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늘 같은 일상 속에서[수10:29-43] 본문
어제 밤늦게
큰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
애가
자지도 않고
저리 또릿 또릿하게
엄마 아빠를 쳐다본다고...
추석
이쁜 손녀 낳아준 선물로 허락받은
지 엄마 아빠의 대만여행동안
풀죽은 듯 할배 할망의 보호를 받더니만
오랫만에 만나서인가
그 바라보는 눈빛이
아련하고 애절한 듯하다 .
아이
부모의 그리움이 간절했고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것을
그리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아
가슴이 아프려 했다
그렇다
처절하고 간절한 기대로
오늘도
이 일상에서
단 일초라도
주님 아버지를 떠나지 않기 위해
저처럼
주님 만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주님 날 부르시어
내 본향에 갈 그날까지
절 놓치 마소서
내 주여
31.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같았더라'라고 나온다 .
계속 같은 구절처럼
나라만 바뀌어 전쟁을 하고 이기는게
되풀이 나온다
홍해를 넘고 요단강 넘어서도
지속적으로.. 말이다.
변화없이 단조로운 느낌.
내 일상.
수십년을 살아도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의미없이 느껴져 그러던..
그러다가 예수님 영접하고 열렬한 연단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 오늘 이 시간에 도달 했는데
이제는 '요단강 '통과해
여호수아의 시대를 맞이한
조금은 평안하고 무엇인가 깨달아
다른 차원의 시간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잔 싸움'..ㅠ.ㅠ;... 은 지속되고
그 안에서도
되풀이 되풀이 되는게
내 요즈음의 내적 갈등과 비슷한 듯하다.
'같았더라'는.. 이기고 있는 싸움이지만
지루한 느낌의 일상... 말이다.
이제 그만 했으면
(솔직히 더 열렬한 세상의 축복이던가, 뜨거운 환영가운데의 소천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좋을 그런 지루함... ㅠ.ㅠ;
40.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그런데
다른 구절이 보인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그냥 하나님이라 표현해도 될 것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라 시적, 운율을 가지고
가슴을 치며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그렇다 .
내 이 지루한 일상,
변화가 없어
과연 이게 잘 나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
(비록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은 멈 추지 않지만 )
내 속에서 움직거리고 있는 회의가 들어올 즈음에
어느 하나 모르시는게 없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 , 그 어느 것 하나
참새의 떨어짐 조차 세고 계시는 그 분은
내 이러함을 아시고 계시며
내 일상의 그러함도
"'영적 이스라엘'인 너 주하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이고
그러함의 결과로 되풀이 되는
즉,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같은 되풀이의 과정이다
그 가운데 역시 날 위하신 하나님의 깊은 뜻,
허락되어진 다른 과정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힘이 난다.
느껴진다.
그렇다.
어느 하나 주님이 모르시는 것이 없고
내 그러함,
지루한 일상의 똑같음 통해
더 큰 선을 배려하신
맞춤형 이끄심임을
넌지시 말씀하시는 것 같다는 이야기다.
43.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그리고 마침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는 표현.
내 인생여정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내 돌아갈 '본향(本鄕)'
천국을 느끼게 하고
이 돌아보면 처절했었고
지금의 어쩌면 드디어 지루해질 듯한
내 나머지의
이땅의 '연단의 시간', 제련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나도 모르게
마침내
주님의 뜻 가운데
주님 안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영혼,
성화된 영혼에 가깝게 되어
들어갈 그 본향을 그려보게 하심이다.
아..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듯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듯
지루한 듯 한
이
내 일상에서도
주님은 또
주님의 뜻가운데서
날 가장 선하게 인도하시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며
이 마지막
길갈의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는 구절에서
힘이 솟는 듯하다.
힘내자.
주하인아.
주를 사모하는 모든 영적동지분들아...
그랬습니다.
아멘
요즈음 또다시 몸이 꼬이는 느낌으로
지루한 듯하며
마치 무엇인가 일을 벌여야 할 것 같은
부대낌이 내 속에서 올라오며
안절 부절 못하려 했습니다.
돌아보면 그리 적지않은 영적 전쟁을 이겨나가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 안에서
오늘 또 주말이 가까와지는 금요일입니다
또 똑같이 집에 올라갔다가
또 똑같이 손녀 보고 쉬다가
또 똑같이 웃고 ...
또 똑같이 다음 주의 ........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 일상 속에서 치여 가는게
그리 초조하게 느껴지려 했습니다.
주여.
그랬습니다.
일상에서.. 전.. 작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을 죄들을
고민하고 회개하고 말씀으로 들여다 보고 있어왔습니다.
그 나머지 작은 듯, 큰 영적 전쟁들을 통해
주님의 뜻 가운데 성화되어 가는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전.. 제 자아의 오랜 습관으로 인해
또 한번 뒤 틀리려 했습니다.
그것... 오늘 말씀 통해 들여다 보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모르시는게 하나도 없고
내 일상조차도
주님은 다 배려하고 준비해주신 과정임을 요.
이 같고 같은 일상에서
마침내 숨은 동굴속의 왕과 더 자잔한 죄들마져 정화된 후
거룩한 모습으로
주님의 원하시는 모습으로
주님의 나라에 가게 될 ..
그 돌아가 온전히 쉴 그 나라를 기대하며
또 똑같은
하루를
최선을 다해
더 힘있게 기도하며 사는 삶
깨어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
주여
모든 것 아시는 주께서
다 인도하소서.
맡깁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하신 그 이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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