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간절한 바램 (시131:1-3) 본문

구약 QT

내 간절한 바램 (시131:1-3)

주하인 2012. 1. 11. 10:47

(시131:1-3)

 주여

부디 이러길 원합니다

 

어둠 만 바라보질 않기 원합니다

 축복만 바라지도 않을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어둠 걷히는 광명의 순간을

기뻐할 수 있길

더욱 간절히 원합니다

 

아픔은 싫지만

기왕 허락하신 어려움이시면

그를 통하여

살아계신

내 주님 뵐 수 있길 원합니다

 

이제 그리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

주님의 역사를 깨달아 가는 것

온전한 제 바램되게 하소서

 

주님의 품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리될 수 있길

간절히도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내 간절한 바램 !)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친한 목사님 장모님 소천하셔서

시간이 도저히 되질 않아  친한 의사 몇분과 근처 장례식장에 점심 때 잠깐 들렀다.

점심을 먹어가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대개는 예상은 했지만 동료 의사의 배경의 막강함을 들어가며

마음 한구석이 좀.. 그랬다. ^^;

 참 많이도 주님 안에서 내려놨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도 '의사'인데..나도 돈좀 벌려고 머리좀 써봐..?

꽤 괜찮은 머리 가지고 있어서 관심만 가지고 적극적으로 뛰어들면

조금은 더 벌수 있지 않을까?.. '

' 남들은 다 .. 나는 아내에게 좀 미안해..'..........

거기에 빠질 때는 많이 힘들 때가 있었다.

가끔은 나이들어가면서 변화 될 수 없는 내자신이 초라해 견딜 수 없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주님을 생각하면 쉽게도 가벼워 진다 .

 

 월요일 아버지 학교 갔다.

어떤 형제님.. 참 좋다.

아들 들이 멋지게 컸다.

가족적으로 얼마나 다복한지...

어떤 형제님...

안타깝다.

...

말들 들어가며

내 마음엔 부러움- 질투는 아니다. ㅎㅎ 이제는 -  과 묘한 오만함이 - 괜한.. 하지만 적은 ㅜ.ㅜ;-  슬그머니

시소를 타듯 드나든다.

그럴 때, 가끔은 힘들다.

주님께선 그리도 날 인내하시고 사랑하시는데

이처럼 영혼이 교만하고 오만하기도

때로는 자신을 낮추기도.............

예수님의 말씀을 연상한다.

마음의 폭이 준다.

 

오늘 말씀하신다.

'오만하지 말라. 교만하지 말라.

 더 잘되려고 네가 노력하지 말아라.

 힘쓰지 말거라.. ' 하신다.

솔직히.. 그게 힘이 된다.

 

이전. ..

나는 내 부족한 - 실은 실제보다는 내 공허함이 더 큰 탓이었다. - 부분을

노력으로 이겨내려도 노력해 보았고

안됨에 대하여 크게 좌절하기도 해보았고

오히려 '오만함'과 '교만함'으로 치장하여 마음의 평온을 유지 해보려 애썼었다.

그러나, 내 인간적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혹 일부분 성공이 있었어도

들어가는 나이에 따라 더 커지는 공허감은 날 힘들게 했었다.

그러다가 , 예수님 믿고도 한참 시간이 지나간 어느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에

난 내가 앞서려던 모든 노력을 내려 놓아야 함을

웬지 모르게 강력하게 느끼고

그러던 난, 읽지는 않더라도

꼭 가방 속에 세권이상 들고 다니던 책 부터 포기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과 기다림으로 나가길 선택했다.

 

 말씀 가운데 기다림.

남 들처럼 열심히 뛰지 않음.

믿고 기다리면서 준비함.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낌...

말은 쉽지만 매사 매일 매초마다 다가오는 '초조함'과 뒤떨어짐에 대한 안타까움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심사의 어려움이었다.

'뜬금없는~' 이라는  혹은 '나만의 덜 떨어진...' 이라는

자괴감이 날 가만히 두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말씀은 날 '평강'으로 유혹하셨고

그 평온한 가운데 인도하심은

때로는 마치 아무 것 안해도 어머니 품안에 거하는 아이 처럼

너무 평안하여 눈물이 날때도 많았다.

그러한 '영혼의 안녕'은

내 심적인 에너지를 순화시켰던지

'시'와 '사진' 찬양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전에 부터 끊임없이 읽고 헛되이 노력해왔던 것 같은

잡다한 '의학지식' 이 끈을 이루어

나이 오십 다되어 ' 복강경' 쪽으로 진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하셨다.

여러차례.. 수년간 써먹는 단골 메뉴이긴 하지만

내 저러한 소소한 듯하지만 세미한  체험의 모임은

말씀 가운데 늘 역사하시던 하나님의 '원리'가

내 일상을 변화시켜온 증거이기에

너무도 귀하다.

 

 '힘쓰지 아니하다'

나이가 들어 '고등학교 절친' 이던 PSS이

전화를 하더니 갑자기 찾아왔다 .

아......충격.

그 사슴 눈망울 같던 친구의 눈은 세파탓이던지 게스므레 해지고

노인 하나가 내 앞에

내가 받는 충격의 눈으로 똑같이 날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나름 성공한 그 친구의 모습에서

초조한  내 나이 또래의 현실 앞에

조금씩 잊어가던 내 흔들림이 다시한번 떠 올르려 한다.

