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귀에 들리는 소리 ( 삼상 15: 1 -15 ) 본문
제 15 장 ( Chapter 15, 1 Samuel )
눈을 들어
사방을 보면
보이는게
주님의 손길이다.
귀를 열어
소리를 들으면
들리는 게
아름다운
주님의 흔적이다.
진실을 보고
참을 들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난
간절히 바란다.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주님의 말씀을
늘
들을 수 있도록 하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늘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추억할 수 있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지금가라시면
지금 가게 하소서.
그런
충성과 순종을 허락하소서.
주님의 명령이시면
그대로 따를
우직함도 허락하소서.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내 뜻이 섞이게 하지 마소서.
내 눈에 보기 좋은 것 찾지 않게 하소서.
11.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주님을
후회하시지 않게
절 굳게 하소서.
이웃을 위하여
온 밤을 사르며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그런 제가 될 수 있도록 하소서.
남을 긍휼히 볼 수 있는 눈과
그들의 죄로
여호와의 근심을 읽을 수 있는
깊은 믿음과 충성을 허락하소서.
온 밤을 불새울
열정을 허락하시고
그런 열정을 가질
마음의 열려짐과
영감의 충만함을 주소서.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컨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내 죄에 민감할
지혜를 허락하시고
그 죄가 죄였음을 인정할
솔직함과
담대함을 허락하시고
유야무야 넘어갈
태만함을 자르소서.
14. 사무엘이 가로되 그러면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죄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죄가 지르는 소리의 참혹함을
소름끼쳐 할 민감함을 허락하시고
죄로 만연한 세상을
슬퍼하게 하시고
진실을 볼 수 있도록
주님께
고정된 시각을 주시옵소서.
15. 사울이 가로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주여
간절히 바랄 것은
솔직하게 만들어 주세요.
현실과 적당한 타협을 금케 하시고
진실을 진실로 맞닥드릴 수 있는
용기도 허락하세요.
주님
욕심을 내려 놓게 하시고
무엇을 하겠다는
통제의 욕구도 가져가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아침에 무거운 몸으로 일어났다.
어제 그제
토요일 부터 당직을 서며
갑자기 어깨에 찾아든
담으로
몇차례 놀라서 일어나느라
깊은 잠을 못자다가
일요일 저녁 아홉시가 되어서야
제왕절개 두 분 시행을 마지막으로
주말 당직을 마무리 하고
겨우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당직내낸
틈틈히 여러 일을 하면서
잠을 잠깐 잠깐 잤지만
리듬이 깨져서인지
피곤이 쌓였던 연유인가 보다.
늦은 김에
아침의 병원 묵상 시간을 뒤로 하고
예전에 그렇게 했듯
집 소파에 앉아
묵상기도로 30분정도 드리다가 출근했다.
늘 그렇듯
깊이 주님을 만나면
마음이 열린다.
그땐
하늘이 더 밝아 보인다.
피곤으로 무거웠던
눈 부음이 잠시지만
말끔히 가라앉는다.
ㅎㅎ
아침에 바람이 시원한 기운을 품고 있다.
비가 오려나 ..
버스를 기다리는 데
택시가 빈채로 지나간다.
은혜가 듬뿍할 때
말씀을 적용하기도
아주 적은 돈이지만 사회에 환원할 목적으로도
택시를 필요없이 타기도 했다.
그게
날 기분 좋게 했다.
내 편함이 아니고
주님과 남을 위함이니..
그러다가
요새는 가끔만 그랬다.
너무 자주하니
그것도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
안하면 부담스럽고
하면...
하여튼
뭐든지
자유롭지못한
감성의 소유자 였던 흔적으로
생각되는 게 많았었다.
나에겐..
아침에
도로에 나서는
내 앞에
서 있는 택시를 보니
불현듯
내가 많이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매너리즘과 방치 사이에서
자유로운 행동을 선택한다.
다시한번
바람이 기분이 좋게 내 몸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렇다.
내 자유의 본질은
하나님과 동행함이다.
어제 요나단이 원치 않아도
백성들이
그의 하나님과 동역함을 탄성했듯이
난,
주님을 가까이 하자
이리도 자유함을 느끼게 된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신의 뜻을 집어 넣었다.
그게
주님께 좋은 것 드리고자 하는
충성심의 발로이든
자신의 욕심이 먼저 였든
머리 속 계산으로
손익을 따지고
이익이 되는 것을 택했든간에
중요한 것은
주님의 명령에
자신의 뜻을 집어 넣었다는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
당분간의 눈앞의 이익은 있겠지.
그럴 수도 있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는 모르는 게 있다.
