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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의로움을[사56:9-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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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의로움을[사56:9-13]

주하인 2013. 6. 18. 10:30

세상이

이렇게 다

나를 바라보게 될 줄 믿습니다

 

내 안에 계셔서

이렇게 공의롭게 변하고

내 거친 자아를 깍으시어

이렇듯 자연스럽게 바뀐

나를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이 놀라움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기쁨의 전율로 살게 하소서

내 주여

 

  

11.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 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이 개들은..'

갑자기 생각지도 않았던 단어가 눈으로 튀어 들어 온다.

개들은.. 그렇지.

족한 줄모르고 음식을 다툰다.

함부로 정욕, 성욕, 식욕..을 누린다.

자기 이익만 추구한다.

 

그 개가 개 뿐일까?

위의 눈에 튀어 들어 오게 하신 이유는

내 안에 그런 부분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분명코 있다.

내가 개는 아닐 지언정..

내 속의 탐심과

교묘한 이유로 함부로 날 뛰고 싶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하니 '그게 죄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들 쑤시며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

그 생각을 묶어다 공통으로 정리해보면

함부로고 , 내 이익을.. 이다.

비록, 남들보다, 남들과 비교하여...지만 그렇다.

그렇다.

남들은 .. 이란 단어처럼

세상은 ' 너 좋은 대로 하라' 가 흐름의 기조다.

그러니까.. 자기 좋은 대로 '개처럼' 사는 자들이 입을 놀린다.

부끄러움도 없다.

희한 망측한 일이 매일 매일 신문지상, 스마트 폰에 떠돈다.

 

나.. 도 ..

아니다....

내 속의 떠도는 생각이 어쩌면 '개'같은 생각일 수 있다.

^^;;

그것을 하나님이 직시하라는 말씀이실 수 있다. !!!

 

 

12.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

"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아침 부터 눈에 들어온 구절이다.

위 '개'.. 구절은 말씀을 긁어다 붙이며 정리할 때 들어온 구절이구..

내 공의를 주님이 보이신다는 말씀은 무엇인가?

솔직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고 내가 행한 일이 무익하고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내 '의'를 들어내실 거란 이야기시다.

그게... 내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보아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란

말씀, 예언이실 수도 있고

'공의'롭게 행동하라....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라는 뜻일 수도 있다.

 

 또...

또.. 다.

생각이 부딪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 을 지향하는 생각과

'내 , 나름 세상에서 공의롭고 지혜롭고 뒤떨어지지 않을 듯한

그러면서 하나님의 훈련하신 안에서 나름 조절된 대로 행동하며

실리를 챙기는 방법'의 생각..

두 생각이 내 안에서 충돌이다.

 

뒤돌아 본다 .

많은 손해를 감수하며 인내하고 참아온 결과

나름 탄탄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영적인 평안함을 얻는 '청결하고 정결함'에 대한 기본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그것은 세상의 다른 '봉직 산부인과'의사의 그것보다는 많이 쳐지는 실제.. 를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괜찮다.

너무 .. 주신 하나님의 감동이 커서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나'로서

난 하루 하루를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나. . 내부적으로 '비교'가 내 안에서 인지가 되니

어떤 것이 '선'인지 .. 정확히 알지 못할

다양한 생각이 들어온다.

하나님이 좋아하실 '성결' 부분과

내 바램과 원함을 정확지 않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바래심이란 전제를 가지고

무조건 손해를 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

거기에.. 내 속에서 뒤죽박죽 되려는 혼란이 겨우 .. 현실의 상대적 빈곤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혼란스럽다.

 

 하나님이 그러신다.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무엇이실까?

어떻게 보이실까?

내 공의라니... 내 옳은 모습을 하나님이 보이신다니..

가만히 있으라는 말씀이신 것 같다.

내 의견은 '리더진'에 표시했다.

솔직히 '바보'로서 인식받는 게 싫어서 그랬다.

하지만, 양처럼 그냥 끌려가는 게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것이신지는 알지만

나에게 직접 바라시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공의를 보이신다고 하니..

비단.. 내 자존심을 높여주는

조금은 유치한 바램을 채워주시기 보다는

약속이시니 가만히 주님의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그 결과에 무조건 만족하게 되는

내 '심령의 흐름'을

내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

이제는 더 이상 움직이지 말자.

무엇을 결정하고 선택하고

나름 '유리한' 위치에 서게된 작금의 환경을 들어 이용하려 하지말자.

그냥.. 가만히 있자.

그게 내가 할 일인 것은 맞는 것 같다.

 

내 생각이 두 갈래로 부딪친다.

둘 모두 옳다.

죄가 아니다.

하지만 하나는 현실에 이익이지만 영적으로 불편하다.

하나는 영적으로 정말 이익이 맞을 듯 하지만 현실이 불편하고

그게 나 정도의 수준으로 '예수님 같이 ' 행하는 게 타당한 일인가 생각되어지는 것도 맞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 공의를 직접 나타내신다'니..

내 생각마져 접어야 할 모양이다.

이제 요번 주 토요일 부터 휴가다.

그리고 돌아오면 월말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해 가실 것을 기다려 보자.

내 공의를 나타내 보이신다니 기대하자.

그리고 기다리자.

생각이 정리되니 마음이 편하다.

 

귀하시고 너무나 감사하신 하나님.

제 복잡한 생각의 흐름을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현실과 영적 유익 사이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내 자아'의 괜한 강화가 아니고

자아가 주님의 인도하시는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낮아지고 녹아나서'

세상의 어떤 일도 주님의 뜻 안에서 자연스럽고

자유스럽게 흘러 가며

자아가 결국 하나님의 빛 안에서 흐려지게 되는 것인지

하나님이 훈련시키시는 과정 같습니다.

주님.

이제 이런 '갈등'을 두려워 하지 않으렵니다.

괜히 피하려 하지도 않겠습니다.

갈등을 느낄 만큼 현실적으로도 위치에 이르게 해주신 것도 누리고 감사하며

그것이 내 자아를 강화시키는 교만의 도구도 ,

상대적 빈곤감을 크게 느낄 , 억울하게 느끼도록 하는 이유도 되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공의'롭게 나오는 결과가

제게 있을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이 인도하셔서 그런 내 공의가 세상에 드러나고

저도 그로 인하여

제 자존감이 크게 높아지는 기회가 될 수 있길 원합니다.

주님.

'이 인생 동안' 참으로 교만할 많은 이유를

주님의 말씀 안에서 깎아내리게 해주신 줄 압니다.

교만함에 비하여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결과론 적으로 가장 선한 방법으로

점차 겸손하게 바뀌게 되어감을 깨달아 갑니다.

주님.

그것이 행복이고 그것이 자유입니다.

주여.

이제 공의롭게 대접 받을 저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자아의 으쓱이 아니고

오늘 외래 진료실 에 오셔서 많은 감동으로 저를 위로하시던

모 교회 사모님의 하신 것처럼

세상에 '하나님의 감동' 때문에

제가 이처럼 공의롭게 변했고

그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임을

제가 다시 깨달아

많이 기뻐하고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지금 제 앞에 도전으로 놓여있는 현실 적 문제,

아니 그 보다 그를 통하여 저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하는 것을

지혜롭게 이겨내게 하소서.

주님.

공의로 바뀌게 하소서.

제 생각마져 바꾸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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