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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되고픈가? ( 잠 13:1-13)

주하인 2007. 7. 25. 10:52

제 13 장 ( Chapter 13, Proverbs )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당신의 아들이 맞습니다.

지혜로운 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확실히요

자꾸만 잊는 게 문제지만요.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네요.

아버지가 잔소리 하는 것

참 싫어 했었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주님 아버지의 소리는 좀 잘들리고

힘이 덜 들어요.

 

 좀 지혜로와지나봐요.

 

앞으로 더욱 더 잘 듣겠습니다.

주님의 꾸지람,

어제는 권고, 징계, 수정으로 나왔던 그 사랑의 교정에

더 귀를 열겠습니다.

잔소리로 듣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가 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3.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듣고 말은 적게 하라네요.

그게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인데도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아는 것 나오면

마구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자'라는 절묘한 표현이

저의 모습이었던 모양입니다.

그 말씀이 절묘하게 들리는 것으로 보아서요.

 

입을 적게 열겠습니다.

입을 지키겠습니다.

그게 제 생명을 보전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자동차 사고나 불의의 사고로 인한 육신적 멸망을 뜻함은 아니리라 생각이 듭니다.

인격적 파멸

영혼의 말라감..

이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부족한 지혜에

입을 크게 열어 

자꾸만 필요없는 언어의 유희를 하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강박적 입벌림으로 영혼이 말라감을 막으시려는 뜻으로 느껴집니다.

맞으시는 지요?

 

 주님

오늘 하루라도

아니,

계속

입을 닫고

침묵을 즐기며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소리에서

주님의 소리를 발견하는

심이(心耳)를 열기를 원합니다.

들어오는 것이 많고

적게 벌린 입을 통해

나가는 것이 적어지면

바로 그게 

내 영혼이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겠나이까?

주여

상황에만 도달하면

깡그리 잊어 버리고야 마는

이 어리석은 두뇌를 명철하게 하사

오늘의 말씀이

그대로 내 뇌리에 꽂히고

내 영혼에 인이 되어 박히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도우소서.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많이 듣겠다.

 가능하면 남에게 말 기회를 넘기겠다.

 

2. 말을 적게 하겠다.

 입도 가능하면 적게 벌리겠다.

 문자적 표현하고는 달라도

 주님은 그 말을 그대로 따라 해봄도 좋아하시는 느낌 !!

 

3. 성경 다섯 장 읽겠다.

 

4. 남을 위하여 선을 하나 행하겠다.

 

5. 하나님의 지혜로운 아들임이 될것임을 명심하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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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에 가만히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일깨워주는 드라마틱한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전후의 직장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접근시킨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점점 더 주변인물로 소외되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땅에서 직장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귀 기울여야 할 삶의 자세를 전하는 책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이다
이청은 별거 중인 아내와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악기 회사에 다니는 30대 후반의 직장인이다. 어느날 그는 심한 두통으로 결근하게 되고 며칠 후 출근한 회사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발표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청은 구조조정에 협조하면 악기 대리점 개설권을 준다는 회사의 제안에 동료들의 비난을 뒤로 한 채 그 일에 적극 협력한다.
그러나 대리점 오픈 당일 아침, 갑자기 심한 어지럼 증세가 나타나며 쓰러지게 된다. 의사는 뇌줄기암을 선고하고 수술조차 불가능한 상황임을 알려온다.
평소 건성으로 “알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그는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자기 편한 대로 이해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살아온 이청에게 ‘들을 수 없는’ 불치의 병이 생긴 것은 운명일까?
이청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지만 이대로 인생을 마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독선적인 행동으로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소외된 처지의 그였지만, 생의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바이올린을 떠올린다.

나를 위한 경청 – 발견(發見)하자.
: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근무하던 회사의 강원도 악기공장에 들어가게 된 그는 회사 내부의 반발과 청력장애 등으로 이토벤이라는 멸시를 받으며 3팀 무급사원으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기 시작한다. 3팀은 회사 내부적으로 가장 개성이 강하고 고집스러운 장인들을 모아 놓은 수제현악기 제작팀으로, 불평불만만 많은 문제가 심각한 조직이다.
그러나 귀가 잘 들리지 않기에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에 더 집중하고, 대화 도중에 말을 자르고 들어오지 않는 이토벤의 자세는 입만 열면 서로 으르렁대던 팀원들의 마음을 천천히 녹인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집중적인 경청 덕분에 자신들의 속마음까지 조금씩 꺼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이토벤은 훗날 아들과의 소통을 바라며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얼마 후 이토벤은 최고의 바이올린 목재를 구하러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가 조난을 당하지만 한 노인의 구조로 사흘 동안 산 속 오두막에 머물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만물의 소리에 귀를 열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한다. 노인은 스스로 마음을 비우고 들을 준비가 되어야만 상대가 진실을 들려준다는 말을 한다.
다시 공장으로 돌아온 이토벤은 ‘마음의 소리’로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애쓰게 된다. 그런 그의 대화법은 3팀원들의 목표 공유와 완성의 원동력이 되지만 정작 이토벤의 건강은 급격히 나빠지고 바이올린 제작은 계속 장벽에 부딪힌다.

