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선함을 보다 ( 딛3:8-15 )

( 딛3:8-15 )

 

  

우산을 쓰고서

우산을 쓴 자들을 보니

아름답다.

 

눈을 내려 시선을 맞추면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믿는 자의 눈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NIV This is a trustworthy saying. And I want you to stress these things, so that those who have

      trusted in  God may be careful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These things are

      excellent and  profitable for everyone
쉬운성경 지금까지 내가 말한 것은 모두가 진실입니다. 그러니 그대는 이러한 점들을 강조해서 그리스도

       인 들이  언제나 착한 일에 전념하도록 가르치시오. 이것이야말로 곧 올바르고도 보람 있는 일입니다
 

 선한 일 , 착한 일에  힘쓰게 , 전념하게, careful (세심)하게 stress(강조하여) 가르치라.

그게 아름다우며, excellent (뛰어난 선택)하며 , 올바른 일이고

사람들에게 유익하며, everyone(모든 사람에게 )profitable(이익이 되며),  보람있는 일이다.

 

맞다.

착하고 선한일을 선택하겠다.

문제는 가끔은 착하고 선한 일이 어떤 것인지 헷갈리는 데 있다.

특별히 지금 같은 진리 부재의 시대 상황은 더욱 그렇다.

 자살도 선하게 인식되는 시대고

동성연애도 선하게 인식되는 시대지 않은가?

자기의 감정이 가는 방향이 옳다고 인식되는 시대니.. 원..

 또한 문제는 '선'한 것을 선택하기도 전, 성질이 튀어 나와 버리는 것이다.  ^^;

 그러기에 늘 말씀에 고착되어 살아야 한다.

머리로 만 아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하나님 말씀도 이해만으로는 불가하다.

십자가에서 구원 받은 첫 사랑의 느낌으로 흘려 보내고 만족하면 그것은 끝이다.

지옥이야 가지 않겠지만

올바르고 보람있고,

excellent하고 profitable하며,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아름답지 못한 사람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위의 문제를 넘어서서 선하고 착한 ,

그래서 excellnet (개인적으로 세개의 성경번역본 해석 중 이것이 제일 맘에 든다 .. Excellent !!)한

모든 사람(everyone)에게 아름다운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문제를 알면 답이 보인다.

 우선 , 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오늘 난 착하고 선한 말을 하려 하겠다.

오늘 난 착하고 선한 선택을 하겠다.

오늘 난 ........

 또한 역시 말씀에 고착되려는 선택을 통하여 주어진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것이다.

말씀은 살아계시다.

도덕책이나 사서 오경 등과 다른 성경의 특징은 '살아계심'이다.

그들 철학책, 도덕책 은 '인간의 지성'만으로 해야 하는 율법의 특성을 고스란히 지녔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있는 성경을 묵상함은

내가 하지 못하는 것 까지 주님이 하신 다는 사실이다.

착한 일..

내가 말씀을 보고

그 분의 말씀이 하시는 말씀대로 적용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놀라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인도와 더불어 갈바 모르던 우리의 끝이 보인다.

목적이 보인다.

그 목적은 '천국의 삶'이다.

'영생'이다.

영생을 살기 위하여 이 땅을 산다.

말씀과 더불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땅을 산다.

그게 착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시는 선한 일을 살아야할 이유다.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방법론 적인 것이다.

착한 일과 선한 일의 범주에 속하는 행동강령이시다.

' 어리석은 말다툼을 피하라.   주하인 !'

' 쓸데없는 육신의 능력 , 자랑을 피하라. '

' 율법이나 도덕적 구속을 피하라. '

 이것들은 무익한 것이고 헛된 것이다.

 

예. 그러지요.

 
  

13.  교법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저희로 궁핍함이 없게 하고 
 디도가 목회자로 있는 곳에 교법사 세나와 아볼로를 보내니 궁핍함 없게 대접하라신다.

그러하겠다.

열심을 다하여 손 대접하겠다.

