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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의 문을 열어 주실 때를 기다리며 (고후2:1-2:1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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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의 문을 열어 주실 때를 기다리며 (고후2:1-2:17 )

주하인 2009. 8. 4. 10:21

제 2 장 ( Chapter 2, 2 Corinthians )

 

비록 

아름답지 않아도

내 주 예수를 위하여

나팔 불 수 있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길 원합니다.

가능하면

진한

주님의 향기를 뿜을 수만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 삶이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한

열렬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현재의 나의 모습이

일견

속상하게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린다'는 표현이 

열려 주어도 아직은 크게 감동은 없지만

그 사실이 이해는 갑니다.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저희를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사도 바울님이  디도를 못 만나서 심령이 편치 못하듯

만나지 못해 내 인생을 버걱 거리게 하는

그러한 '나의 디도'는 있는가요?

  주님 안에서의 나의 삶이 

지금의 이것도 저것도 아닌

대부분의 기독교 인들이 그러한 것 같이

아무 차이도 없는 '나와 주님'을 위한 삶의 혼재 속에서

나를 뚜렷이 자극을줄 나의 '디도'는 어디에 있는가요?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그냥 내 안에서 머무는 자가 아니고

소명을 주시사 힘이 있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면 하러 가다가

갑자기 '목요일 아침 찬양' 생각이 난다.

오랫동안 불신자들 앞에서 찬양은 했고

그 찬양을 위해서 나름대로는 성실하게 아침일 찍 나가서

스크린 내리고 조율하고 연습하고... 했지만

마음 속에서는 이전의 QT시간에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풍성히 누리던

그 시간이 그립고 , 내 판단에 덜 열정적인 병원내 믿는 리더들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 만... 그렇게 가지고 불만 비슷한 감정으로 대했던 것만 같았었다.

 생각이 불현듯

내가 그들을 위해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했던가...하는 생각이 미친다.

남들은 선교하기 위해서 전 세계를 목숨을 걸고 나가는 데

나는 그렇게는 못할 망정 비록 아무 할 사람 없다고 강제로 맡겨진 ^^;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고는 있는 의무지만

그럼에도 일찍 부터 나와 앉은 그 많은 불신자 직원들을 위해

전도지 나누는 마음으로 그들을 지도하지 못했던 게 깨달아 진다.

하지만 몇번 주님의 은혜로 찬양 도중 말씀을 전했던 적은 있지만

목사님 사퇴이후 빈 시간을

무대 공포증 - 정말 찬양할 때도 얼굴 뜨거운 것 이겨내는 싸움인 경우가 많다 ^^;   

나한텐 나와의 싸움이었다.ㅎ - 을 무릅쓰고 과연 복음의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 맞는가... 괜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별로 고민 해보지도 않았다.

그냥 주님이 인도하시면 .. 하는 마음으로 '선교'에 대하여 마음을 열어 놓을 뿐이 었었고

이전에 처음 예수님 영접하고 그 첫사랑에 감동되어

내 자아로 열심히 '전도'하러 길거리 다니고 길거리 찬양하다가

지쳐가며 주저 앉아 있게 되었었다.

 이제 다시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 인생의 방향을 ' 선교' 쪽에 막~연~하게 두게 되었다.

그런 내가 '기회'의 순간에도 오랫 동안 그냥 있었다니...

 지난 주  열심히 준비하고 찬양하고 내려와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사퇴하신 p목사님 대신 설교하러 오신 K목사님의 '직원' 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그들이 늦게 도착하고 자신의 설교 시간이 뒤로 늦추어 지고...

그러면서 '5분 찬양', '10분 설교'에 대하여 정확히 시간이 지켜져야 함에 대하여

그렇지 못하는 태도들에 대하여 질타하신다.

물론 나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마음 속에 부대낌이 일어 얼른 키타를 들고

내 진료실로 올라와 버렸었었다.

