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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진리사이[요7:25-36] 본문

신약 QT

논리와 진리사이[요7:25-36]

주하인 2017. 1. 27. 09:54


25.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유대인들.

지금 시대까지도 그렇지만 아주 강퍅한 무리들....

덜 깨였던 꼬대의 그 강퍅에, 지금도 믿지 않는 분들에겐 버거울

예수님의 파격은 얼마나 버거웠을까?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라는 표현에  그 모든 버거움이

소름끼치게  함축되어 있다.


 
26.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그러나 무리들 속의 수군  거림 속에  다른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참 그리스도'로 여기기 시작하는 무리(비록 ,표변하지만....?)와

말씀을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의혹 하는 무리들...이 뒤 섞여 있다.

나름 논리적 의구심이다.



28.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30.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그런데, 주께서는 강한 일침을 놓으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 ! "


 모든 의혹 과 잔신반의와 무서운 혐오에
말씀으로 정면 직시시키신다.

 그거 ...
처음부터 썼지만 고대의, 지구상 가장 강퍅한 무리 앞에서
상식적으로 하여서도, 그러한 상황 이 연출되어도 안될 만한 일이다.


31.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리하셨다.
온전하신 '人者'께서 말이다.
사람이시지만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은 사자우리 같은 그 상황에서
오직 말씀으로 그리하셨고
하나님은 그 분의 때가 아니셨기에 손을 못대게 하신 것이시다.

그렇다.
위험하고
말씀이 과연... 이라는 강한 선입견은
그리고 저 야생의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회의하는 건
'우리의 논리'지만
실제는 ,사실은....
손을 대려는 자 조차 없을 '안전함'과

 
32.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많은 무리 들이

말쓴으로 인하여 그들의 생각을  넘어서

'진리'를  인정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자무리라 썼지만 하이에나 무리다. . .?

 이 무지한 야생의 것 ? 들  중에서  사람 말 을 알 아듣는 것이 있게되고. .

오직 조련자가 아님에도 말 로만 해서 다치지 않고 나올  기적은

과연 어떤 논리에 들어 맞을까?..........


 오늘 말씀의 레마.


'논리와 진리 사이의 간극'이 아닐까?

그것은 다시 말하면

괜한 걱정과 근심과 나름의 논리 보다는


'말씀'이 있으시면 그냥 준행하는 믿음..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 아니실까?

오늘 내게...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5.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다시 말씀하신다.

'조금 더 있다가' 돌아가면

'너희는 나 있는 곳에 오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들으며

그 잠깐의 시가.

그 혼란의 시간,.

그 자신이 속한 '유대의 무리'와 그 시대의 '풍습', 곁에서 잠시 본 예수의 인자로서의 모습을 본 경험....으로

진리이시고 빛이신 하나님,

그 분이 이 땅에 잠시 몸을 보이신 그 '황홀한 순간(瞬間)을

경홀히 하다가 놓치는  그 엄청난 실수 .. 를 되풀이 하면 안되시겠다는 이야기다.


내게 어떤 의미인가?

매일 말씀으로 다가오셔서

내게 주시고자 하는 그 하나님의 나라, 그 은혜의 기회를

너무 값싸게

너무 풍족한 나머지 게을러져서 가볍게 지나쳐 버리는 게 아니던가?
내 자아가 서슬 퍼렇게 살아서

한편으로는 믿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불신의 논리로

이 생... 주어진 나머지의 매일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 하는 되돌아봄이다.


매일을 감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대로 날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시다.




 아침에 '검진 직원'이 올라왔다.

'제발 한번만...' 하면서 예정에 없던 검진 환자를 대신 보아달라고 사정하려온거다.

나..

지금은 연휴기간이라 한가하지만

최근 자주 , 허락맞지 않은 검진 환자들을 자꾸 슬쩍 슬쩍 올려 보내서 '짜증'이 올라왔다.

한번 '길'이 나면 나중엔 '안해주면 화낸다.'...되려..

