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너희 의인들아 [시33:1-22] 본문

구약 QT

너희 의인들아 [시33:1-22]

주하인 2014. 4. 26. 08:32

나  

 

주하인

 

그리 옳게 살아 오지도 않은 것 같은데

주님이 부르시길

너희 의인들아 라신다

 

그게 기쁘다

말씀이 있으시니

난 그리 되었고

그리 되라 명령하시니

나 그리될 것 같기에

그것도

견고히 그리될 것 믿어지기에

진정으로 기쁘다

 

 


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 너희 의인들아"

이 소리가 괜히 가슴을 찌른다.

괜한 답답한 마음을 밀고 들어와

가슴한구석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편하게 된다.

 

나.

의인은 분명코 아니라는 나름 확신이 오랫동안 잘못 되어 있어서인가?

일생 , 내 안에는 그리 편안한 감정이 별로 없었는데 ^^;

주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말씀이 가슴에 오면서

내게도 그런 의인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셨다 .

 그러나 그러고도  습관화된 내 편치 않음은

틈만 되면 날 붙들려 하여

난 어찌 되었든

말씀을 떠날 수가 없는 이유가 되었다 .

그것..

어찌보면 고난이 유익이 아니던가?

 맞다.

 

너희 의인들아..

너...  의인아..라는 말씀보다

너희 의인들아.. 소리는

나 말고도 이 말씀을 가지고 나같은 기쁨을 누릴

깨달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시고

그 의인의 범주가

내 의롭게 될 갖은 각고의 노력의 결과는 아닐 것임을

살그머니 만지고 가시는 것처럼 느껴진다 .

당연하지 않은가?

 

하나님 안에서 '의인'은 내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과 성령의 이유로

하나님이 그냥 주시는 것이시다.

난.. 단지 여호와 하나님을 즐거워 하고

그 분을 기뻐하게된 결과물일 뿐이다.

그래서 난 의인이다.

 

아..

'너희 의인들아'에 속하는

의인의 운명에 속한 자가 맞다.

참 감사한 토요일 아침이다 .

분명히

저 말씀을 듣고

난 꺼짐의 분위기에서

순간 눈가에 눈물이 돌것 같은

감동의 상태로 잔잔히 유지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어

내 안에 살아오셔서

날 '너희 의인아..' 하시는 것이란 말씀이다.

 

 
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아...

 

아침에 눈뜨고 바라보던 말씀 구절엔

그리 들어오는 것 없는 것 같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리 자꾸만 감동으로 내 가슴을 쳐온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다.

당연하다.

아멘이다.

머리속의 논리의 결과물이 아니다.

그냥

가슴이 흔들리며 '아멘' 하게 된다.

조금은 내려왔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말이다.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말씀으로 말씀하시니

말씀이 믿어지려 한다.

그게 '말씀하시매 이루어지는' 시작의 가능성 아니던가?

난...

주님이 말씀하셔서 여기까지 살아왔다.

말씀하시었는데도 이루어진 것들이

자꾸 의혹과 두려움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 '같고

자꾸만 지반이 흔들리는 혼란들이

요즈음 나를 흔들었다.

 

그러나, 그분이 '명령하시매 이루어지는' 그런 체험들이

내게 점점 더 있어야 한다.

명령하시매 ..

말씀이 명령으로 강하게 다가와야 한다.

그냥 위의 고백의 살아계신 흔들림을

감성적 수준의 편안함으로 인식되고 또 잊혀지면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그것이 지상의 명령으로 내 안에 인지 되어야 한다 .

말씀으로 이루어지고

명령으로 굳건해진다.

 

내게는 굳건해짐이 필요하다.

이제 ..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강한 구령의 열정과 재림신앙으로 뭉쳐져야 한다 .

모든 상황에서도 주님이 '선'이시고

나의 결국은 무조건 승리임을 믿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상 명령으로 느껴져

더 이상의 혼란이 내게 없어야 한다.

그때.. 모든 것이 굳건해질 것이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내 흔들릴 때의 상황은

이것과 다름없다.

많은 군대로 표현되는 '내 살아온 결과물'들.. 로 나의 노후를 든든히 하고

구원은 예수님 믿으니.. 등으로

나의 편안한 흔들리지 않음을 보장 받으려는 마음.

'

내 가진 것들은

날 보장하질 못한다.

스스로 힘을 길러도

내일을 장담하지못한다.

 

오직 구원은 하나님이시다.

나머지는 누림이다.

다시한번 내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

 

 

 

귀하신 내 주님.

지난 주를 보내며

드디어 또 주말에 다다랐습니다.

지금껏 수도 없는 많은 주말을 맞이하면서

지금의 나는 주름 많은 육신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주님.

가끔 갑자기 내 지내온 시간들에 비하여

하나도 이루어놓은 것이 없는 것에 대하여

안절 부절 못하려 함을 느낍니다.

그때 이것저것 허우적 대며

마음의 분주함을 느껴서

안정을 놓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또 그랬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보자마자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며

기쁜 잔잔함이 한참을 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너희 의인들아'

 

아버지.

제게는 의인의자격도 없구

의인이 제 삶에 의미하는 큰 연관이 연상되지를 않게 살아오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가슴깊이 평온을 주고 계십니다.

저 .. 이제는 압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말씀을 통하여 제게 말씀하시므로

제 영혼이 반응하여

제 속의 저도 알지 못하는 깨끗지 못한 것들을 뚫고

진리를 기뻐함입니다 .

살아계신 하나님을 제 영혼이 반기는 것입니다 .

주여.

그래서 전 기쁩니다.

 

'너희 의인들아.. '

아.. 이표현이 어찌 그리 좋은지요.

능력 부족하여표현해내지는 못하지만

참 기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매 이루어지고

명령하시매 견고해진다.

 

아버지.

오늘 하루 종일 붙들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근심

제 걱정

제 부족함

제 어리석음

...

오늘도 말씀으로 인도하셔서

하나씩 고쳐가셔서

편한 주일을 더 안식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