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왜와 무엇,그리고 말씀[왕상20:35-43] 본문
산다는 것
혼돈 투성이고
고난의 연속이며
갈증과 갈등의 범벅이다
하나님 믿는다고
예수님 영접했다고
성령체험했다고
그 순간 모든 그러함들이 끝이던가
아니지 않던가
눈만 뜨면
아직도 몰려오려 시동걸고 있는
의혹 의문 혼란.......
머리가 헝크러지려 한다
그래서 이제부터 더욱
그 모든 몸부림
다 내려 놓으려 한다
오직 말씀
오직 레마로 주시는
로고스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한걸음씩 하루씩 걸어가려 한다
그러다 보면
이해되지 않고 도저히 풀수 없는
왜 왜 왜의 답이
바로 곁에 보이고
어느새 나
허락되어진 그 나라에서
모든 것 알고
모든 쉼을 허락받고
온전히 쉬게될 그날이
바로 곁에 있게 되겠지
조금만 더 인내하자
조금만 더 말씀 붙들자
조금만 더 기다리자
35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치기를 싫어하는지라
36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그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나가더니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왜?
굳이 저러한 부탁을 하셔야 했을까?
왜
저런 들어주기 힘든 부탁을 꼭 친구에게 했어야만 했을까?
왜
친구가 싫어할 것을 알면서 친구에게 부탁하여 친구가 죽을 것을 감안해야 하였을까?
37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친지라
왜
끝까지 자해는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야 만 했을까?
왜
그는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을 그리도 상할 만큼 칠수 있었을까?
38 선지자가 가서 수건으로 자기의 눈을 가리어 변장하고 길 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39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 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왜 굳이
이런 변장을 하여야 하였으며
왜 굳이
이런 예화를 들 수밖에 없었을까?
선지자가 안다치고 할 방법은 없었을까?
40 종이 이리 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
41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42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43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비록 그, 아합이
그정도의 생각할 진지한 대상이 되는
즉 , 관심을 끌만한 이벤트가 그것이라할 지라도
꼭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선지자 다치고 선지자 죽고 ... 희생을 동반한
조금은 억지스러운 설정 ^^;; 말고
늘 하시던 대로
통쾌하고 놀랍고 더 드라마틱한 ......뭐..
하나님의 기존의 하시던 방법과는 너무 유다르다... 싶은
이러함을 '왜' 선택하셨을까?
아합의 입에서 '결정'.. 선택..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선택에 대한 책임.....에 대한
스스로의 선언이 나온다
마치... 다윗의 밧세바 우리아 사건 이후 나답선지자의 예화에
스스로 죄는 무시하고
흥분하며 판결하던 그.......때의 선택..책임.. 멋진 선언.. 말이다.
사뭇 ..
어려운 질문들이 마구 나온다.
당연히 하나님의 입장이시라면 그리하실 수 있음을
정해진 답으로 이해하고 말아버리기 쉬운
그러한 질문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지만
그러면서 마음 한 구석에 드는 생각들은
'왜 굳이'...다..
왜 굳이 그렇게 까지 해가면서
일을 너무 '작위적'으로 하셔야만 하실까.. 하는
'불손한' 질문 ^^;과 답들이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답이다.
그 어떤 일이라도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맞지 않더라도
그게 '하나님의 뜻'이 맞으시면
가차없이 순종하는 것...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 심... 말이다.
하지만.. 그게 하나님의 뜻이심을 알려면
'말씀'이 우선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엘리야의 '세미한 소리' 말씀.. 처럼...
말씀을 듣고 있는 자라며
그 어떤 위세나
우리의 오감 , 생각 , 시선에 화려함과 추함........
인간적 교분..
우정, 인격, 어이있음과 없음........
그어떤 생각에도 불구하고
분명코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 앞에 매일 서 있는가?
나...
일단은 지금까지는 다행이도 ... ^^*... 매일 말씀을 보고 있다.
듣고 있다.
준행하려 애를 쓰고 있다.
그렇다면 난... 주님 말씀 앞에 서 있는 자 맞다.
그리고 다음으로
그 말씀이 때로는 '순종'하기 힘든
세상의 가치와 이치에 어긋.. 아니 버거운 것이라도
과감히 순종할 수 있느냐다.
친구를 때린다.. 안 때린다.
굳이 내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방법이 많은 거 같아도
다른 사람에게 맞고 상처를 몸에 많이 만들어
누가 봐도 '전쟁'의 상흔.. 이나 폭력의 희생자처럼 꾸미고
왕이 다닐 길에 나가 앉는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 는
버거운 .....생각 말이다.
그 생각을 모두 물리치고
그냥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그대로 따를 수 있는
진정한 순종...........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수없이 많은 이러한 '버거운 명령'이나 '이적'을 행하실 때가 있다 .
얼마전 묵상의
'그냥 돌아서 오지 않던길로 가라며 아무거도 먹지말라'는
명령을 '거짓 선지자'의 감언 이설에 속아 식사를 한 후
사자에 물려죽은 이야기도,
아합을 두번이나 구해주시는 .. 거도
오늘도.........그렇지 않으시던가?