그게 인지 상정이다.

그런경우 바쁜 내 진료 시간에 뒤죽 박죽이 될...

그런 사람들의 '습성'들을 아주 많이 보아왔다.

그래서 ...원칙이란게 중요하다.

검진은 검진에서

진료는 산부인과에서...다.

당연히도...

 그런데 얼마전 '검진하시는 여선생'이 커피 한잔을 들고 사정하려 올라왔던 적이 있다.

자신이 '휴가' 일주일을 가고 '언제.. 언제..' 쉬고 ... 하는데

적겠지만 커버좀 해달라고...

까짓거.. 쉽게 해줄수 있는 문제다.

문제는...

이분 여샘께서 나 이 병원에 오기전 내 쉴때 '커버'를 상의하러 갔을 때

단~칼 ^&*()_에 거절하신 분이시며

윗분들읭 회유에도 칼바람 불듯 자르신 분이시다.

 그래도 나이든 자가 어쩌겠는가...

그럼ㅁ...그러세요..했다.

그런데 .. 약속 이외의 시간에도 계속... 전화한번 없이 그런다.

그래서 짜증이 올라왔다.

사정사정을 하는 직원 (무슨 죄가 그니들에게 있을까.. ) 때문에 오케이는 했지만

잠시 울~컥하는 마음을 돌이키려 힘들었다.

 그런데.. 왜 그럴까?

왜 난.. 별거 아닌 일에 이렇게 '생각보다 더 많은 짜증...' 이 올라올까?

더구나 예수님의 모델이 전혀 아닌데...............자괴까지...이구..

 그래서 생각안하고

상황을 '십자가'에 가져가려 했다.

'깨달아지는 부분'이 있다.

'투사'다.

그 상황을 예수님 연상과 기도로 성령께서 해결해주실 것을 맡겼다.


거창한가?

난..그랬다.

어떤부분에 걸리면 나도 모르는 부아가... ㅠ.ㅠ;;

쉽게 가라앉고 맑아졌다.

 말씀을 묵상하기도 싫었었는데 .. 돌아왔다.

그리고는 말씀 진행을 하려는 데 복잡해서 힘들었던 말씀이 하나하나 정리가 된다.


그렇다.

내 생각에는 안되고 , 분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고

그 상황에서 뭔 말씀 묵상.........??.......이 내 논리였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고

예수님을 연상하면

성령께서 다져주시고 은혜로 고요하게 하신다.

다시 깨달았다.


내 논리와 진리 사이.

그 간극은 무조건 진리가 옳다.

하나님의 말씀 만 들으면 된다.

노력도 필요없다.

내 노력을 하라.. 해라.. 하여야만 된다...는 내 논리다.

말씀에 침잠하려는 선택..

그리고 그것을 상기하는 기도 뿐이다.

그러면 된다.


오늘 구정 연휴의 시작.

생길 수 있는 인간사의 모든 갈등들이 곧 펼쳐지리라.

그리고 몇은 안좋은 부대낌으로 힘들어 할 것이다.

난.. 예외인가?

아닐 수 있다.


하나님 말씀으로 더 침잠하고 진리에 더 가까운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ㅏ



주님.

아시지요?

이 머리속의 그럴듯한 논리들..

그로 인하여 끌려왔던 수많은 선입견과

또 그로 파생되는 갈등들..

이제 내 어찌될 것임은

주님 예수께 맡기고 하루만을 살려합니다.

말씀으로 그리하라시니 그리하길 선택하렵니다.

그래서 그리되길 체험하길 기대합니다.

주여.

주님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 무엇인지 내 알수 없지만

그때까지 힘껏 살게 하소서.

말씀대로 그리하게 하소서.

절 손붙들어 인도하시는 하나님.

성령의 은혜로 또 그리 살게 하소서.

내 주여...

조금은 빛된 행실로 연휴 보내길 소원합니다.

그리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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