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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도 당연하게 당연하다 ( 시 93:1-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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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도 당연하게 당연하다 ( 시 93:1-5 )

주하인 2010. 11. 2. 11:30

제 93 장 ( Chapter 93, Psalm )

 

하나님이 계시니

세상의 소소한 부분이

모두

아름답다

 

온 천지에 충만한게

주님의 사랑이셨다

 

그래서

이 아침이

이토록

생기롭구나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을 입으시며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요동치 아니하도다
  당연히 당연하지만 표현이 너무 좋다.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다 '

 다른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다.

 

그래서 묵상의 구절을 찾아  굵은 글씨로 느껴지는 이외의 다른 부분은 보통 지우지만

오늘은 모두 그냥 두고 싶어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당연히 또 당연하지만

이 역시 좋은 표현이다.

가슴이 뛴다.

하나님을 찬양 올리는 표현이 기쁨은

내 영혼이 온전히 하나님께 사로잡혀 간다는 방증이 아닐까?

그게 감사하다.

아무 기분 좋을 일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좋아 내 기분까지 바뀜은

그게 사랑스러워 기쁘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실은 아침에 주시는 묵상의 포인트가 이곳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큰 물'

영상이 연상이 되며 그 큰물이 주는 위압감과 무거움,

그리고 엄습되는 공포.

 그 큰물이 소리를 높이고

또 '그' 소리를 높이고

큰 물결이 드디어 소리를 넘어서 '시각적' 실제화 까지...

 

 두려움이나 삶의 힘듦은

큰 물 같이 다가온다.

이제 그 두려움은 전 세계적으로 번져 ' 쓰나미'와 '화산'의 큰 물결과

각종 산사태...등의 물결이 소리와 그 소리를 높일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게 된다.

각종 '종말론적 ' 현상들이 시도 때도 없이 도처에서 몰아치고 있다.

 더더구나 무서운 것은

동방 예의 지국.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기독교의 교세가 널리 확장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법'이 너무도 번연히 확정되어가고 있는 찰나이란 것이 그렇고

그것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을 막아설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사회의 분위기가 큰 소리를 내고 또 큰 물결을 이루며 몰아치는 '악의 큰 물' 만 같다.

이제 큰 물은 비단 개인 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이나 심리적 차원이나 경제적 현실적 어려움에 국한 되어 있지 않은

전방위적 현상이라는 이야기다.

 

오호.. 애재라 !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의 기자는

여전히 '감사의 기조'를 놓치 않고

아니 오히려 감사해서 견딜 수 없다는 듯,

노래하듯이

읊조리듯이

당연하다는 듯이

당연한 사실을 이어 노래하고 있다.

진짜, 시편은 노래하는 구절이 맞다는 것을 강하게 느낄 때가 있다.

 젊은이들이 격렬한 자기 감정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주신 그것보다

더욱 강렬한 표현을 쓰려고 애쓰는 안타까움이 있지를 않다.

그냥 흥얼 거리듯,

그냥 자기도 모르는 휘파람 불듯,

그렇게 그렇게 노래하는 구절이

마치, 며칠 전 묵상하던 엘리야의 '바위가 바람에 날리고... ' 하는 장면에서는

하나님이 안계시었지만 그 뒤의 들리는

세미한 소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그 처럼...

그렇게 이 시편 기자는 노랠 이어간다.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에 당연하게 실어서

진리를 설파한다.

' 높이 계신 여호와'

당연하게도 높고도 높은 곳에 계시지 않으신가?

' 그 분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 보다'

'에구.. 에구...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 그 분을.. 겨우 .. 지구의 이 물...?  이 바다?..'

그러나

그 시편 기자는 그 정도의 당연한 묘사 밖에 할 수 없는

그 시절 고대 중동의 그러신 분이시만

그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욱 더 표현하려 몸부림 치지 않으시면서

'위대하시다'라는 당연한 형용사로서

물 흐르듯이 그의 기막힌 감사의 영성을

그 큰물의 소리와 큰 물결의 공포를 자연스레이 녹여냄을 표현하고 있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여 영구하리이다
 그렇다.