그의 뜻이 들어간 것은
주님의 후회를 자극하게 되고
그것은
그 분의 응답을 멀리하게 되고
그 분이 주시는
놀라운 기적,
그 가운데서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삶의 행로가 자유로와지는
이 기적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사실이다.
물질이
그의 자유를 빼앗게 되는 것이다.
그 증거로서
요나단은 자유로와도,
그 ,
사울에게는 자유롭다는 사람이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고
그 자신도
앞으로도 나오지만
계속 불안 함 가운데 삶을
마루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버스를 탔다.
비록 그 사람은 몰랐지만
택시기사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용돈타는 사람이니 ...ㅎㅎ
무엇보다
난 자유로이
내 선택으로
주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기쁘게...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다.
옆자리에 건장한 청년이
팔뚝을 드러내놓은 나시 티를 입고
무언가 열심이 쳐다본다.
난
묵상집을 드려다보며
슬쩍 옆을 보니
시선을 눈치 챘는지
팔뚝 근육을
울퉁불퉁 꿈틀대는데
그 육체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난..
푸석살이다 .ㅎㅎ
그런데 그 친구 손에 들려 있는게
핸드폰인데
가만히 보니 고스톱을 친다.
이런.....
밖을 내다보니
여고생들이 단체로 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한다.
거의 전부다
미니스커트에
허리를 잘룩히 한 스타일이다.
다리들이 예전의 우리보다
훨씬 길어졌고 이쁘다.
육신적으로
열심히 꾸미고 관심을 가지며
풍부한 물질을 즐기는 사람들.
난,
우리세대는
공부에
계율에
학생두발검사에
........
눌리면서 크느라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해보지는 못하고
커보았다.
더구나
나이가 있어서 .ㅎㅎ..
육신에 덜 관심을 가질 때라서 그런가?
이 분
옆자리에 앉으신 근육덩어리 나시 티 총각이나
저 들
자유분방한 여학생들이
앞으로 내 나이가 되어
가지게 될 영적 자유로움보다는
훨씬 나나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큰 기쁨을 가지게 될 것 만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그것은
고난과 고민이 많던 세대가
너무 풍족한 육신적 만족을 누리는 세대보다
오늘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거나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라는 멋진
표현을 할 때
그게
'아~~' 하며
내 감성의 뇌를 자극하고
그 안에 담겨진
'레마'를 캐취할 확률이
훨씬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사무엘처럼
남을 위하여
근심하고
주님의 후회를 말씀하실 때
가슴이 터지는 느낌의
이타적 사랑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그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온 밤을 부르짖으면서
기도할 찬스를 이야기 한다.
양의 소리를 들으며
소의 소리를 들으며
아무 느낌 없이
멍하니
멍때리기 -^^- 하지 않고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 ~~!!! '
이라는 대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결과물임을
지체없이 깨닫는
영적 깨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육신을 강화시키고
핸폰 고스톱하고
학생의 본질인 공부가 우선이다가 한번씩 반항의 의미로서의 미니 스커트가 아니고- 실제로 나도 나팔 바지를 입었고, 우리 동기 여학생들도 허리를 핀으로 올려 미니스커트로 만들어 입던 시절이 있었다..ㅎㅎ -육적인 유행을 좇음이
그들의 본질이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있으면서도
당연한 것처럼 시행되어서는..
깨우치기 힘든 진리라는 게 문제다.
사울처럼
육신의 것에 관심을 가질 수록
고난과 힘듦을 죽도록 멀리하며
눈에 보이는 것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멀어질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난
그걸
아침
묵상에서
느꼈다.
난
자유로와진다.
날이 갈 수록
들리는 양소리와
들려오는 소의 소리에 민감해진다.
스치는 바람에
온 피부의 감동의 소름끼침이
점점 더 커지고
눈은
하나하나 더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주님의 평강이
내 영혼에서 커질 수록
내 감성은 폭이 넓어지고
나의 기쁨은
훨씬 넓어지며
주님이 허락하시는
내 영혼의 지평은
놀랍도록 넓어질 것을
믿어의심치 않게 된다.
그러기 위해
남을 위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음을
주님께 사모할 참이다.
나에게 부족한 성품은
긍휼히 여김이다.
아니...
긍휼히 여김은 있다.
그게
내 조건에 맞아야 할 때만
그렇다는게 문제지만.ㅎ
적용
1. 감사하는 하루를 살자.
2. 남을 위하여 한가지 좋은 일 하자.
3. 주님의 뜻이라 느껴지면 손해를 감수한다.
4. 성경 여섯 장 읽겠다.
5. 아버지 학교 중보기도 간다.
6.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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