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영혼의 새로운 부활(눅24:36-53) 본문
(눅24:36-53)
36.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평강을 주세요..
제발..^^;
세상 사는 것이 왜 이리도 힘든 일이 많은지요..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없었다면
정말 나는 어찌 살았을까.....
주여.
부족한 저이지만
주님의 허락하신 평강만 있으면
제 영혼
살겠나이다.
45.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다'
' 깨닫게 하시다.'
그렇습니다.
모든게 주님의 덕입니다.
주님의 주권적 도우심이 없으시면
깨닫는 것 조차
저의 능력, 제 지혜로는 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말씀'
그 생명의 흐름이
늘 이해되게 하시고
제 안에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그래서
내 영혼의 옛 자아들의 찌기 중 남은 것들이
어서어서 떨구어져 나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박히심 같이
제 옛 자아들이 '고난'을 통해서라도,
아니요......
고난을 받을 때마다
그 고난이 어떤 것이든 있을 때마다
제 자아의 옛 찌기들이 주님 십자가에 못 박히듯
박혀서 죽어감을 체험하게 하소서.
그리고 예수 다시 부활하신 그 부활을
제 영혼이 경험케 하시어
비록 아팠지만
그 아픔이 다시 살아남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나는 매일 죽지만
주님 예수로 인하여
매일 다시 부활하는 생명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제는 다시 옛날의 것들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죽은 것들로 인하여
내 산 영혼이 영향 받지 않음을 체험하게 하소서.
49.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그 모든 것들이
'하늘로 부터 내려오셔서
능력으로
저에게 성령의 옷을 입히소서.
그래서 제 영혼 날마다
부활로 살아나게 하시고
평강으로 그득 채워지게 하소서."
참 창피한 고백을 해야 겠다.
나.
마이크 앞에만 서면 어쩜 그리도 긴장이 되는 지
사람들의 시선이 하나하나 그대로 느껴진다.
그래서 , 열심히 기도하고 가면 어떤 때는
성령으로 날 붙드심이 느껴져
술술 말이 잘 풀리는 때도 없지 않으나
어떤 때는 흔들릴 때가 있다.
어제 병원 의사들의 모임인 '의우회' 저녁 식사.
나이 탓으로 강제로 맡겨진 회장자리라서
아무래도 마이크 잡고 인사를 해야할 수밖에 없어
또 며칠 전 부터 마음이 흔들 거린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도 하고
나름 '대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런데 , 먼저 의우회 동정과 인사를 하고 진행해야할 것이 순서인 듯 한데
식사 중 강의를 부탁해오신 분이 먼저 덜컥 시작해버리시는 게 아닌가?
그리고 '버거운 강의 ' - 새로운 리더쉽의 분야로 fund rasing ,모금 전문가 MB과정-를
예정시간보다 거의 두배이상 끌다보니
반이상의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떴다.
마무리 멘트를 총무님께서 하시면 될 것을
갑자기 불러낸다.
나가서 '몇마디' 머뭇거리다 그냥 들어왔다.
야.........
이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
식은 땀이 나고 온통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게
송곳에 찔리는 듯하다.
집에 가면서 또 다가올 자괴감.......
이 옛 시절의 감상들이 또 나를 찔러올까 두렵다.
사람들이 얼마나 날 비웃을까 생각도 들려한다.
" 예수님은 '부활'하셨는데........
난 이게 어찌 된 일인가......? "
혼란이 올려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나는 따로인가?
내 신앙이 잘못되었는가?
하나님이...................?
잠시지만.........
그래도 이전에는 그 생각에 사로잡혀 버렸지만
지금은 십자가 앞으로 그냥 가져오는 연습이 되었다.
생각을 멈추었다.
그냥 십자가 연상을 하며
그 상황을 그 앞으로 가져가는 노력을 했다.
집에 가서 잠시 ' 침대 맡 십자가 ' 아래로 무릎을 꿇었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들의 눈이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그렇다.