그 비밀이

내가 이 글을 쓰면서

여기즈음에 나타나리라 생각지도 아니했지만

이렇게 정확히 표현되고 있다.

 그는 '주의 증거하심을 확실히 아는 자'다.

너무나 당연하다.

너무나 당연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너무도 당연히 알고 있으니

그는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여호와여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하고 '

확실한 주님의 살아계심을 아는 자들이

수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내 가슴에 동일한 감성을 흔든다.

그렇다.

'아멘이다. '' 아멘이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내 이 말에 공감되리라.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다.'

그렇다.

이러한 모든 흐름의 이유는 '거룩하게' 만드셔서

당신이 허락하신 천국의 백성으로 삼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임하심이 아니시던가?

우리는 그에 반응해야 함이 당연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다.'

 주의 집인 '나'

그 거룩함이 상황에 합당하지 않은

주님 말씀에 의하여 '감사'함으로 바뀌는 이 귀한 현상을 보아

주의 집에 합당한 자로 바뀌어가는 내가 너무 사랑스럽다.

 

 

 어제 '의사 원우회' - 의우회' - 회식이 있어 들렀다가 본의 아니게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그토록 싫어하는 '조직'에 묶이어 '회장' 자리를 떠 맡겨진 후

아버지 학교 해단식에 참여 하려 부리나케 다녀왔다.

 피곤해서 집에 가려던 것을 나도 모르게 그로 행하게 하신 하나님의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수 '45기' .

해마다 아버지 학교 지원자들이 줄어듦은

비단 안양 지역 뿐 아니다.

경제적, 사회의 버퍼..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독교 인의 '타락'과 반비례하여 급속도록 줄어들어

이제는 아버지 학교를 여는 횟수를 1/3로 줄여도 인원수는 1/2도 채우지 못하고 진행이 되니

스텝 들의 의기가 소침해질 만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매주 월요일 기도 모임 탓이던가..

어제 해단식에는 오히려 더 많은 수료자들이 모였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이전 기수들보다 훨씬 더 뜨거운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발표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놀라울 정도로 가슴이 뜨거워 졌다.

감기.

조금 남아 있던 흔적이.. 휙하고 사라지는 듯했다.

 한마디로 그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소리를  정리하니

'은혜' 였다.

' 하나님의 집에 하나님이 증거하심이 확실하다.'는 이 표현이

오늘 아침 가슴에 뜨겁게 옴이

가만히 생각하니 어제의 일 때문인 듯 싶다.

 헤어질 때, 허깅들을 한다.

모두 덕담을 하며 헤어진다.

나에게 그런다.

'아.. 찬양 은혜로왔어요.'

그러며 또 공통적으로 그런다.

'그런데'...

' 아내되시는 자매님은 정말 그렇게 잘하시는 지 몰랐어요... ' ^^*

 

 그랬다.

마지막 5주차이던 지난 토요일

아주 깊은 감기 속에서 난 순종해서 특송을 망설임 없이 해 나갔지 않했던가? ^^;;

 그날,

아침 묵상은 '아합'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면서

변장을 하고 여호사밧 왕을 앞에 세우고 숨어서 싸우다가

'우연히 ' 쏜 적의 화살에 갑옷의 솔기를 뚫려 결국 죽었다는 부분이다.

'하나님의 뜻'이 우연처럼 보여도

임하지 않는 곳이 이 온 우주에 어디 있던가?

 나의 감기.

우연일까?

특송을 대신 부탁드렸던 '실크로드' 지휘자님께 일언지하에 ㅎㅎ 거부 받은 것도

하나님의 특송에 대한 뜻이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드시 나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그게 무얼까 생각하니 즉시 답이 나온다.

' 낮추라.

 아내가 있지 않은가?'

소리가 또 만만치 않은 내 동역자.

지금껏 나는 날 낮추려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더우기 그게 '노래'나 감성 쪽이라면

솔직히 누구에게도 낮아져 본 적이 없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 어리석은 교만덩어리는 '내 세상에서는 내가 왕'이었다.

