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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안의 나다[레25:23-38]

주하인 2022. 8. 15. 08:08

23.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나'는 

'너희 ' 에 포함된 자.

하나님의 사랑하셔서 주님의 사랑 테두리 안에 거하게 된

'거류민'이고 

주님과 함께 '동거하는 자'가 

바로 나다. 

주님의 기업 안에서 허락된 삶을 매일 누려간다. 

 

 넘 바쁘다. 

지금 거처하는 토지^^*

내 지금 수년 째 근무하고 있는 이 병원은

'의사' , 그 중에서도 한참 활력있는 젊은 의사 조차 

잘 안오려 하는 병원 중 하나다 .

 PT라는 시골에 있음이 그 이유고

거기에 '의료 정보.. '를 통해 바쁘고 힘들다는 소문이 많이 나서인지라

가제 QOL,워라밸을 중시하는 시대의 현상이라서인지

잘 안오려 한다.

 그 중에서도 응급 call 많이 받아야하는

'산부인과'나 '소화기 내과'...등 몇 의사들은 특히나 더 구하기 힘들다 한다.

 

 거기에 최근에 그만둔 2과 여샘의 이유로 

환자가 말그대로 '폭주' 한다. ^^;

도저히 체력이 감당하지 못하여 젊은이들도 힘들 정도로... 

 

 그런데.........

정말 그런데다. 

 

참 이상한 것이

아~주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수술이 하루 두세건 있어도

일과 시간 안에 거의  다 마쳐져

홀로 근무할 때보다 더 내 시간이 많아졌다.. 희한케도 ㅎ. 

 둘이 근무할 때는

낮 동안보다 새벽에 불려나가 수술하는 게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 다. 

주일

본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다시 삶의 터전인 PT에 내려오려는데

따르릉 울리는 전화 속에서

'하부지~' 하고 불러대는 손녀의 유혹에 못이겨

또다시 만남을 가졌네요.

 

아... 이 땅의 축복을 

눈으로 보고 누리게 하시네요

부인할 수 없는 

허락되어진 축복의 땅^^*

 

 오늘 광복절 휴일.

정말 오랫만에 쉬는 날.

토요일.

대개는 '손녀'와 만나서 같이 저녁시간을 보내고는

주일날 내려오는데

어제 ,주일예배를 끝마치고 나오는데 '전화'가 왔다. 

손녀가 '하부지~~어쩌고... ' 하며 보고싶댄다. 

엊저녁 만나고 헤어진지 얼마라고..ㅎ

 

그래서 스케쥴에 없던 모임을 한번 더하고 ㅎㅎ 와서인지(안고 다니느느라 가외체력을 써서.ㅎ)

초저녁 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가물거리다 잠들었다. 

그래도 아침 일찍 눈이 딱 떠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묵상의 시간.

많이 개운하다. 

 같이 내려와 옆에서 기도하던 아내가 그런다 .

"그리 잘자니 체력에 문제가 없군요."

그렇다. 

난... 하나님께서 이리 배려하심을 안다 .

시간 마져... 체력마져.. .

그리고 내 나이에 가장 합당한 

내게 가장 맞는 '수술'하는 '부인과 의사'로서 

이자리에 이렇게 거하게 하셔서

매일 매사를 

하나하나 나에 맞게 인도하시는 것......(심지어는 이 블로그 여행기에도 기록이 있지만 여행  내내도...항상... )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 자의 현상들을 

이리 일상에서 '세미하게 ' 나타내보이시는 것을 

깨달아가며 살아내는 것.

그게 .....'나'다.

내 거주하고 움직이는 반경, 이곳이

내 '토지'이고 

내 '땅'이다.  

잘 배려되고 허락되어진... ^^*

 

 이제 주님이 내게 말씀하신다. 

"너는 이제껏 잘 해왔다. 

그러나 이제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너희'다. 

함께 동거하는 자로서의 '너'다" 라 시는 것 같다.

 

 그렇다 .

고백했지만 젊은이들 조차 꺼려하는 근무환경에서 

그보다 더 가중되는 일의 로딩 안에서

오히려 세심한 손길로 배려된듯 더 정확한 시간 안에서

체력마져 흔들리지 않도록 인도하시며

깨달은 자의 마음의 기쁨까지 허락하시는

이 온전하게 살아계셔 동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너희'에 대하여 

최소한 오늘이라도 한번은 더

묵상하시길 권하는 것 처럼 가슴에 온다. 