너와 나를 위한 경청 – 공감(共感)하라.
: 내 안의 너, 네 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진실의 목소리가 들린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지혜를 깨달은 이토벤의 노력은 그의 개인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회사 내의 골 깊은 갈등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자연스럽게 자라난 3팀의 경청문화가 회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사장은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토벤이라는 한 개인의 변화에 주목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주주와 바이어 그리고 직원들의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토벤의 아들 현이는 아버지가 병실에서 극적으로 완성한 바이올린으로 창립 기념행사에서 연주하게 되고, 이토벤은 마지막이 될 아들의 연주를 들으며 생을 마감한다.

모두를 위한 경청 - 상생(相生)하자.
: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것은 모두를 살리는 창조적 공존의 길이다.
온전히 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얼마전 이건희 회장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경청’이라는 글귀를 다시 아들인 이재용 상무에게 전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경청’을 통해 변화의 시기에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모두가 귀를 열고 배워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남의 말을 듣는다. 하지만 그 가운데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되는가!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몇 초나 참을 수 있는가? 남의 일을 나의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 대화는 그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종종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마음의 귀를 닫고 그냥 들어주는 척하고 있는 자신을 쉽게 발견할 것이다. 다만 예의라는 허울을 쓰고 겉으로는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안 되겠군. 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겠어’라며 마음속으로 이미 타인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경청하지 않는 태도는 단순히 이야기를 ‘흘려들음’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는 온전히 한 사람을 이해하거나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며 살아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서로 경청하지 않으면서 나만은 다르게 대접받기를, 나만은 타인에게 이해받기를 우리는 얼마나 절실하게 갈망하는지 모른다. 이 책은 자신이 타인에게 이해받기를 원한다면 우선 타인의 진심을 들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기 마음속 편견과 고집을 잠시 비우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상대와의 허심탄회하고 깊은 공명이 울려 퍼지는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작지만 소중한 교훈에 한 번쯤 귀를 기울여보자.
본문발췌
장자에 ‘음악 소리가 텅 빈 구멍에서 흘러나온다’는 글이 있습니다. 악기나 종의 소리는 그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공명이 이루어져 우리 귀에 좋은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사람의 공명통은 마음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공허하게 지니면 참된 소리가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텅 빈 마음을 가졌을 때, 비로소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할 준비가 되는 법이지요. 그렇게 되면 대화 속에서 진실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p.65

틈날 때마다 팀원들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마음을 읽으려는 자세로 듣기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말이죠. 이때 적절하게 질문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다가가 이야기를 성실하게 들어주는 것은 그 자체가 존중이고 사랑입니다. -p.94

우리 팀원들도 그렇고 본사 임원들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법이 없습니다. 모두 자기 판단과 생각으로 가득 차 있죠. 물론 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상대의 말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조금의 틈만 생기면 말을 자르고 비집고 들어와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주장하죠. 결국 상대는 하려던 말은 꺼내보지도 못한 채 씁쓸하게 입을 닫고 맙니다. -p.110

노인은 식어버린 찻물이 반쯤 차 있는 잔을 내밀었다. 이토벤이 받아들자 노인은 차를 따르려 했다. 이토벤이 망설였다.
“이보시게, 내가 주는 물맛을 보려면 먼저 자기 잔을 비워야 하지 않겠나? 이미 가지고 있는 고정된 생각을 버리시게나. 이 잔이 쓸모가 있는 이유는 뭔가? 그것은 잔이 비워져 있기 때문일걸세. 기억하시게.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 그것이 세상의 도리요, 자연의 이치라네.”-p.126

진실로 밝은 빛은 보이지 않고, 진실로 커다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했소.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실이 입을 여는 것이요. -p.129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라는 아라비아 속담과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라는 말은 결국 하나의 뜻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경청의 힘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선대 회장님이 저에게 주신 경영의 교훈은 바로 “리더십은 웅변보다 경청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p.205

성공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성공시킨 사람이고, 성공하는 조직은 다른 조직을 살리는 조직입니다. 그러한 성공은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기업이 생존하려면 소비자나 고객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와 직원들, 나아가서 그들의 가족까지 함께 살아야 합니다. 회사 안에서도 각 부서는 서로에게 생존의 파트너가 됩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생존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p.227

‘귀 기울여 들으면(以聽)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得心).’ 네 아버지는 우리에게, 그리고 세상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 바로 이 네 글자라고 하셨어. 영혼의 귀를 열어 그 마음의 소리를 들으면 상대가 누구이든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고 말이야. -p.241

■ 지은이 : 조신영, 박현찬
조신영 J&P지식발전소 대표. 1997년부터 자기계발 분야의 국제 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홍콩 등을 순회하면서 수백 회의 자기계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셀프리더십 게임을 발표하였고, 현재는 기업과 조직의 경청 문화 확산을 위한 <경청 워크숍>을 보급 중이다.
저서로는《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나를 넘어서는 변화의 즐거움》,《플러스 3시간》,《새벽에 만납시다》등이 있다.

박현찬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IT기업가 과정을 수료했다. 웅진출판 인터넷사업본부장, (주)오란디프 대표이사를 지내고 스토리로직의 대표로 있다.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디렉터이며,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스토리텔링 클리닉> 강의를 맡고 있다.《배려》등 다수의 도서에 기획 및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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