천하를 오시하고

내 찬양을 들으려면 어디에도 들을 수 없다는 농담 비슷한 우스개를 하고 다니었지 않던가?

 '절묘한 타이밍의 감기'

그것은 하나님이 날 낮추실 수 밖에 없게 하시고

그 안에서 다른 이를 높이어 '화합'을 이루어내라는 뜻임을

'아합의 화살'로서 쏘아대신 것이시다.

 그래서

 그랬다.

 그러니

 내 염려 - 내가 하지 않으면 은혜가 없어서 ㅉ  팔릴 지 모른다 는 망상 ^^;;' 을 여지없이 깨셨다.

어제 스텝들이 하는 소리 듣지 않았는가?ㅎㅎ

 아버지 학교 카페에 들어 가니 찬양을 누가 공손히도 올려 놓으셨다.ㅎ

아래에 복사해 놓았다.

지금껏 찬양한 중에서 내 목소리가 가장 적게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은혜롭게 느껴지는 찬양 중 처음이다. ㅎ

 

참...감사하다.

그 감사가

이 시편 기자의 감사처럼

때론 큰물이 밀려오며

큰 굉음을 내며 공포로 다가오고

그 소리가 점차로 뚜렷해지며 '그 소리'로 바뀌는 듯

물결을 넘실 거리듯 실제적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뒤에 계시는 세미한 '하나님의 뜻'을 알

눈을 가지게 되고

감성을 가지게 되고

영성이 새싹을 티우고

행동을 하고

그리고 그러함으로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쓰다듬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지경에 다가오고 있다.

그게..........

감사하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밤낮으로 감사하고

그 분의 증거하심을 '확실히' 확신할 수 있게 되니

그게 감사하다.

 이 염려 근심 의심 덩어리 였던 '주하인' 이 말이다.

 

이 세미한

그렇지만 당연히도 당연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 시편의 흐르는 감동에 맞추어

읊조리는 찬양으로 올려 드린다.

감기 들지 않은 영혼의 감사함으로 올려드린다.

 

 

적용

1. 묵상 구절을 10번 소리내어 읽겠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지낸다.

 어떤 상황이던 '감사'함으로 외친다.

 

3. 성경 세장 읽으리라.

 말씀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

 

4. 주님은 확실히 살아계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을 전한다.

 듣던 말던.. 내 할일이다.

 나 , 여기에 살게 하고 여기에 앉혀 두신 하나님의 유일하신 이유시다.

 

5.  아내를 위해 기도한다.

 아내.

 부족한 나를 받치려 주신 하나님의 도우미.

 가끔 흔들리지만 그래도 늘 주님께 올려 드린다.

 감사로.. 중보로..

 

 

기도

 

 주님.

오늘은

너무 당연해서

그냥 그냥 지나가 버리곤 해서

이런 시편의 내용이 있었던가 하던 부위에서

감사함으로 가슴이 벌렁입니다.

더구나 감사한 것은

그 감사함의 내용이

어쩌면 이분이 아직도 저처럼 많은 흔들림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솔직히 글로 남기면서도

그 보다 훨씬 높으신 곳에 계신 우리 지존자 하나님께서

당연히도 해결하실 것임을

당연히도 읊조리는 읊조림으로

진실한 기도를 올려드린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이대로 가면 저도

저들 처럼

어디에 서나

하나님의 성전인 제 안에 거룩함으로 그득그득 채우고

주님의 향기를 내 비치일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하신 주님.

저 그리 될때까지 그리하게 하시고

당연히도 당연한 이 내 깨달음으로

그 당연하신 하나님을 당연히 전하게 하소서.

주여.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같은 내 하나님이

절대 지존자이심이 감사합니다.

하나님.

가까이서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높이 계신 주님께 그럽니다.

주님.

제 자식들.

제 아내.

제 아는 모든 분들.

이곳에 오셔서 같은 하나님을 느끼시는 모든 분들...그들에게

같은 기쁨을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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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든 목소리의 , 

그러나

은혜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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