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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너희[신12:1-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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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너희[신12:1-19]

주하인 2013. 9. 25. 09:18

 

 


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 너희가 ' .. 너희가.. 가 오늘 말씀에서 눈에 많이 들어온다.

너희는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의미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이야기 하신다.

그것.

나에게 '나 혼자' 만이 아니고 내 주위를 깊이 돌아보라는 이야기시다.

그들이 '서운'하게 해도

그들을 포함하여 같이 움직이라시는 말씀이신 듯 느껴진다.

가까운 자들이 더 서운할 수 있다.

가깝기 때문에 더 쉽게 서운함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기에 '너희가' 에는

가까운 자들을 모두 보듬어 안는 '나'에 대하여 주시는 말씀이신 듯하다.

 오늘 특별히 '너희 ' '너희' , 너희.... 하시지 않는가?

 

 그 너희.. 에 포함된 내가

'평생에 지켜야 할 ' 규례와 법도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시고 싶어하신다.

 평생에...라고 까지 하시며 '지켜야할 '것.. 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이다.

 

'평생에 지켜야 할 것.'

내가 평생에 지켜야 할 거..

'너희'에 포함하여 생각할..

나... 안다.

 

 

아침에 날씨가 꾸물거린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그래도 덜 그렇다.

그래서 엊그제 산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13년이나 된 '카니발'을 얼마전에 팔고

( 마치 나를 보는 듯, 오래되고 크고 상처가 많으나 ^^;; 그 안에 들어가면 편안하고 안락한 차...

  그래서 미련 가지고 오래오래 탄...하지만, 곧 나올 세금과 보험료가 차값보다 더 비싸지고 ㅎㅎ

  내부 배선이 조금씩 문제가 생겨서 ..눈물을 머금고...!)  

나름 허리에 괜찮을 듯하여

'오토바이'에 꽂혔던 차.. 자유와 안전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중

자전거 매니아인 정형외과 K과장이

'과장님 .. .전립선 안장 타면 꼬리뼈도 보호하고

자전거는 디스크에 오히려 좋아요.. ' 하는 바람에

오토바이에 대한 관심은 완전히 날아가 버리고

그날로 추천해주는 기종 (MTB ) 에 적당한 무게의 것으로 샀다.

차를 판 가격과 비슷한.ㅎ.

어제는 비와서 그냥 나오고

오늘 아침엔 괜찮을 듯 하여

강변을 따라 날듯이 출근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예전 '10만원 대의 자전거 때의 자전거가 힘이 많이 소요될 거라는

통념을 깨뜨리면서도

출근해서 온 몸을 통해서 올라오는 운동후의 나른한 기쁨이 느껴지는 ...

 그런데 강변을 달리던 도중

맞은 편에서 조깅하시면서 달려오시는 어떤 분이

'안녕하세요......... ' 하고 솔~ 톤의 맑은 목소리와 화사한 웃음으로 부르시는게 아닌가?

짧은 순간이지만 얼굴을 스캔해보았다.

아는 사람은 아닌데 저렇듯 맑게.........하고 생각하는 순간,

스치면서 내 귀에 들리는 뒷말이 한참을 지난 후에

내 머리속에 이해가 되었다.

"예수님 믿으세요' 였다.

뒤 돌아 보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서 꾸욱 눌러주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벌써 서로 멀리 벌어진 상태라서

아쉬움을 뒤로하고는 출근길을 재촉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저런 전도방법도 있구나..

저분의 저런 맑은 톤으로 밝은 얼굴로

일상의 삶 속에서

틈새 전도 방법....... 용기가 부럽고 지혜가 이뻣고

그리하기 위해서 얼마나 기도를 하였을까 하는

그 분의 하나님 사랑이 느껴지며

아침부터 내 기분좋은 자전거 첫출근을 기쁘게 하셨다.

 

너희가 마땅히 지킬 규례.

나.

가족에 대하여 그리 마땅히 지킬 규례.. 가 조금 흔들렸다.

지켜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 '나'를 매개로 하시고자 하는 일에 대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례.

'전도' .

그 전도에 대한 저러한 순전한 열심..

그런 것이 아니던가?

 

오늘 마땅히 지켜야 할 규례.

당연히도 해야할..

그것에 대하여 생각케 하시는 말씀이시다.

그래서 잠시 묵상하다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여러 생각들을 정리했다.

그 생각들의 방향이

너무 오랫동안 나를 움직여 왔기에

편하고 쉬운 길로만 가려하지만

실은 그것은

'너희'에 해악을 끼치고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감사하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이렇듯 말씀으로 늘 나를 지키신다.

내 마음과 영혼을 지키신다.

난.. 세상에 .. 내 주위의 '너희'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한다.

 

 

적용

1.  전도하자

 맑은 얼굴과 선한 목소리로 그러자.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

 

2. 너희가 ..라신다.

 내 '너희'를 중시하자.

 내 너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성을 내려 놓는다.

 너희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 중요한 목표다.

 마땅히 지켜야 할 너희다.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시는 세상에 가장 중요한 미션이

 '내 너희'다.

 

3. 마땅히 지켜야 할일.

오늘은 내 속의 드라이브를 누르고 지켜야만 할 ,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생각하자.

 말씀대로 그래야 한다.

약한 것을 감사하여야 한다.

곤란을 감사하여도 된다.

궁핍을 그래도 된다.

그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니 마땅히 그래야 한다.

 

4. 성경 세장 읽자.

 자꾸만 말씀 읽는 것도 게을러진다.

 

 

기도

주님.

귀하신 내 주님.

아직도 제게는 제 생각이 강하게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이게.. 옳다.

이런 것 당연하지 않는가?

그리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결국 그 생각에 몰리다 보면

'서운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

이 사단의 영을 없이하소서.

주님 믿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셧습니다.

마치 제게는 '자아'가 없는 것인양 되게 하소서.

제 생각, 제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으로서.

그래서 '마땅히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게 하소서.

내 생각으로 인한 서운함과 따르는 급한 분노로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무너뜨리지 못하게 하소서.

내 '너희'를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저에게 주신 '너희'의 틀을 온전히 붙들게 하소서.

그 방어막을 제가 잘 감당하게 하소서.

마땅히 지켜내게 하소서.

그래서 선한 승리 이루어내게 하소서.

주님.

 

간절히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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