부활이란 분위기상 흥청거리는 축제가 아닐 수 있다.
내 자아가 아픔을 기뻐할 수 있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 내가 겸손해 질 찬스가 됨을 인식하게 되고
어려움으로 한걸음 더 주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됨을 기뻐하고
자아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내 영혼의 부활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진정이 된다.
잠도 잘왔다.
꿈도 안꿨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져
오랫만에 - 아들 통학 시키느라 더 일찍 나오는 바람에 못했었다. - 더 일찍일어나져
내 '묵상터'인 변기 위 ^^;; 에 앉았다.
묵상집을 들으니 '위에서 내려온 능력으로 옷입다 '는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성령님이 조금 더 실체화로 느껴진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신다.
마음이 뜨거워 진다.
솔직히..
오늘 기독 임상과장 모임이 점심 시간에 있다.
나.
나이 차이들이 많이 나고 .....좀 그래서 잘 안나갔었는데
모임 회장이 요청이 있었다
내 '시화'에 대하여 점심시간에 와서 소개좀 해달라고.......
위에 썼지만, 마이크나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 되는 장소가
난 좋으면서도 부담스럽다.
늘...
더구나 어제의 실수는 ,
이전 같으면 오늘의 상황에서 동일한 고난이 예상되어
많은 부담이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 , 2시간 채 못남은 시간까지 큰 부담이 없다.
난.. 안다.
그 모든 것이 '완벽주의'의 기질의 흔적이란 것을..
알면서도 평생을 잡아왔던 옛구습의 찌기는 남아 있었다.
그러나, 난. .. 부활의 의미를 좀 더 가까이 깨달았다.
위로 부터 내려오신 '성령'이 날 옷입히신 듯..
차분하다.
까짓거......실수 하고 또 고생하면
그것 마져 예수님을 위하여 받는 고난으로 돌이키면 되지. ..한다.
내가 약할 그때마다 주님이 점점 더 깨달음으로 강하게 하신다.
어서 묵상을 마치고
멘트를 서서히 준비해야 하는 데
환우 한분이 들어오셔서
'시화'를 둘러 보신다.
불신자이심을 물었고 '전도'를 했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그분은 '예수님'' 믿겠다 하신다.
마음이 급한데
아직도 묵상 글을 써야 하고
또 멘트를 작성해야 하는데도 여유롭다.
감사하다.
이 살아계신 증거가 감사하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낌이 감사하고
내려오신 성령의 옷이 따스함이 감사하다.
주님
전
주님 없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위의 고백을 들어서도 그것이 사실임을
저 스스로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그런 약함이 감사합니다.
혼자 간섭 안받고 당당히 서고
그로 인하여 멋지게 주님께 '결과물'을 드리는 것이
어쩌면 모든 남자들의 꿈이겠고
그것이 아직도 제 안에 남아 있는 자아의 간절한 바램이지만
그렇지 않음도 괜찮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아니, 실은 온전히 주님께 의탁해서 살 수 밖에 없는 자,
내 자아가 남아 있지 않은 자가 되어야 하는게
더 옳은 것임을 깨달아 갑니다.
망신, 낮아짐, 약해짐, 고난,.......모두 달가와 할 수 잇길 원합니다.
주님.
이번 부활절을 지낸 후
나에게 있어 진정한 부활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그게 감사합니다.
주여.
위에서 내려오는 성령으로 덧입히소서.
아직 저들에게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이미오래전 예수님 영접할 때부터 계신
성령의 인치심이
이제 조금 더 현실화되어 느껴지길 원합니다.
지금........감사합니다.
오후에 있을 모임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평강을 전하길 원하지만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또 , 망신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고
제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으로 기뻐하길 선택합니다.
그것으로
제 영혼이 부활됨을 다시 체험하길 원합니다.
모든게 주님의 뜻입니다.
참.... 방금전 전도한 환우 분께도
강하게 함께 하시사
그분을 강하게 잡으소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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