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속의 아합 죄[왕상21:1-10] 본문
아합도 불쌍한 면이 있고
가련한 면도 있기도 하다
다행이도 선민에 속함도 있지만
어쩌면 이런 가녀림을 애뜻히 보신
주님의 도우심이 아닐런가..
아... 아합마져 가련히보시는
긍휼의 하나님 ..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제가 살아납니다.
주여..
하지만
그의 정말 무서운 점은
타인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함이다
자신의 아픔과 괴로움이 너무커
주변의 사정은 들어오지 못함이며
그러한 자가
너무 높은 자리에 앉음이 문제였다
정말 중요한것.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고
자신이 원함과
타인의 사정을 익히 알고
필요시 열렬히 간구하며
가능치 않을시 내려 놓을 수 있는
성숙함을 달라고
그것도 어서어서 달라고 비는 거다.
그러다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의 빈구석이 있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높은 책임을 사양하는 자..
그러한 자가 되어야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거기에 더하여
하나님이
자신의 선택을 기뻐하심을
매일 말씀으로
늘 기도가운데 흐르는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누리고 사는것. ...
그게
아합의 반면교사를 통하여
오늘 내게 보이시며
진정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내게 원하심 아닐런가..
레마...?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그 후에'
하나님의 역사가 '번연히' 일어난지 얼마 안된 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용서..
값없는 승리의 연속..
삶속에서의 이글거리는 체험..
바로 그후.
그러면 안될 그 시점에....
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욕심에 눈이 멀어 '애'..
그렇다 .. 애처럼..(주하인아.. 네가 그러는 거 '애'.. 적에 하는 일이다... 하시는 듯하다 ㅠ.ㅠ..)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있다 .
그거.. 근심하고 답답하다.. 는 말을 보아
한편으로 남아 있는 애같이 여린 심성이 느껴져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언제까지.........(주하인아.. 언제까지....ㅠ.ㅠ) 그런가 하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그의 '위치'......'왕'의 위치이기에
그의 그러한 '유약하고 가녀린 심성'은
불가지고 장난하는 어린이,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위험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이란 이야기다 .
'위치에 맞는 고민' !
그것을 우리에게 먼저 보이심이고
그러한 자신의 심성을 이용하여
욕심을 마구 부린다는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는 ...책임'의 문제라는 이야기고........
거기에...........
자신은 그래도
손안대고 코풀수 있도록하는
부창부수의 , 천생연분?.......의 아내 이세벨이 있다 .
얼마나.. 시원한가?
자신의 부족함을
약한 마음을 이용하여
대신 해결해주는 ............
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치고 봉하여 그의 성읍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니
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10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그런데.........
거기에는 '타인'의 아픔을
역지사지 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욕망과 감정에 철저히 매달리는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옳은 ............
철저한 '싸이코 패스'적인 마음의 흐름이 있는게 문제다.
와우........
그리고 '철저한 가장' ..
그렇게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고
자신의 욕심과 감정에만 충실하면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마음의 흐름... .
더더구나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면
전혀 마음의 제약이 없어져 버리는....
이거는 '내 '안에는 없는가?
솔직히 내 미움..
내 안의 흐름........
아합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지 않은가?
마음약함..을 이유로
난.. 옳다는..
그래서 하나님이 날 좋아하셔........라는 자기 기만은 없는가?
남을 원망하고
남의 미움은 잘보면서
내 감정의 흐름에는 민감하면서도
남의 그럴 수 밖에 없음..
그 부분에 대하여 과감히 눈감아 버리는 것.........은 없는가?
분명,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어떠하심
하나님이 내 삶에 원하시는 것을
방금전에 목도 하였음에도
내 욕심..
내 안정을 위한 ,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절대로 용인하지 않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그런게 내게는 없는가 말이다.
........................
........................
.........................
아...
내 안의 '아합'같은 심사를 어찌할가?
주님.
이 아합같은 마음의 흐름을 들여다 보게 하신다.
분명코 난.. 아합같이 여리다.
웬지 모르지만...
그 여린 아합이 가장 악하게 보이는 것은
분명코 자신의 세상에서는 자신이
참으로 약하고 선한 사람이라 느끼고 있을게다 .
그리고는 직접 자신이 자신의 권세를 휘두르지 않으니
이정도면 착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일단 그게 가장 먼저 유사한 점이다.
나.. 약하고 유약하니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인정하시는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간증거리이고 신앙인이니
이렇게 해도 된다..는.. .
나름의'묘한 자기 인식'이 있는 .. 왜곡된 심성..
거기에 '아버지'..'가장... '의사'라는
칼을 휘둘러도 되는 자리.........에 있는...위험한 자.
책임이 있는 자... 가
그와 비슷한 면이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인'.. 주변에 대하여
악한 미움이나 욕심(내 마음대로 따르게 하고 싶은.. 통제의 욕심 )으로 사로잡혀
그들의 그럴 수 밖에 없는 입장을
역지 사지 못하는 . .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게
내 현재의 모습의 가장 큰 오류 아닌가 싶다.
주변은 주변 모두 나를 향하여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당연한 버거움'의 표현.. 일 뿐..
모든 것.. 어쩌면 내 '역지사지 '못하고 웅크리는
아합같은 심사 탓이다.
이제라도 돌이켜야 한다 .
주님.
오늘 아합을 통하여
유약한 심사가
자신을 정당화하는 '자기 합리화 내지 소경의 지팡이' 같아선 안되는 것..
그리고 내게는 내게 주어진 위치에 따라
책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또한 정말 무서운 점은
'역지사지 '못하는
긍휼이 없는 점입니다.
주여..
이제 아합을 통하여
아합과 같아지는 것은
단 한순간 일 수 있음을
그의 여린 마음과
아내에게 떠 맡기는 나름 독하지 못한 모습에 있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지
타인의 입장은 하나도 고려하지 못하는
손에 불을 든 어린 아이 같은 위험으로
그 높은 자리에 앉아 있음의
정말 권력가진 무식한 자의 무서움에
적나라하게 보임이십니다.
주여.
제게도 비슷한 면이 있음을 고백하나이다.
간절히 비올것은
이 깨달음으로 내 속을 들여다 보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털어내 말려 버릴 수 있도록
도우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에수 그리스도 보혈과
성령하나님의 끝없으신 은혜의 안으심으로
또 이겨낼 수 있도록 하소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 되도록 그리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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