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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난을 올리며(레 23:26-44 ) 본문

구약 QT

내 고난을 올리며(레 23:26-44 )

주하인 2010. 11. 26. 11:06

제 23 장 ( Chapter 23, Leviticus )

 

 

이 작은 사루비아의

빨간 열정이

마치 온 하늘을

태울 듯 만발하고 있다

 

잎사귀의 초록빛 생기와

내리쬐는  햇빛의 반짝임으로

온통 세상을 불태울 것 만 같은

열정을 발한다

 

성령의 도우심만 어우러지시면

비록 적지만

나도

내 적은인내로나마

불꽃 같은

산 제사를 피워 보리라 

 

 


27.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속죄일.

성회.

 

오늘은 '금요일' .

성령집회 있는 날.

그동안 4주간 4인 4색의 성령집회라는 이름으로

타교단의 목사님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말씀을 증거 받은

마지막 4주째가 오늘이다.

지난 주 목사님께서 금 주는 '당신'이 설교하는 날이시라며

하실 분들은 금식하고 오라셨다.

목사님들은 모두 금식하고 오셔서 '안수'를 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나.

당연히도 먹을 것에 대한 유혹이 너무도 약한 자.

다른 유혹에도 약한 편이긴 하지만 특별히 '식욕'에 대한 유혹은 저항력이 약하다. ^^;

그래서, 금식이란 말씀을 한 귀로 흘리고 잊었다.

 어제 '당직' .

아내에게 전화를 하던 중 그런다.

'내일 금식해야지요?'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했다.

완전히 잊었었다.

'지난 주... .했잖아요.

 한끼라도 금식하고 안수를 받아보자고요.'

아니라고 부정했다.

'난.. 금식 못해. '

그리곤 여러 이유를 대가며 전화를 마쳤다.

 

아침에 일어나니 '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라'고 쓰인 말씀 구절이 눈에 쏙 들어온다.

이런 경우 난 하나님의 말씀인 줄 경험으로 알고 있다. ^^*

그래서 다른 말씀을 주실 것을 기대하며

다시한번 묵상 구절을 읽었다.

여전히시다.

그래서 그냥 금식하기로 했다.

한끼인지, 두끼인지, 모조리.. 인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하나님께서 하라고 시키시면 하겠다.

아침에 차 안에 있는 껌을 씹은 것 실수 후,

지금껏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금식이라는 것.

많은 분들이 공통 된 체험을 얘기하신다.

식욕이 많은 나 같은 자도,

식욕이 별로 없는 자들도 그런다.

 금식을 선언하면 갑자기 음식이 당긴다고..

견디기 힘든 유혹이 몰려오며

금식 생각 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려 한다.

머리가 많이 아파오고..

괜한 두려움이 날 사로잡는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맞으시다 생각되어 '금식'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차분히 이루어 질 것임도 안다.

 올해 삼일 '금식'을 할 때는 지독히도 힘들었다.

이때는 금식에 대한 내 의지와 어떤 것을 요구하시는 듯한 막연한 생각으로 했다.

 수년 전 금식 할 때는 구정인데

많이 바빴음에도 삼일을 수술 다하면서 당직 , 외래도 보았다.

그때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늘.

하나님께서 '화제 '를 말씀하신다.

'화' 

불.

붉은 색.

불꽃 같은 성령의 이글거림.

이 장면의 연상 때문에 우선 사진을 찾아 거는 데도 별 어려움 없이

사루비아의 태울 듯 붉은 사진을 걸었다.

 지금 .

점심시간을 10분 넘기고 수술 방에서 연락이 와서

수술을 하러 올라가야할 지금까지 '전혀' 음식에 대한 갈망이 없다.

편하다.

하나님이 나에게 오늘 저녁 드릴 '금요 예배'를 불꽃 같이 드리길 바라시는 것이고

그것을 내가 영감으로 읽어낸 것이고

순종하려는 아주 약간의 금식에 대한 '고난'을 시행하려 하니

하나님이 기뻐하심이다.

그렇게 난 오늘도 하나님을 기뻐 체험하고 있는 듯하다.

 

적용

 

1. 허락하시는 데 까지 금식하리라

 고난을 기뻐하리라

 괴로움을 올리라 하신다.

 예배 후까지 금식하겠다.

 

2. 기대한다.

 火悌.

 불꽃 같은 성령의 임재를 기대한다.

 그런 예배를 올리리라

 

3. 내 괴로움을 태워 응답을 받기를 기대한다.

 무엇을 주님이 못하실까?

 무엇을 주님이 안주실까?

 살아계신 하나님이..

 

4.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귀하신 주님.

뜻하지 않게 금식하게 되고

 그 금식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며

지금 내 속을 부글거리며  파 헤치려는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

말씀대로 이 괴로움을 기쁘게 주님께 올립니다.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말씀이

금식이나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의지적으로 드리라는 말씀 같습니다.

예.

그래서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면 화제를 드리는

불꽃 같은 성령의 임재가 임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주님의 말씀과 맞는 성령의 금식 기도가 있습니다.

안수가 있으실 겁니다.

주님.

당신의 뜻대로 저희 교회에 성령이 불처럼 임하게 하시사

제 영혼이 주님의 보혈로 붉게 붉게 물들고

내 영혼이 희게 되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절 붙드는 것들이 타 버리길 소원하나이다.

주님의 영광 위해 온전하게 되길 원합니다.

겸허히, 차분히 , 뜨겁게 .......그리되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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