그런데.......그게
하나님의 뜻이시면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순종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그 내용이 버거운 것은
내 생각 안에 머물 때 뿐..
주변에 더 선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도 하고
많은 시간 돌아 보면 (심지어 죽음이후의 영원까지 확장 시켜보면.. ^^*)
그게 당연히 우리에게도 '이득'이 아니던가?
오늘 선지자의 죽은 친구.
친구를 죽게 만든 선지자.........
말씀있다고 지체 없이 때리는 선지자...
모두 .......
하나님 앞에서 많은 연단을 거쳐 '성장'된 자들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바라시는 만큼의 성장된 자들에게
단단한 식물을 허락하실 때가 있고
그것은 때로는 '버겁고 순종하기 힘든(아.. .세상에... 십자가에 달리라시는 아버지가 어디 있으신가? 그 버거움의 정수를 예수께서 몸소 몸으로 보이셨지 않으시던가? 그리고는 하나님의 보좌 옆에 같이 앉으시고 온 지구를 살게 하여 주신 엄청난 순종의 가장 큰 예가 아닐런가?)' 말씀일지라도
그 모든 것 하나님이 하신 것이니
옳고 따라야 한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받아들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렵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것.
그리고 더더구나 내 인생..
내 삶의 방향..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가 결정한 것이니
모두 받아 들이고 감사해야 한다
모든 '왜'를 내려 놓고
그 마져 주님이 허락하시고 명령하신 과정 중에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지 못하는 장성한 자들에게는..ㅠ.ㅠ.. ...........
돌이켜 다시한번
오늘 하루를 바라보리라 ..
한번씩 지축이 흔들리듯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가끔 그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밀려오는 '좌절'이 날 사로 잡으려 했습니다.
가만히 말씀 묵상에 맞추어 보니
'친구'를 때리라는 친구의 주문,
그것도 strike라는 NIV의 표현처럼
심하게 때리라는 요구에
순간 '이 친구가 미쳤나'라며
혼돈이 오면서
자신이 누군지
무엇 때문에 지금 '영적 선지자'의 모습으로 서 있는지
그것이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 명령이심을
잠깐 잊고
거부하고 몸부림치며 돌아서버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실수, 어쩌면 세상의 가치로는
너무도 당연한데 왜.... 하는 혼란을 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흔듦이
혼란이
제 속에 밀려 오려 했습니다 .
주여..
왜요..
왜.. 지금가지요..
왜 .. 어떻게 .. 이렇게 말씀 매일 묵상하고
매일 적용하며 살려하고
그래도 이전과 같은 몸부림으로
사사건건 아합처럼 문제를 일으키는
그러함이 잠잠해진 .. 나름의 정돈된 시간이 지나왔는데도
왜요?...... 하며 흔들리려 했습니다.
더구나 말씀 묵상내용이 잘 적용하기도 힘들었구요.
하지만.. 주께서 말씀하심이 깨달아지는 바가
선뜻 있었습니다.
그 왜.. 왜.. 왜.. 를 초래하는
수없이 많은 거짓소리들..
세상의 합리와 너무 다르고
세상의 넓은 흐름과는 너무 반대되는 ........
버거운 명령이야 말로
좁은 길 가는 자들에게 허락된 '결정'과 순종의 훈련이심을요..
감사하나이다 .
주여.
이 아침의 이해할 수 없는 혼돈은 허락되어진 순종..
그래도 나를 놓치지 않는가 .. 보시려는
주님의 시험중 하나이셨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러하심은
아무리 엉터리 같은 이전의 생각들이
아직 내 속에 조금 남아 혼돈하고 있지만
그 심약하고 괴이한 '엘리야' 님 조차
끝까지 위로 하시고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철저하신 사랑... 관심.. 을 떠올리게 하심으로
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절 붙드실 주님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
선지자 친구.. .
우리의 시선,
이 3차원 물질계에만 고착된 시선으로는
죽고 끝난 것으로
큰 징죄와 벌의 결과로만 보이려 하였지만
시선을 들어 영원까지 바라보면
추후 다른 판결이
주님 나라에서 이어질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여.
힘이 납니다.
다행입니다 .
제 이러한 어이없는 '왜'의 혼돈 속에서
다시 깨달음을 허락하시고
제 옳은 순종의 결심을 귀히 여기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주여.
홀로 영광 받으실 주님.
남은 제 여명의 시간동안..
예측 되기는 ,
쉽지 않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뉴노말의 시대.........
대환란, 주님 재림의 시간과 이어지는 '계시록적' 시대..
그리고 늙어가는 자의 '초연'을 연습하는 시간 들이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떨어지려는 이 시간에
다시한번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 .
주신 말씀 붙들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손, 이 광야 삶의 목표 & 결과[왕상21:11-29] (0) | 2023.10.27 |
---|---|
내 속의 아합 죄[왕상21:1-10] (0) | 2023.10.26 |
일상에서 여호와 하나님 알아차리기[왕상20:22-34] (0) | 2023.10.24 |
심지어 아합 조차 붙드셨다[왕상20:13-21] (0) | 2023.10.23 |
소망있는 고난이어 제가 또 살아납니다[왕상20:1-12] (0) | 202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