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러하여도[시31:1-24] 본문
그러하여도
꽃은 피고
그러하여도
날은 밝아오며
그러하여도
세상은
결국
주님의 뜻 가운데
가장 선한 모습으로
가장 아름답게
우리 앞에
펼쳐지고야 말리라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나.
두려움이 많은 자.
특히 부끄러움이 많다.
그것은 비방에 대하여 민감하다는 이야기. ^^ ;;
솔직히 그것도 부끄러운 두려움으로 이야기를 못할 것이지만
그냥 말씀이 있으셔서
표현하여도 될 것같은 생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다.
이 빈약한 심성은
약간의 예상되는 비방에도 움츠려 지고
그러함은 내 삶의 반경을 많이 쪼그라지게 한것은 사실이다..
오늘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다'는 표현을 들으며
비록 내가 다윗의 그 대단한 두려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어찌 요즈음의 내 심사를 저리 표현 하시나 싶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비방에 대한 두려움
사방을 감싸려는 좌절들..
"그러하여도"
그러하여도라는 표현에 마음이 한구석이 든~든해온다.
정말이다.
말씀이 레마로 올 때는
팥죽이 마치 용암이 끓어오르듯 튀는 모습으로 끓어오르다가
갑자기 잠잠해지듯
그런 느낌이다.
그러하여도.. 라시며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는 표현이 기쁘다.
그러하여도..
그래..그렇게 해라.
그렇게 되어서
내 머리속에 뜬금을 잡기는 아직 힘들지만
최종의 , 최악의 두려움들로 들끓어도
'그러하여도'
'하나님이 내 주님이시기에'
나는 괜찮을 것이다. .. 라는 믿음이 소롯이 생기는 것 같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연달아 이리 나오지 않는가?
'나의 앞날'.
어찌 주님이 내 속을 읽으셨는가? ^^*
내 습관성 불안이 한동안 잠잠하더니
요즈음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를 타고
다시금 깊은 속에서 용트림 하며 올라오려하는 것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앞날은 내 손에 있다 '
주께서 그러신다.
참으로 힘이 된다.
감사하다.
그렇다.
두려워하면 무엇하고
무서워하면 무엇하나
아무 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을..
이전의 불안한 예상을
십여년 지난 지금에
단 하나도 이루어진 것이 없는 것을..
또
지금의 불안하고 두려운 예상은
그러하여도
주님께서 내 하나님이시기에
지금껏 그리하셨듯
앞날도
또다른 방향,
내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끄실 것을..
그리고
그것은 가장 '선'한 방향이 맞을 것을. ..
주님.
이 부족한 자.
현실의 어려움을 뚫고
또 아주 잘 훈련되어 왔던
두려움의 기제들이 일어나려 하고있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붙들고 보니
제 괜한 정체없던 불안함들이
비방이 있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맞았습니다..
사방으로 두려움에
쌓여 있었음.. 을
주님이 그대로 읽어주십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주님이 내 하나님이심이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
요즈음 내 기본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주님.
뜨거운 마음이 사라지고
구령의 열정이란 단어조차 잊었으며
제가 여기 서 있는 것이
아무 이유도 못찾는 멍한 상태로 살아왔었습니다.
주여.
복음으로 절 이끄신 주님.
주님의 뜻대로 다시 살아가는 자 되길 원합니다.
그러하여
그러함에도
주님이 내 주님을 알게 하고
잊지 않게 하시고
다시 불타게 하소서.
회복된 기본으로
주님 제 앞날을 설계하게 하소서.
주님이 그것을 원하시오니
제 방향이 다시 정리되게 하소서.
모든 선의 원천이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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