 한편으로 생길 수 있는 '질투 - 목회자인 디도에게 더 대접해야 할 훌륭한 자들이라는 질투가 가능치 않겠는가? -도 배제하겠다.

 선하지 않은 것은 다 내려 놓겠다.

 

 

  지난 밤 당직 때 깊은 늦은 밤.

본원 응급실에서 전화가 왔다.

레지던트.

10살 어린 아이가 '급성 충수돌기염'이 의심되기는 하는 데

CT검사상 아닌 것 같다면서 혹이 있을 것 같다며 산부인과 염증이 의심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외과의사가 산부인과 보고나서 아니라하면 자기 과로 입원시키라한다.

 생리하지 않은 아이가 난소 혹이 생길 가능성은 극히 드물고

CT상도 뚜렷지 않으며 더구나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하니

거의 산부인과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으니 일단은 외과에 입원시키고

아침에 산부인과에 협진 의뢰 하는 것이

환자인 아이나 보호자 ,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인 나에게 무리가 아닌 일이라하고

상의 후 다시 전화하라 하고 끊었다.

속이 뒤집히려 한다 .

바보 같으니들...하려 한다.

머리 속에서 .^^;;

가만히 눈을 감았다.

늘 습관되어왔던 비판의 소리들이 복잡하게 한다.

그러나, 말씀을 생각했다.

계속 디도서를 통하여 착하라 한다.

늙은 남자로서 잘 살으라고 주님이 나에게 권면하신다.

남에게 모본이 되는 삶을 살으라 하신다.

결심했다.

지금까지의 살아온 '성질'에는 합당한 태도는 아닌 듯 하나 ^^;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하리라.

 전화가 다시 왔다.

최대한 친절한 태도로 여성병원으로 보내라 했다

그리고는 기도했다.

20여분이 지나서 분만실로 부터 전화가 왔다. 

환우 아이가 왔다고...

내려가서 진찰하니 역시 아니다.

 아이, 그것도 순결한 아이를 진찰하려 하니 아이가 고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다.

 가슴이 아프다.

진찰은 역시나 '충수돌기염 ' 같다.

산부인과는 문제가 없다.

나가는 아이를 보고 엄지 손가락 세워 눈도장을 '꾸욱' 찍어주니

화사한 웃음을 웃는다.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털나는데 ㅎㅎ

그래서 머리를 토닥이며

'참 수고 많았다 . 

 선생님은 본원에 근무하는.... 어쩌구.. ' 하니

아이가 아픈 것보다 더욱 이쁜 웃음을 웃는다.

하이 파이브하고 보냈다.

엄마도 걱정보다 환한 웃음을 웃는다.

 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내 거친 본성을 자제하고 말씀대로 좀 배려하니

이 이쁜 모습을 보는 구나.

 이 거칠기가 말도 못하는 세상에 그나마 저런 웃음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뿐이시다. '라는 것을..

 난 말씀 준행함으로 '천사의 웃음'을 보았다.

그 늦은 저녁.

 

 

적용

 

1. 착한 일 하나 하자.

  선한 일도 하나 하자.

 성질 부리지 말자.

 참자 .

 웃자.

 부드럽게 말하자.

 

2.  오늘을 가장 excellent하게 사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 생각하자.

 

3.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은 '주님'때문에 내가 참는 것이다.

 어이 없는 일 하나 참겠다.

 주님의 이름으로 ..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기도

주님.

지난 밤을 감사드리나이다. '

특별한 사고 없이 지나가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여.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성질 부리지 않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조금은 더 나아져 가고 있음을 흐뭇하게 느끼게 됨을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 말씀 안에서 그리하게 됨이 감사합니다.

오늘

밝은 날입니다.

주님 안에서 이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선한 일 착한 일을 하게 하셔서

정말 많은 자들로 하여금 Excellent하고 유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절 도우소서.

순간순간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선택하게 하시고

선한 선택을 하게 하소서.

경건하게 하시고

경건을 선택할 순간적 용기와 의지와 지혜를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