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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여도[시31:1-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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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여도[시31:1-24]

주하인 2014. 4. 24. 09:15

그러하여도

꽃은 피고

 

그러하여도

날은 밝아오며

 

그러하여도

세상은

결국

주님의 뜻 가운데

 

가장 선한 모습으로

가장 아름답게

우리 앞에

펼쳐지고야 말리라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나.

두려움이 많은 자.

특히 부끄러움이 많다.

그것은 비방에 대하여 민감하다는 이야기. ^^ ;;

솔직히 그것도 부끄러운 두려움으로 이야기를 못할 것이지만

그냥 말씀이 있으셔서

표현하여도 될 것같은 생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다.

이 빈약한 심성은

약간의 예상되는 비방에도 움츠려 지고

그러함은 내 삶의 반경을 많이 쪼그라지게 한것은 사실이다..

 

오늘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다'는 표현을 들으며

비록 내가 다윗의 그 대단한 두려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어찌 요즈음의 내 심사를 저리 표현 하시나 싶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비방에 대한 두려움

사방을 감싸려는 좌절들..

 

"그러하여도"

그러하여도라는 표현에 마음이 한구석이 든~든해온다.

정말이다.

말씀이 레마로 올 때는

팥죽이 마치 용암이 끓어오르듯 튀는 모습으로 끓어오르다가

갑자기 잠잠해지듯

그런 느낌이다.

 

그러하여도.. 라시며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는 표현이 기쁘다.

 

그러하여도..

그래..그렇게 해라.

그렇게 되어서

내 머리속에 뜬금을 잡기는 아직 힘들지만

최종의 , 최악의 두려움들로 들끓어도

'그러하여도'

'하나님이 내 주님이시기에'

나는 괜찮을 것이다. .. 라는 믿음이 소롯이 생기는 것 같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연달아 이리 나오지 않는가?

'나의 앞날'.

 

어찌 주님이 내 속을 읽으셨는가? ^^*

내 습관성 불안이 한동안 잠잠하더니

요즈음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를 타고

다시금 깊은 속에서 용트림 하며 올라오려하는 것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앞날은 내 손에 있다 '

주께서 그러신다.

참으로 힘이 된다.

감사하다.

 

그렇다.

두려워하면 무엇하고

무서워하면 무엇하나

아무 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을..

이전의 불안한 예상을

십여년 지난 지금에

단 하나도 이루어진 것이 없는 것을..

지금의 불안하고 두려운 예상은

그러하여도

주님께서 내 하나님이시기에

지금껏 그리하셨듯

앞날도

또다른 방향,

내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끄실 것을..

그리고

그것은 가장 '선'한 방향이 맞을 것을. ..

 

 

 

주님.

이 부족한 자.

현실의 어려움을 뚫고

또 아주 잘 훈련되어 왔던

두려움의 기제들이 일어나려 하고있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붙들고 보니

제 괜한 정체없던 불안함들이

비방이 있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맞았습니다..

사방으로 두려움에

쌓여 있었음.. 을

주님이 그대로 읽어주십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주님이 내 하나님이심이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

요즈음 내 기본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주님.

뜨거운 마음이 사라지고

구령의 열정이란 단어조차 잊었으며

제가 여기 서 있는 것이

아무 이유도 못찾는 멍한 상태로 살아왔었습니다.

주여.

복음으로 절 이끄신 주님.

주님의 뜻대로 다시 살아가는 자 되길 원합니다.

 

그러하여

그러함에도

주님이 내 주님을 알게 하고

잊지 않게 하시고

다시 불타게 하소서.

회복된 기본으로

주님 제 앞날을 설계하게 하소서.

주님이 그것을 원하시오니

제 방향이 다시 정리되게 하소서.

모든 선의 원천이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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