한 자'들,

하나님이 악하다고 평가하실 만큼 인격적으로 악한 자들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그렇다면 나도 .. 아니.. 세상의 모든 화내거나 속으로 화를 삭이는 사람들..

'대적 자 懟敵者 '가 평생에 몇번 안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왜 나는 하루에도 몇번 씩 '악한 자'를 만나는가?

그것, 옳지 않은 거 아닌가?

 

그렇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

내가 '대적 하는 실체'말이다.

그것 , 진정 악한 자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악한 자로 오인誤認 하는 이유가 더 크지 않겠는가?

그게 타당하다 .

그렇다면 결론은 이렇다.

 

대적하는 것은 대부분이 내 인식 체계의 오동작 때문이다.

본질까지 악한 자는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세상 사람들은 물론 악한 부분들은 누구나 있다.

원죄에 의하여 그리 될 수 밖에 없는 게 운명이다.

그렇다면 그들과 나의 상황 속에서 '악하게 느껴지게 하는 ' 어떤 것이 존재함인데

그 상황을 악한 자로 단정함은 절대로 내 잘못이란 이야기다.

많은 부분..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부분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쉬운가?

아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다.

말씀은 '인식의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세상에 찌들어 오염된 생각의 언어들, 과거의 영향으로 습관되어진 생각의 틀들,

그 신념들은 '말씀'을 선택함으로 자꾸 바뀔 수 있다.

노출시키고 말씀으로 말려야 한다.

말씀은 "내 길의 빛이고 내 발의 등'이다.

그래서..

매사에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길 원하는 자는

매시 매초 깨어있지 않고는 넘어질 수 밖에 없다.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그러고 '악한 자'로 다가오는 ,

아직도 남은 '화'나 위기 의식, 즉 대적하고 픈 마음은

내 힘으로 이겨내기 어렵다.

분노나 화, 우울 등의 마음들은 저항하기가 쉽지 않다.

그 에너지의 강력함은

특별히 '힐링', '화' , '용서'.. 등의 TV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것 만으로 보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당연히도 하나님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인식하고 저항하여야 함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그 에너지를 이길 에너지.

강하고 온 천하를 태울 듯한 광폭한 '분'의 에너지.

그 대적자의 에너지.

오해의 에너지.

인식의 오류를 건드리는 '강력한 자극'은

'기도함'으로만 이길 수 있다.

깨닫기를 기도하여야 하고

그 깨달음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영적 파괴자... 사단의 궤계'를 깨닫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는 '회개'를 기도해야 한다.

온전한 통쾌함을 기도해야 한다.

선함의 부분이 더 커지길 기도해야 한다.

순간순간 대적자의 위치에 서게 하는 '악한'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기를 기도해야 한다.

 

 또한, 실제로 악한 자일지라도

그들 마져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의 '커짐~'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짊어짐은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심이다.

어린 양처럼 '하나님이신 ' 예수께서 그러심은

' 십자가를 지고 따르길' 바라심이시라 성경에서 분명히 나와 있다.

모든 이에게 권고하시되 모든 자가 가능한 바는 아니다.

좁은 길을 가야 할 자들...

그들에겐 깊이 권하시는 문제들이다.

일상에서 매일 '내적'인 문제들에 맞닦드려 '기도'로 이겨내고

영혼의 '원죄적 상처'를 회복해야 하는 것.

 

그 부분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대적'해야 함의 당연함을 다시 권면하시고

그 대적의 과정이 '진정 악함이 어떤 것인지 깨닫는 것'이며

대부분 악함이라 생각했던 것들의 문제가

내 문제임을 인식하고

내 영적 문제의 오류를 '기도'로서 십자가 앞에 가져가

궁극이신 '하나님 앞에서 성결함을 회복함'이라는 것이다.

 

나.

그런 면에서 아주 '행운아'다. ^^;;

자주 맞닦드리는 '대적'의 문제.

그리함으로 겪는 일상의 왜곡됨 ^^;;

그것을 인지하고 겪어서 말씀과 기도로 이겨나가는 빈도가 높은.. ^^;;

그러하기에 더 사랑받는 자이다.

어서어서 속전 속결로 '성화'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이 있다.

기뻐해야 한다.

오늘 '대적'할 일, 화낼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화 , 무조건 내지 말아야 한다.

기도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믿고 그리하여야 한다.

무조건 하나님 앞에서 그것은 내 인식의 오류임을 깨닫게 해주시길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 승리를 기대하여야 한다.

그로 인하여 얻어질 영적 확장을 기대하여야 한다.

감사할 일이 생길 것임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제는 동일한 대적의 문제로 타인을 '악한 자'로 보지 않는 ,

늘 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 될 수 있길 기도하자.

성령의 충만함을 기대하자.

 

 

주님.

귀하신 내 주님.

많은 것 깨닫게 됩니다.

특별히 난.. 자동적으로 타인을 '악함'의 반열로 올려놓는

인식의 오류를 많이 범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설령 그들이 악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십자가를 지는 이유로

대적하지 않길 선언합니다.

주님의 말씀이시니 받아 들이기로 결심합니다.

내 주님이시여.

저를 늘 똑같은 상황으로 되풀이 되게 하는

악한 존재들을 없이 하소서.

 주여.

약한 상처를 아물게 하소서.

늘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승리하는 천국적 시민의 제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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