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생각과 마음이 주께 인도받는 주일 아침[잠1:9-18] 본문
10.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난 '하나님의 아들' 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 만 따를 뿐이다.
그러나,
그게 쉽나
꾐.. 이라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이어지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
내 마음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 생각이란 것
내가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원해서 하는 생각이 정말... 다 .. 일까?
그리고 이어지는 '마음의 움직임'...
누구도 알지만 '절대로'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편 139:23에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나의 마음을 아시고 나를 시험하사 나의 생각을 아시라는...
그런 구절이 나온다 .
무엇인가?
나의 마음을 아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나의 생각을 아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되
나는 나의 마음과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없을 수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제대로 알 수 없다.
실제로..
주일.
마음이 많이 풀어져
출근하는 아침의 일찍 일어나는 시간에
버릇이 되어서 딱.. 눈이 떨어져도
11시반., 아직 비대면 예배로 시간이 많이 남아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또 유투브 구독한것.. 들여다 보며
KF21이 어떻고 국방이 어떠며 '국뽕'이... 하다보니
시간이 한창 지나서 10시 넘었다.
겨우 무거운 몸 이끌고 서재에 들어 앉아 집중하려 하지만
머리 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떠돌아 다니며
막상 말씀 묵상하는 시간이 속절없이 지난다.
항상 있는 일이다 .
이전에는 훨씬 심했지만
그래도 습관이 들여진 (전적인 인도.. 깨달아 인도 받아 져온.. .) 탓으로
눈이 일찍 뜨이고
그래도 QT를 올리려 컴퓨터 앞에는 앉았지만
먼저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붙들려는데는
여전한 저항들이 있다 .
생각들이 많아지고
귀찮아지고
이 상태로 말씀을 묵상하는게 너무형식적이고
하나님 앞에 아름답지 못하는 것 같은
막연한 마음들이 들고 빼먹어 버릴까?..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겨우 겨우 마음을 누르고
눈을 감고 집중하니
마음이 '확'~ 하고 가라앉는 다.
그리고 '행복'하고 기쁜 느낌이 들며
아랫배 어딘가, 왼쪽 심장 아랫쪽에 간질거리고 따스한 느낌이 밀려온다.
아내가 왔다갔다하면서 아침 준비하고 다니는 소리,
아내가 틀어놓은 조그만 찬양의 소리가
귀를 간질간질하며
행복하고 기쁘다는 탄성이
내안에서나르게 올라온다 .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전~혀 기대하지도 못했던 반응,
하나님은 절대로 내 이런 부족한 예배(큐티로 하나님 앞에 영광드리는 내 나름의 예배행위다.. 분명코.. )의 태도를
기뻐하지 않을 것..
하루라도 빼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장한 소리들...
아무리 이렇게 큐티 '행위ㅠ.ㅠ;'를 해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 실 거라는 소리들... 이
내 그런 무거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았던 소리들이었음을..
그리고 결국 난.. 잘못해왔고 잘못 살아왔을 것이며
그러함으로 주께서 그런 내 큐티 제사와 삶을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들...
그리하여
예기 불안처럼
매사에 마음이 안정되지 못한 것 처럼 느끼는
이 일련의 소리를 통한
내 생각인 것 같은 착각과
마음의 불안을 유도하는 것들이
그냥 힘을 내
눈감고 잠시 주님을 묵상하는
이 작은 행위로 인하여
순간
마음이 가라앉고
행복해지며
생각이 정리되게 됨으로
깨달아지게 된다.
아..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는
지금까지 살아오게 하고
이전보다 훨 나아지게 하며
주님을 더 사모하게 하는
일련의 사실들임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다 .
참.. 감사하다.
말씀을 들여다 보니
'내 아들아 ' 하신다 .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보고 "아들아".. 아니 "내 아들아" 하시며
기뻐 부르시는 것 같으시다. ^^*'
악한 자가 꾀어도 따르지 않는
그러함을 깨달은 나를 기뻐하시는 듯하게 느껴진다.
말씀 그대로다.
내 마음을 살피시고 내 생각을 알게 하시는
내 하나님을
이렇게
잘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아침에
깨닫게 하시고
기쁘고 행복하게 하신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내 아들아 .. 부르시며
악한 꾀로 생각이 사로 잡히려 하고
마음을 마음대로 움직이며
그런 줄도 모르고 흔들리려는
갈대 같은 저의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사
이렇듯 확연히 깨닫게 하시고
이 아침 정말 아무 것도 그럴 개연성이 없을 것 같은
제게
행복과 기쁨과 깨달음으로
이 아침을 바꾸어 주십니다.
그것..
말씀대로요.
말씀이 있으시니
생각이 깨달아지고
마음이 바뀌게 하시고
약속으로 소망이 차게 하시는
그 하나님의 원리가
이 아침에 확실히 깨달아집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거룩한 날을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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