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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꽃에 이슬이신 하나님 [호14:1-9] 본문

구약 QT

내 꽃에 이슬이신 하나님 [호14:1-9]

주하인 2015. 10. 29. 09:45

 

 


 
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내가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나, 깊이 주님 영접한 모든 자에게

 

'이슬과 같다'

아...

꽃에 머무는 이슬은 아름답고

광야의 이슬은 식물에겐 생명이다.

 

'그' 내가

'백합화'같이 필 에너지이고 생명의 양식이시다.

그래서 난. ..

주님의 이슬을 받아 먹고

아름답게 (아랫구절에 나온다.) 꽃피겠고

뿌리로 빨아들여 쓸모있고 귀하게 성장한

백향목같이 되고 있다 .

난.

백향목이고 백합화이며

하나님은 이슬로서

내 뿌리를 견고하게 하도록 하시는 생명이시며

내 꽃을 꾸미시는 아름다운 삶의 원천이시다.

 

 주님은 그러시고

난 그렇게 되는 자다.

 

 

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당연히도

내 삶의 환경과 상관없이

내 '가지' ,

내 영혼의 가지

내 마음의 밝고 굳음,

그리고 '아름다움'은

활짝 펴져가게 되리라.

 

향기.

백향목은 참 쓸모있는 나무인가 보다 .

이렇듯 많이 인용되는 것을 보니..

쓸모가 이제는 '향기'까지 포함되는 구나.

어찌되었든

난. 하나님의 이슬을 받아

꽃을 피워내

향기를 뿌리는

그런 성숙한 자가 될 것임을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매사에 하등 변화가 없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중노년의 시간들이

과연 객관적으로 재미있고 힘이나고 향기롭고 아름다우며

남들에게 예수님의 향기 같은

향기를 발하는

그런자가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달란트가 그렇고

그것이 외적이든 내적이든

가진 것이 많아지면 

보기에 그럴듯한 중노년의 사람들에게 (중 노년은 저의 나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것임. )

과연 그 내면적으로도

그렇듯 향기롭고 아름답고............할까.

 

그런데 나..

나 자신의 오늘 모습,

어제의 이만한 시간의 현상에서

내적으로 어떠하던가?

 나..

개연성을 느낀다.

생명을 느끼고

이슬의 청초함을 느끼고

향기를 발함을 느끼며

타인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일 나름의 자부감.......

그러한 단초를 내 안에서 느끼고 있다 .

생명의 기본인 '성장'을 느낀다.

흐름을 느낀다.

정체가 되지 않는 흐름.

발전... .

 

그게 매일 변화가 없는 일상의 삶에서

내게 스스로 느껴지는 현상이다.

참 희한한 현상 아니던가?

내.. .주님을 잘몰랐을 때

부정적인 마음이 주 비율을 차지할 때

난.. 그랬다 .

스스로 어두워져 가는 나이..

희망없는 메마른.. .나이...

죽음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가는

째깍 꺼리는 사망의 시한 폭탄의 소리를 들으며

자기도 모르게 피하지 못하고

시간이라는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거부하지 못하고 다가가는 자의

소망없는 절망.. 같은 것...

그렇다고 그 곳에서 뛰어내려

세상의 삶을 향해 몸부림치며 탐닉할 아무런 흥미 조차 느끼지 못하던.. .

그게 우리내 인생의 실체를 바라보면

느껴야 될 누구나의 모습 아닌가?

 

그런데

아니다 .

 

오늘 말씀에

꽃을 말씀하시고

백향목 뿌리를 말씀하신다.

거기에 이슬이 뿌려져

생명으로 살고 아름다움으로 데코레이션되는 삶.

그러면서

가지가 갑자기 '번~뜩' 벌어지며

(마치 우산의 날개가 펼쳐지듯 )

두팔과 사지를 향해 생기가 몰려가고

마침내 자신의 인생의 굴곡을 거쳐나오면서

농축되고 응축되었던 삶의 지혜와 감성의 정제된 향기가

세상을 향해 발해지기 시작하는

그러함이 말씀을 붙들고 진행하면서

마음에 들어오는 느낌이다.

 

나.

중노년이지만

청년이다.

인생은 그런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허락하신 새 생명으로 인한

내 마음은

'주님의 이슬 머금은 백합화 꽃이고

갑자기 펼쳐오르는 생기가 내 전신을 향해 힘차게 뻗는

가지 곧고 무성한 백향목이며

뿌리는 대지에 점점 더 깊이 뿌리 박는

온전히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뿌려대는 

백향목 같게 ' 느껴지기 시작하는 듯하다.

 

 

 주여

막상 막연하게 느껴지던 것들이

말씀을 접하면 환히 밝아지는 느낌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덕인 듯합니다.

고백했지만

말씀을 듣고 묵상을 진행하면서

제 속에 있던 마음의 흐름들이

빛을 내면서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랬습니다.

중년의 암울한 늙어감이

이 소망없는 세상에 어찌 꽃을 피우며

어찌 뿌리를 더 깊이 내릴 일이 있겟는지요.

오직, 매일 부활로 주님 예수님의 영으로 새롭게 되는 저희야 가능하지요.

어찌. 하나님이 저를 배제한 젊은이에게만 말씀을 주시겠는지요.

그러니 하나님의 그러하심은

살아계심이고

그 살아계심의 증거가

이 나이들어가는 자의 영혼과 육신에

꽃이 피어나듯

가지가 활짝 우산펴지듯 힘이 나는 것 같겠지요.

 

예.. .주님.

주님이 말씀으로 , 로고스의 하나님으로 그리 말씀하시니

저.. 더 깊이 뿌리 박는

백향목같은 든든함과 쓰임있는 자 되겠나이다.

주님의 향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뿌리는 자 되길

기대합니다.

말씀이 예언이시니요.

 

감사하며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우리 주 예수 , 그 거룩하시고 신실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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