같이 앉아 듣고 나누어야 하는데 그냥.. ^^;

 내 속은 '날 알아주지 않고 그냥 수개월 이렇게 하던 분께서 갑자기 나타나셔서

나이 든 내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그냥 들으라는 듯이... '

 매주 목요일 ,

반향없는 허공을 향해 소리치듯

준비해서 오는 것이 지치기도 해가던 차..

조용히 그 분께 전화 드렸다.

'안한다.  '

'다음 주에 오실 목사님께서 정말 불쌍한 마음으로 .. '

그리고는 가벼히 잊어 먹고 있었는데

괜히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목요일 아침 그 불신자들에게로 생각이 돈다.

 돌아보아도 열렬한 긍휼함은 없다.

그러나 아쉬운 부담이 있다.

다시 부탁이 오면 못이기는 체하고 할까..

 

 묵상을 들고 앉으니

이해가 갈만도 하지만 그리 큰 느낌으로 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언제 말씀이 내 감정으로 다 이해가 되었던가?

주님 말씀을 집중하다 보면

주님께서 주실 말씀이면 선한 감성으로 날 이끄셨지..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이제 바라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냥 건실한 신앙인의 흉내를 내가는 데는 서서히 지쳐간다.

하지만 내 홀로 뛰어 들다가는

또 내 '자아'의 昇 함이 제재를 못할 두려움이 있다.

부디 바라기는 주님이 열렬한 마음을 주시길 원한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이 한 목숨 바치리라... 하는 놀라운 부딪침이

내 속에서 폭팔하듯 일어나고

만나지 못하던 디도 같은 한 사람이

내 인생에 자극점으로 나타나고

기도나 묵상이나 환경의 변화나

마치 물흐르듯이 그러한 현상이

'주님 안에서 내게 '문'이 열린 듯' 흘러 나오는

성령의 폭주가 일어나는 그런 때가 올 때

난 불현듯

내 삶을 정리하고

주님의 일을 위해 과감히 나가리라.

 아직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

두려움도 있다.

어색함도 있다.

얼마나 지속할 것인가... 이러다가 누구들 처럼 지쳐서

가정 파탄도 일어나고

믿음마져 흔들릴 위험은 없지 않나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것 마져 주님이 없애 주시는

'주의 문이 열리는 날'

그날을 주께서 어서 주시길

그리고 '디도'같은 자를 보내 주시길

가만히 기다려 본다.

 

 

적용

1.  목요일 .. 그만 하고 싶다.

 그러나, 상황이 그러면 할 수도 있다.

 주님의 뜻인 것 같다.

 

2.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포기할 것이 생기면 포기한다.

 오늘 하루..

 자존심을 포기할 수도 있다.

 생각을 ..........

 주님의 복음 만을 위하여.. 에 대하여 묵상한다.

 

3. 주님의 문이 열리다.

 아직도 개념이 뚜렷지 않다.

 역시 묵상한다.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5. 아내는 시골에 .. .아들은 진도 전도에 따라갔다.

 혼자서 무엇하나.

 기도원가자.

 기도제목은 '주님의 복음을 만을 위하여' 열렬한 마음 다시 회복시켜 달라고 ..

 

 

 

기도

 

 주님.

솔직히 적당주의에 빠진 듯합니다.

말씀도 적당히..

시간도 적당히..

적용도 적당히...

늘 그렇듯 구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주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더 뚜렷해지리라 믿습니다.

늘 그러하셨듯이

제가 원하고 바라지도 못해왔던 일들이 뚜렷해지고 있던 것 처럼

제 어리석게 양다리 걸치고 있는 삶의 모호한 태도에

맑은 주님의 공기가 확 몰아 쳐

내 거품끼고 먼지가 내려 앉아 있는 듯한

이 영혼에 환기를 시키시는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살수 있는

그게 비록 선교가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의 내 온관점이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개념이 바뀌도록

제 영혼의 문을 확 열어 주소서.

가능하면 디도같은 자로 보내어

이 어려운 자를 붙들게 하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여.

귀하신 주여.

묵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깨달음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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