 

아.. 

이렇게 배려된 

내 삶의 반경.. 기업...

'토지' 안에서 말이다.  

 

 

35.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그러면서 

'행동지침'을 주신다. 

 

'네 형제'.. 어떤 의미인지 안다. ..

꼭 믿는 자 뿐 아니라 나로 인하여 '믿게 될 ' 자 까지 포함시키시어

내 삶의 테두리 안에 들어오게 될

어쩌면 세상의 눈, 과거의 눈으로 보면

'부담'이 될지 모르는 자들을

다른 아무런 이유를 달지말고

품어 안으라 심이시다. 

'이전과는 다르게 '

하나님이 '거류민이나 동거인'으로 대하라시니 그렇게 대하자. 

내 허락되어진 토지 안에서 

난 그들과 함께 주님의 기뻐하시는 틀 안에서 

'너희'에 포함된 자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아니.. 난 하나님을 경외함을 당연히 

'그들을 형제로 받아 들여 ' 

함께 생활하는 것 까지 

마음의 폭을 넓히시라 하심이시다. 

 

 

38.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가 아니다. 

너희 안에 너다

 

 나는 나 만이 아니다. 

너희 안의 나로 생각하라......라 하시는 것 같다. 

 

 그 때.

하나님께서 '너희',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내 거주하는 땅이 가나안 땅이 되어 내게 진정으로 주시게 되겠고 

애굽에서 온전히 벗어나

'너희의 하나님'의 온전함을 누리리라...라 심 같다. 

할렐루야.

 

 

43.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보라.

그 '너희 '안의 주변의 허락되어진 형제들.

그들의 모습이 

반드시 '왕같이 받들어지는 부담스러운 손님'이나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거짓 형제 관계'의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그냥 그대로 

'종과 주인'같은 모습으로 서 있게 될지 

약간의 격차로서 다가오게 될지 모르지만

그 마져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신다. 

 

 보라.

그러한 그들을

'엄하게' '부리지 말라'시며

부리게 되는 관계임을 인정하심이시다. 

자연스레이 

지금과 같이 살아오면서 이루어진 관계에서 

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엄하게'는 부리지말라...심이시다.

 

'너희'지만 

세상의 관계는 인정하는 '공동체'.....

하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의 허락된

'너희',

우리임을 인정하여

부드럽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자.........로

그들을 대하라.....심이시다. 

감사하다. 

 

 

 

주님.

허락되어진 상황이 어떠한 상황인지 알수 없지만

제 안에는 지금까지

오직 나와 하나님 만이 강하게 있었습니다. 

고생하는 형제

결점있는 형제들 같은 

주님 허락하신 믿음의 '너희의 관계 '속 안에 

타인들을 받아 들이지 못해왔습니다. 

 

주여.

이제 시선을 넓혀

내가 허락되어진 것은

주님이 주신 '땅'에서 

주님께서 붙히시는 '너희 의 관계' 속에서 

주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그들을 거류민이나 동류로 바라보도록 

그리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단'의 완성을 

즉 영적 출애굽 이후 허락한 가나안 땅에서 

온전한 성화를 이루어낼 방향임을 말씀하십니다. 

 

예.. 주님.

그러하겠습니다. 

혹여 경시하던 

아니면 제 마음에서 저도모르게 도외시 하던 분이나 상황이 

제 곁에 다가오게 되면

하나님의 허락하신 현재의 이 땅에서 

같이 품에 안고 나가야할 

영적 동류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 마음의 방향을 그리향하게 하소서.

제 삶의 지표를 잊지 않게 하시사

매사에 깨어 

하나님이 허락하신 '너희'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게 하소서.

힘을 주소서.

잊지 않게 은혜를 주소서.

성령의 강한 흐름으로 

절 늘 붙드시사

이땅의 누림을 누리는 것 같이 

제 동거인들을 받아 안게 하소서. 

내 주여.

깨달아지는 대상들을 더 사랑하게 하소서.

주여.

말 한마디라도 더 부드럽게 하게 하소서.

'너희 ' '너희 '너희'.. 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게 하소서.

그런 하루 되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고 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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