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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육신의 하나님(렘 32:26-35 ) 본문

구약 QT

내 육신의 하나님(렘 32:26-35 )

주하인 2010. 4. 20. 10:41

제 32 장 ( Chapter 32, Jeremiah )  

해 아래 사는 것이

그리 큰 영광은 아니고 

눈뜨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 역시

그리 광영을 받을 일도 아니지만

 

어차피

이 땅의 시간을 사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주님 허락하신

 모든 선한 관계 안에서

사랑하며 살다가

주님 부르실 그날에

주님의 영접 받으며

꽃무리 화사한

 천국에 들어가고만 싶다

 

그럼에도

거친 이 내 육신의 정욕은

이런 선한 바램을

얼마나 많이 거스리고 있었던가

 

귀하신

내  육신의 주인

하나님이시여

이 어리석고 게으른 자

불쌍히만 여기소서

그리하여

부디 승리하게 하소서 

 

 


26.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 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게 있음이 나에겐 영광이고 행복이고 행운이고 감사의 최고의 조건이다.

더구나

그 말씀이  살아계시고

능력을 보이시고

더더구나

그 말씀이

전혀 나의 필요에 가장 합당한 말씀으로 주어지고

거의 가능치 않을 변화를 가져옴을 느끼게 됨은

나로 든든하게 한다.

나로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는 조건이 된다.

점점 가장 큰 조건이 되어간다.

그 조건이 커지고

그 조건이 커짐을 내 영혼이 점점 더 뚜렷이 알아갈수록

내 삶은 든든해져 간다 .

평강이다.

샬롬이다.

 

 예레미야님은

감옥에 갇혔어도

곧 망할 나라의 백성이어도

그 백성으로 망할 이유와 방향을 다아는 자로서의

엄청난 큰 부담감을 가진 자이었어도

그는

때에 따라 임하시는

그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기에

그의 삶은 '평강'이다.

샬롬이다.

 


 
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모든 육체의 하나님.

육체.

육신으로 표현되는 '본능', 죄악성을 가진 세상의 모든 자들.

그들의 하나님이시라하신다.

'죄'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특별히 육신이라 하시니

육신적 성향이 강한 나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듯하다.

중독적성향.

전혀 성령적이지 않는 모난 성품.

 

34.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정욕(情慾).

특별히 죄는 아니지만

죄의 바탕이 되는 성품적 특성.

사람으로 하여금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만드신 뜻에 따라 본능적 성품을 '정욕'이라 한다

식욕, 성욕, 수면욕,.. 이 포함되지만

육신의 계발이 고도화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잘못 쓰여져 가는 부분들.

그리하여 지나치게 추구가 되면 '죄'로 연결 될 수 밖에 없는 부분.

TV 보는 것이 죄이던가?

하지만 주님 보다 앞서면 죄이지..

TV안본다고 건강한 신앙인이던가?

자신이 주님을 앞서면 '율법'이지.

 성관계.

자신의 아내나 남편과만 갖는 사랑의 행위는

주님의 허락하신 건강한 관계이지만

자신의 침상에서 음란은 안펼쳐지던가?

성경은 아내와도 남편과도 그럴 수 있다고 되어 있다.

.....................

수도 없는 많은 상황들.

어디까지가 죄고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이던가?

절제와 방종의 경계는 어디이던가?

의지와 주님께 맡김은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던가?

 정욕을 추구함은 죄다.

'우상숭배'라 한다.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은 우상숭배' 라 하지 않던가?

 

 정욕적인 부분에 아직도 많이 걸려 있다.

일단 '식욕'이 그렇다.

우리 집 식구들이 거의 '대 식가'다.

커올 때부터 그랬구

이제 낳은 자식들도 다 대식가다.ㅎㅎ

많이 먹는 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로 많이 먹는 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은 것은 얼마 안되었다.

조금이라도 배가 비면 끊임없이 먹는다.

많이 움직이기도 움직이지만..

 어제는 당직이었다.

아침에 나오다 보니

그 저녁에 캔음료 세통, 과자 큰 거 하나와

커다란 푸딩 같은 것 먹어 치웠음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랐다.

커피는 또 얼마나 마셨는가?

이 자제할 수 없는

육신의 정욕.

 

 묵상하고 논문 마져 쓰려던 것이

중간 중간 환우보고 기다리다가

켜논 컴 안에서 '영화' 몇편이 있는 것 발견했다.

당직방에 카피해서 들어가

또 새벽 몇시까지...

늘 이런 식이다.

이 '안목의 정욕'도 유난히 강하다.

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주님을 늘 잊지 않고

일초라도 기억하지 못함이 없기를 바라는 바이지만

실은 일상을 돌아보면

난 대부분의 시간을 이 '안목의 정욕'에 빼앗기고 있다.

더구나 배가 봉긋하면 머리가 멍해지고

졸음이 쏟아지고 기도가 잘 안되는 것이

식욕은 '성령의 소욕'과 반대되는 것이 맞다.