힘쓰고 싶고 오만하고 싶다.

무엇이든 내가 해치워

'아내'에게 잘난 남편으로 으쓱대고 싶은 충동이 불쑥 올라온다.

 

나.

이제 그런 굴곡이 많이 펴져 이제는 흔들림이 덜하고

내 영혼에 '천국'이 조금더 실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많이 덜 흔들리지만

위에 계속 조금씩 언급했지만 아직도 바람이 불때는

좌우로 흔들리는 내 영혼이 어지러움을 느낄 때도 있다.

 

오늘 묵상 말씀에

오만하지도 교만하지도 말라신다.

'감당 못할 큰일'을 괜히 욕심 부리지 말라신다.

'힘쓰지 말라신다.'

그냥 이전에 잘 왔던 것 처럼

내 바램을 기도제목으로 가지고 그냥 준비하며 인내하라시는 것 같다.

그러면 '내 영혼을 젖뗀 아이의 그것처럼' ,

' 이전에 주신 평강의 체험들 처럼'

고요하고 평온하게 품어 주신다 하신다.

품어주고 안아 주신다 한다.

이사야서 46장 에 그러셨다.

  46:3-4)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참 감사하지 않으신가 .

이 흔들리고 위급한 세상,

특별히 '김정은'의 그 예상치 못할 대 격변의 위험 속에

2번의 겪어야 할 정치격랑 -선거 - 의 해에

이전보다 훨씬 더 심해질 재해의 연속의 예상되는 해에

내 죽을 때까지,

내 노년까지 품어주고 안아주신다.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내 하여야 할 일이 있다.

이전에도 그랬듯,

오늘 부터 영원까지

주님 만

더욱 더

바래야 한다.

바랠 것이다.

내 간절한 바램이 그렇다.

주님이 주시는 그 동행하심의 흔적을 기다리면서

그 매일의 감싸 주심을 느끼면서

이루어져 가는 내 '바램'을 가슴떨리는 기대로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다 주시면 누리고

안 주셔도 그 때쯤 날 기다릴

내 천국을 사모하며 가게 되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아프면 회복을 주실 것이고

어려우면 쉼을 주실 것이고

때가 되면 누림을 주실 것이고

그 과정 모두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교제의 안식을 주실 것이며

내 끝날에 천국에 가게 될 것이니

내 오늘 하루,

얼마나 기쁜가?

그런 마음 놓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적용

1. 외우자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

   마음이 교만히 않도록 깨어 있자 . 

   내 눈이 오만한 가재미 눈되지 않도록 애쓰자.

  큰 일과 감당치 못할 놀라운 일 하려 힘쓰지 말자.

 

  주신 환경 감사하고

  오는 분들에 진정 겸허하고

  그들을 향해 거만하고 단정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애쓰자.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내 속의 헛된 욕망 자극 받지 않길위해 깨어 있자.

  오늘 특별히 말씀으로 이렇게 인도하신다.

  외우자.

 

2.  감사하자.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나.

 주님 품안에서 쉬는 나.

 그런 평강을 허락하신 주님을 감사하자.

 

 어제 괜한 .. - 이 괜한~이 힘들다 ㅜ.ㅜ; -  좌절로 하루종일 말씀을 붙들지 못했다. 

 늦게까지 눈의 욕심을 채웠다.

 그러다가 집에 가는 길.. 갑자기 휙하고 돌려 4차선으로 진입해 급히 기도원으로 향했다.

 멍한 머리.

 기도하기 싫은 감성.

 짜증으로 가득올라온 , '실족 전의 심성 같은 메마름'.

 다리는 습관적으로 기도원 본당으로 향했다.

 그냥.. 기대는 안하고 무릎꿇었다.

 입으로 소리는 안나올 것 같아 그냥 묵상으로만했다

 집중은 안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주님은 늘 내 예상을 깨시는 분이다.

 깊이 여쭈었다.

 '주님.. 날 무엇 하시려 여기까지 .. ?

  주님 .. .주님.. 주님.. ??? '

 과정 중에 난 느꼈다.

 난, 태어나서 누구에게도 해보지 못했던 '앙탈'을 주님에게 하고 있다.

 그게 자연스럽다.

 난 ... 눈물이 흐름을 막을 생각도 안했다.

 그렇다.

 그게 엄마의 품안에 안긴 '아기의 영혼'의 평안 아닌가?

 평온하고 고요함.

 난.. 그 평강의 정체를 확실히 안다.

 오늘 묵상을 이해시키고 회복시키시려

 어제 주님은 그 안타까움을 허락하셨다.

 그렇다.

 무조건 베푸시는 축복도 축복이고

 아픔 후의 회복의 나른함도 체험이지만

 그 과정 중의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 함을 체험하고

 그로 인하여 커지는 '매사의 감사함'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매사 모두 주님께 맡기어

 주님의 역사하시는 대로 체험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면

 무조건 최고 아닐까?

 

 

3.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주님.

내 주님.

제가 깨달은 인생의 원리..

그 것을 단 세줄로 적어가는

시편 기자의 영성에 감동합니다.

그러면서 그 말씀을 통해서

수천년의 시간을 점하고

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바라보는 기본 정리를 이리 주시니

또 감동입니다.

주여.

내 주여.

내 사랑하시는 주시여

잊지 않도록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