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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사59:1-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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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사59:1-21]

주하인 2013. 6. 21. 11:17

 

 

21.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 위에 있는 나의 영" 

 내 위에 있는 하나님의 영...

생각만해도 마음이 움직인다.

 

"네 입에 둔 나의 말'

내 입에 두신 하나님의 말씀.

가슴이 두근 거리려 한다.

 

난 .. 이게 스스로 좋다.

내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일단 말씀 앞에서 묵상을 시작하고

말씀이 레마인 듯 할 때 내 가슴이 흔들거림을 느낀다.

말씀이 감정을 움직인다.

말씀이 오래된 왜곡된 감정의 흐름을 뚫는다........!!

그것..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증거라 난 느껴진다.

그게 좋다.

그럴 때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아랫배 좌측에서 묘한 따스함이 올라온다.

'은혜'롭다.

내 잘못에도 그러신다.

아니.. 내 잘못한 것 같은 죄책감에도 그러하신다.

그것은 '말씀'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하나님의 진리가

내 속에서 다시 확인 되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

'감정'이 체킹되고 그것으로 사리를 판단하려는

내 잘못되었던 인지 체계 시스템 ^^;;;의 오류를 잡아주시는 훈련시키는 것 같다.

마치..

오염된 물에 붕산이 들어가 맑아지는 것을 보는 듯,

말씀은 내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 주신다.

아니.. 생각하지도 않고 기대도 못하는

내 부정적 메카니즘에

말씀이 주여 주시면

고요~해지고 은혜롭게 난 바뀐다.

등골이 따사로워 지고 사람을 보는 눈이 한없이 부드러워질 것 같다.

 

그 하나님이 오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 영이 네 위에 머물고

내 말이 네 입에 머물 것이다.'

아멘이다.

기쁘다.

믿어진다는 사실이 기쁘다.

말씀이 아무런 논리적 근거 없이도 믿어진다는 사실이

그래서 내 이 어이없는 부정덩어리 심령에

역동을 일으키시는

살아계신 증거가 난 너무 기쁘다.

 

'하나님의 영이 내 위에 머무실 것이시고

그 분의 말씀이 내 입에 머무실 것이어서'

그것도

이제 부터 '영원까지... '

나 뿐 아니라

내 자식들과

그들의 자손들까지도 ..

영원히 머무신다시니

참으로 기쁘다.

할렐루야다.

 

마음 복잡한 것.

그 중에서도 '비교'에 의한 것은

사람을 교묘히도 흔든다.

그리 큰 격동은 아니면서도

순간적으로 잽을 넣듯 치고 사라지는

반발의 마음을 들게 한다.

 지난 밤에 당직은 아주 힘들었다.

'특수한 케이스'의 환자를 응급 수술하는 '새벽'의 시간에

옆에서는 '분만'이 거의 다 진행되어 가서

수술 내내 마음 조리며 했었다

외부적 조건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할 때는

그래도 큰 힘이 들지 않았으나

비교의 '시험'은 온통 근육에 힘이 없게 만들고

괜히 가슴을 뛰게 만들려 한다.

그래서 힘이 들었다.

'아침'에 곤한 눈을 뜨고 들여다 봐도

눈에 들어오는 말씀 구절이 없다.

바쁜 시간을 절약하려 세면하면서

스마트 폰을 들어가며 말씀을 들었다.

'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 ' 라시니

마음이 뚫리는 듯 하다 .

정말이다.

표현 구사가 아니다.

사실의 변화다 .

매일 말씀이 레마로 내 안에 움직임을 유발하지 않으면

옛날의 내 캐릭터로 보아

벌써 몇번 'bursting out'하며 튀쳐 나갔을 것이다.

내일일은 난 몰라... 하면서..ㅎ

마음이 '말씀'으로 잡힌다.

또 하루 고요하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H' 원장님이 날 붙들고 좋아하신다.

'내 속상함'을 조금 비추었더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선생님' 만은 안된다며 붙드시고 껴안으신다.

아..

그 분이 그런 다감한 분이 아니셨는데.. .

위로가 된다.

말씀의 위로와

하나님의 붙이신 분의 위로가

이 아침의 햇빛을 밝게 하신다.

'비교'도

'현실의 억울함'도..

말씀은 누르신다.

그 이후의 결과는

내 인생을 이끌어 오신 방법대로

또 해결하실 것이시란 기대가 든다.

'영원히'.. 내 이 고백하는 입술과

내 자손에게서 말씀이 떠나지 않고 영원히 그리하시어

결국 '승리'와 선으로 이끄시리라.

감사하다.

 

 

주님.

내일부터 휴가입니다.

아침.

너무 피곤했습니다.

입원환우들이 예기치 않은 잔잔한 문제들로

내일 휴가가는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려 하고 있습니다.

잘 해결될 문제임을 알지만

연약할 때는 다발적으로 붙드는 일들이 생깁니다.

지난밤에도 그랬습니다.

별로 많지 않은 '확률'의 환우 분의 경우를 수술 했습니다.

마음 부분을 무겁게 하려는

사단의 공격처럼 느껴집니다.

주여.

이럴 때

더욱 감사한 것은

말씀이 '은혜'로 그냥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누구처럼 환상을 동반한 현실감의 응답이 아니시어도

전 제 인생의 흐름을 유지하던 제 안의 반응들이

전혀 다른 방향에서

마음이 넓혀지며 기뻐진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살아계셔서

늘.. 제 예상을 넘어서십니다.

살아게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제 어이없는 어두운 판단들이 이젠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을 줄 믿어져갑니다.

오늘 말씀에

제 위에 있으신 영이라 하십니다.

믿어지는 마음으로 그 영을 상상합니다.

제 입에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제 입을 영원토록

제 자손의 입술을 영원토록 주장하셔서

말씀의 열매를 맺으실 줄 믿습니다.

주님.

제 머리는 아직도 '설마.. '하려 하지만

이렇듯 살아계셔서 찾아오시는

증거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믿으렵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PS)

휴가 갑니다 .

이제 조금씩 요령이 생겨 스케쥴 짜는 것도

준비도 가벼워져 갑니다.

컴을 가지고 가서 연결이 되면 묵상을 올리겠지만

아마도 힘들 줄 믿습니다.

빛에스더님과 향기님.. 들꽃.. 님.. ..

그리고 이 블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제 방을 지키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의 영으로 그득 축복받는

매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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