 그것 뿐이던가?

인터넷은 얼마나 볼 것들이 많은가?

안목의 정욕은 또 '성욕'을 자극하는 길이 되지 않던가?

젊은이 보다야 덜하겠고

보는 것이 적나라하지만

사람의 일은 그런 조건하고는 아무 상관없다.

여인은 유혹이다.

 

 문제는 이러한 '정욕적'사건들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 끊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내일하면 되지 , 내일부터는 될거야 ..하던 것이

예수님 믿고 12~3년 이다.

실은 '커피'를 끊어보겠다는 생각을 수년전 부터 했었다.

내 고혈압의 머리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담배가 끊어진 후부터는

더욱 그 대체물로 자주 마시게 된 커피는

그 끊임없이 당기는 육신의 유혹이

마치 벌레가 스물거리는 것 같아

이것은 '주님이 바라시는 ' 그 청명함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끊으려 애를 쓰지만 아직도 습관적으로 그러고 있다.

  이

정욕 .

이 육신의 유혹은 '죄'가 아닌 것으로 합리화 되며

그 질김의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자제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강한 의지도 없고

또한 억지로 하다가는 '율법'의 경계를 넘나들게 될 위험성도 있지 않던가?

늘 그렇게 난 망설이면서

이 나이 되도록 더 힘있는 하나님 사랑을 받는 자로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

 당장 오늘 아침은

어제 늦게 잠에도 불구하고 깨워주신 하나님의 사랑 탓에

묵상 및 기도를 열심히 한탓인지

아침에 한모금의 커피도 마시지 않았지만

언제 또 무너지면

커피를 포함한 배를 풍만히 채우고 싶은 음식에 대한 욕구가

날 가로막을 지 모른다.

 

 이 육신의 강한 끌림.

육신의 정욕 . 안목의 정욕.

거기에 포함되는 드러나고 싶은 욕심, 명예욕을 지칭하는

이생의 자랑... 포함하여

주님은 '우상'이라 단정하시었다.

이 우상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이 아침

주님은 '육체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으로

나에게 개인적으로 깨닫게 하신다.

그러시면서 가능치 못한 일이 있는가 하고 반문하신다.

그것은 모든 세상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이시기도 하지만

특별히 어제 '정욕'적 부분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가진 시기에

맞추어 이렇게 특별히 말씀하신다.

'때에 따라 임하시는'

내 하나님께서

내 육신적 성향

우상숭배하는 듯한 어리석은 성향을 지적하시고

힘을 주신다.

 그래서 아침에 '커피'와 '주정부리' 안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다행이도 지금까지는 자제가 되고 있다.

육신이 힘을 얻으면

영적으로 게을러 진다.

육신이 가난해지고 약해지면

영적으로 풍성해지기도 한다.

 

추후로도 결단의 자신은 없다.

지금껏 늘 그러하셨듯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때에 따라 인도하시고

마음에 부담을 허락하시어서 이끌어 가 주시길 기대한다.

육신의 하나님.

내 육신마져 주장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그리해 주시길 기대한다.

 

 

적용

 

1. 오늘 커피 안마시리라.

 

2. 식사 반으로 줄이겠다.

 

3. TV와 영화 보지 않겠다.  

 

4. 육신의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 말씀을 묵상한다.

 당연하지만 당연하게도 주님은 내 육신의 약함마져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맞으시다.

 

5. 성경 여덟장 읽겠다.

 

6. 감사하는 삶을 살자.

 때에 따라 꼴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계시니

 내 두려워 할 것은 무엇이던가?

 삶이 얼마나 자유로운가?

 회복의 이유가 얼마나 뚜렷하던가?

 감사하다...

 

 

 

기도

주님.

늘 지고 넘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그 당위성에 대하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 중 한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건강이 아직 유지될 때 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그러함으로 주님과 내 주변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청빈이라는 주님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기 위해서라도

식욕 및 욕심으로 표현되는 모든 정욕을 자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왔습니다.

특별히 그게 죄가 아니라는

죄의 토양 위에서 위태위태하게

마치 우상을 버리지 못하는 솔로몬처럼

그리 살아오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제는 당직이었습니다.

눈을 자극하는 TV를 새벽 늦게까지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양의 건강에 그리 좋지않은 음식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그 시간에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라도 위를 비우고

뇌 속을 비우고

안구 속을 비우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늘렸더라면,

하다못해 아직 채우지 못한 논문의 나머지 분량을 완성하는데 썼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으로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님.

이러다가 주님 오실 날이 되어서도

저런 행태를 되풀이 하다가 '껄껄~'하면서 후회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저.

결단하게 하소서.

특별히 '육체의 하나님'이라는 주님의 표현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사오니 주여.. 도우소서.

저 힘을 주소서.

우상의 죄가 될 정욕에서 멀리하게 하소서.

자제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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