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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 주님 뜻 (마 26:26-35 )

주하인 2010. 3. 25. 10:05

제 26 장 ( Chapter 26, Matthew )

 

주님

해가

내리던 눈발에 가려져

흐릿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제 영혼에

십자가 보혈 만 흐른다면

그 뒤의 밝은 해를

볼 수 있는

영혼의 눈이 뜨일 줄 압니다

 

주여

깨어 있길 원합니다

그리하게 도우소서

 

 


26.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주님은 주님의 몸을 받아 먹으라 하신다.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 말씀.

육신의 것을 추구하고 있을 때

영적인 이야기를 하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 버거운 감성을 어떻게 극복해야할 까?

육적과 영적인 소욕은 양립할 수 없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육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자들은

성령의 평강을 아무리 이야기 해도 이해를 못한다.

배가 부르면 기도가 잘 안된다.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다.

저희가 먹을 때 '내 몸을 받아 먹어라'라고..

참 당혹스럽다.

그것은 '제자'들에 대한 말씀이시다.

그것도 십자가 사건을 바로 앞에둔

나름대로는 성장한 분들,

평범한 기독교인들을 넘어서는 분들에 대하여

어떤 결단 내지 새로운 경지의 영성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육적 영적 차원의 구분을 넘어서는 영성.

율법이나 계율의 한계를 넘어서는

삶 속에서의 '자유'를 말씀하시는것이다.

 

 마시는 제자들에게

'마시라' 하신다.

 예수님의 보혈.

그 보혈이 위장을 타고 들어가 흡수되어

내 혈관에 흐른다는 상상을 하니 힘이솟는 듯하다.

육신의 음료를  마실 때

예수님의 보혈

성령을 마신다는 마음으로 살자.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 일행이  의기 충만하다.

주님이 성경에 적혀 있기에

저희들의 배반은 당연할 것이라 말씀해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그 당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도

실제로 누구 하나도 스스로 배반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주님의 말씀 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지 않는가?

 

 아직도

주님의 뜻을 앞서 있는

인간의 생각이  읽힌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묘한 생각이 떠오른다.

대상은  기구거래처 담당자.

괜히 그렇다.

생각이 나더니 그 분의 단점이

머리 속에 줄~줄~ 떠오른다.

실제로 그렇긴 하다.

그 분.

참 질기게도 수술기구 사용해달라고 인사를 하고

뻔지르르 한 말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더니

막상 친분이 생겨 열심히 써주니

한동안 뜸하다.

 그러고 보니 지난 명절에도

너무 빈약한 - ^^;;    그런데서 초월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그 선물의 액수를 보고 날 무시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 정성에

그 분의 달라진 모습이 살살 내 비위를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아차 싶다.

이거

아무 이유가 없이 불쑥 찾아와

그 분의 사정을 들어보지도 않고

단점 만 폭죽 끓듯이 떠오른다.

머리를 털었다.

 '말씀'을 선택하고 말씀에 집중하니 좀 가라 앉는다.

그러고 보니 너무 뚜렷하다.

그 마음.

나의 부족한 부분을 뚫고 들어오는

사단의 소리.

그리고 그러한 논리에 사로 잡히면

자주 불쾌한 감정으로 하루를 보내던 경험이 있어왔었다. 

 주님 앞에 올바로 서지 못하는 하루 하루 가 진행되면

여지없이 내 마음은

이런 사단의 생각으로 사로잡히려 한다.

옛 , 급하고 단정적 성격의 습관은 어찌 이리도

깊게 내 영혼에 뿌리 박혀 있는지..

머리가 지끈 지끈하려한다.

 

먹을 때 '먹어라' 하신다.

마실 때 '마셔라' 하신다.

 세상적인 일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세상의 모든 일에

주님의 일로 먹어야 하고

주님의 뜻대로 마셔야 한다.

그게 세상을 살 되

주님의 나라를 사는 지름길이다.

 

오늘

제자들은 자신의 의가 충만하다.

자신들은 절대로 배반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듯하다.

그게 아니고

배반 할 것이 하나님의 원리 안에 있음을 이야기 해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게

주님의 말씀 보다  더 '확신' 있게 생각되는 것.

아침에 비단 그 생각 뿐 아니고

많은 부분들,

많은 사람들에 대하여 급히 생각하고

그 논리에 사로 잡히는 것.

내 육신적 논리 만을 먹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 주님은 '주님의 뜻'대로 생각해 보라고 권유하신다.

그것을 넘어서서

매사 주님의 뜻을 생각함이

영혼의 핏줄 깊숙이 들어와

그 분의 보혈이 내 영혼의 깊숙이 흐르게 될 때

난 죄로 부터 자유롭게 되지 않을까?
 그게 주님의 육신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는 이유일 것이다.

그 때쯤되면

내 논리에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예'하고 순종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자들이 주님 예수께서

너희들이 배반할 것이다..하시면

예 그럴 것 같네요 하고 긍정하는 것은

비록 나 같은 범인은 전혀 그럴 자신이 없어도

그래도 그리 나가야 할 방향이 될 것이다.

전적인 순종

전적인 긍정.

나 자신을 내려놓음.

자기 부인.

말씀 만을 전적으로 믿음

주님 성령의 내 핏줄 안에 흐르심.

주님 예수님의 보혈 만이 내 혈관에 채워짐.

그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신 듯 하다.

 

 아침으로 다시 돌아가

잠시 묵상을 하니

오늘 말씀이 너무 어려워 집중하기 어렵다.

하지만

생각 대신 '말씀'을 선택하니

벌써 미움은 멀리 사라지고

그 미운 행위에 대하여 적절한 대응을 해줄까 하던

어이없는 생각은 멀리 사라졌다.

대신 그 분의 '기구'들의 불편한 부분은

해결해야 겠다는 차분하게 비교적 선한 생각이 난다.

 

 

적용

1. 주님의 원리가 아닌 '응징'의 생각은 버리겠다.

  내 생각이다.

  그 분에겐 그 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게 하나님의 생각이 맞는 듯하다.

 

2. 속이 뒤틀릴 때 ( 세상의 음식 먹고 싶을 때) 

   말씀에 의한 선한 생각 ( 주님의 음식)을 하는 것이 영성이다.

  말씀에 따라 생각한다.

 그게 주님을 위하는 길이다.

  속상함 내려 놓겠다.

  손해 보겠다.

  질타를 하지 않겠다.

 

3. 성경 여덟장 읽겠다.

 

4.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신다.

  난 그 분의 말씀을 먹고

  내 영혼에 주님의 보혈이 흐르고

  성령이 운행하심을 묵상하자

 세상 모두에 대하여  선한  그 에너지로 대하자.

 

기도

 

주님

오늘 묵상은 웬지 힘이 듭니다.

아침에 괜한 어거지 생각이 날 흔들어서인가 봅니다.

깨어 있지 못해서 인가 봅니다.

주님

절 붙들어 주시고

주님 매사 살면서

모든 일에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내 고집 없애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제 생각 없애소서.

저 그리 결심하게 하시고

그걸 강력히도 지키게 하소서.

주님 예수님

날 위해 돌아가시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내 혈관으로 들어와 흐르게 하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주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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