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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와호장룡 (삼하5:11-5:25) 본문

구약 QT

다윗과 와호장룡 (삼하5:11-5:25)

주하인 2005. 10. 10. 11:27

 

 

 

12 다윗이 (David knew that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 다윗은 알았다.
주님께서 자기를 세우신 것을 ..

 

 동행하시는 주님을 확실히 실체화 시켜 깨달았다.


다윗에게 그 분은 멀리 서계신 관념 속의 하나님이 아니다.
눈물로서 울부짖고 금식하고 강력히 원하여야 조금 응답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다.  

 항상 곁에 계시고 물음에 친절히 대답하시는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다윗은 그걸 알았다.


확신하고 체험했다.

 

 다윗은 오랜 기간의 연단을 통하여 그걸 알았다.

어린 시절 목동의 허허로운 벌판의 시간을 통하여 주님의 존재를 깨달았다.


골리앗 체험을 통하여 주님을 확신했다.

사울에게 쫓기는 인고의 세월을 통하여 주님과 강력하고 끈끈한 관계를 몸으로 경험 했다.


 고통 속에 위안.

그 분은 절대로 옆에 계실 것 같은  그런 분이 아니었다 .


다윗에게는 ..

항상 그래왔지만 그 분은 실체로 그 곁에 서 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이제 그 분이 다윗에게 " 때가 되었다" 고 말하심을 알았다.
텔레파시다.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취하였으므로 

 

: 10계명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추후에 대 이스라엘 제국의 분열을 가져올지도 모를 행동이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를 높이실 때가 되었음을 안 직후에 처첩을 더 취했다.

 

 죄지만 죄가 아니었다.  
더이상..
다윗에게는..

 

 상급은 낮을 지 모르지만 그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알았다.


굳이 정욕을 제어하고 몸부림 치는 어린 영혼이 아니었다.

주님의 허락하심 속에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결과를 가져올 행위를

다윗의 정결화되지 못한 욕심이 행해진 것이다.

그는 완전한 성화는 되지 못했을 지라도 어느 정도 죄에서 자유로와진 상태이다.

 

주님이 동행함을 확실히 깨달은 자에게서 나오는 여유이다.

 


22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spead out)한지라

; 블레셋 군대가 골짜기에 넓게 퍼져 있다.
공격을 당하는 입장에서 공포스러울 수 있는 모습이다.

그 단어가 '편만'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 둥 둥 둥 둥.. " 북소리가 울리고 적군의 공격명령이 떨어

지면 '와~~' 소리와 함께 쳐들어 올 것 같은 긴장이 느껴진다.


 
23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 다윗은 전혀 공포를 느끼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글 어디에도 그런 묘사가 써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공포를 느끼고 있는 분위

기라는 흔적도 없다.

 그냥 쳐들어 오니 .. 자기의 전성기 임을 확실히 깨닫는 " 자기 정체성"의 확

실한 인지자 다윗께서 .. 공포를 느낄 일이 전혀 없다.
이론 상으로도...

 그는 그냥 적들이 쳐들어 오니 준비되어 있는 군사들을 한번 '힐끗' 쳐다보고

는 하나님의 전으로 발길을 느릿 느릿 행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아무런 고민 없이 이리 기도를 했을 것이다. "

 

 조금 있으니 영락없이 아버지 같은 하나님이 이리 대답하셨을 것이다.

 

" 다윗 아 ~~~아~~아~~~으~~아~~아~아 ~~ ! ㅎ

신경 쓸것도 없다.

이렇게 해라.

싸우러 마중나가지도 마라.
뒤로 돌아가라.
거기 가면 뽕나무 수풀이 있잖니?
거기 맞은 편에 숨었다가 습격해 버려 !!

 신호는 내가 보낼 것이다.

그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면 그때 달려나가 쳐라 ! 이때 하나님이신 내가 네 앞에 나가서 블레셋을 치리라 "

 

걸음 걷는 소리가 뽕나무 위에서 난다..?


보이지 않고 나무만 움직이고 소리가 들린다..

천사 군대가 나무 밑에 숨어 있는 다윗 군대의 머리 위 뽕나무 꼭대기에 나무를 밟고 똑같이 앉아 있는 장면이 연상된다.

 

 영이라서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와호장룡의 '주윤발'이 대나무 밭을 밟고 휘~~익 날아갈 때 나는 소리를

수만명의 천사들이 행한다고 생각해봐라..

 

장관이지 않는가?

 

거기다가 반지의 제왕 3에서 마지막 유령 군사가 휩쓸고 지나가는 것처럼 블레셋 군대를 휘몰아 가는 천사의 군대.

 

영화에서 성경을 모두 차용했다.

성경은 대단한 책이다.


 싸움이 참 쉽다.


다윗은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다윗은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그는 주님을 믿었다.
걱정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을 체험했다.

신기한게 하나도 안신기하게 느껴지는 엄청난 체험들...

 


    2. 묵상

 

1) 때는 온다.
 그러나 때는 기다림과 고통의 세월 후에 온다.
 그 때는 아주 대단한 영광이 될 수도 있다.

 

2) 때를 알기 위해서는 주님께 늘 고정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다윗은 때를 알았다.
 마치 봄날이 옴을 아지랑이와 코끝에 슬그머니 들어오는 냉이의 향내로 알듯이...

 

3) 주님을 알면 알수록 자유는 커진다.
 율법적 신앙은 때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고 주님을 깊이 알면 자유로와진다.

 

4) 때가 되면 상황에 관계 없는 평안이 있게 된다.

 

5) 주님을 실체적으로 느끼게 되는 때가 되면 모든 환경에서 평강을 누리게 된다.

그 어느 것도 우리를 해칠 수 없다.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체험하게 된다.

 

6)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이 선을 이루신다는 믿음이다.
 앎이다.
 체험이다.
 맡겨버리는 철저한 의지함이다. 
 
 

 


   3. 기도

 

 질투가 날 정도의 담대하고 여유로운 다윗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때가 되면 이렇게 해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나에게 아직도 부족한 경험과 시간을 알았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우리도 그리 될 것이라는 감격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는 지혜를 보았습니다.

 

주님이시여.

나의 모든 목표이시고 나의 방향이신 주님이시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때가 언제인지 익히 알수는 없지만..

그때가 될때까지 우리 살아계신 하나님을 늘 인식하고 살수 있도록

강력하게 잡아주시고 늘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Amen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참된 행동을 말한다.

-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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