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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딜 견고한 땅(시16:25-3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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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딜 견고한 땅(시16:25-35 )

주하인 2011. 5. 3. 12:49

제 16 장 ( Chapter 16, Numbers )   

때가 되어

찬바람 걷히고

대기 중에 훈훈함이 섞여 지면

이땅에 봄이 옴을

여지 없이

목련이 알립니다

 

견고한 땅

주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그 곳에 단단히 발을 딛고

지난 겨울을 이겨낸

그가

순결함으로

봄하늘을

그리 그렇게

화사히도 수놓습니다

 


내가 디딜 견고한 땅(시16:25-35 )  
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모세님이 좋은 게

모든 것을 주님께 여쭈어 하고

여쭈은 것은 흔들리지 않고 행하는 당당함이다.

 

나.

내 인생이 그리 바뀌길 원한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가까워 나를 모두 다 아는 사람인

아내가 지난 주일 나보고 그런다.

'쿨한.. 사람'

칭찬으로 들렸다.

나를 칭찬하되 난 그 뒤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았다.

나..

진득 진득한 사람이었었다고 생각해왔다.

스스로..

진짜로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 두는 일이 많았었었다.

당연히도 '역기능의 소산'.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정말 '깨~끗~이' 잊어 먹고 감정의 앙금이 한톨도 남아 있지 않는

그러한 개운한 용서의 눈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대견했다.

 가정.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상처를 입히기 쉬운 관계의 모임.

너무 잘 알기에 세상에 나와서 가리고 있던 모든 페르조나가 사라지고

서로 지간에 알거 모를 거 다 아는 관계들의 집합.

그러기에 웬만큼의 지성과 노력으로는

나이 들어가는 부부와 자식 부모 사이에

오해의 앙금을 풀어내기는 쉽지 않은 상태.

 그러나 나........

참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의 삶을

'발등을 빛추는 빛'으로 삼아 살려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내 행태가 많은 부분 맑고 깨끗해져 왔다.

그러기에 이전의 불신의 흔적,

죄의 찌거기로 다툼이 일어나고

아내와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가 아직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전의 보였던 그러한 서로지간의 감정적 '게임' - 책에서 읽었다... 감정 싸움은 '게임'이라고..

'그게 맞다. -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아무 필요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화는 나되 하루를 지나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도 있고..

사랑의 모본이신 예수님의 매일 매일 가르치심이 있으시니

난.. 점차로 순화 되어간다.

 

모세님이 그러신다. '

'모든 일을 내 임의로 하지 않는다. '

그의 담대함의 이유다.

80살 먹은 광야의 양치기 , 소심한 노인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나서면서

가장 훌륭한 역사의 지도자로 인정받는 단적인 이유가 여기 있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참 소심한 사람이었다.

이제 , 말씀  안에서 점점더 변해간다.

나도 모세님의 이유를 내 이유로 삼고 있다.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그래.

이 모든게 여호화 하나님의 역사시다.

하나님이 역사 하시면 이것 뿐이랴...

겨우 인격 변화 뿐이랴..

더욱 놀라운 일이 이루어질 것은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아침.

이 구절이 새롭다.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그렇다.

나에게 또 어떠한 새 일을 펼치시려고..

믿어지는 내 아침의 가슴설레임이 증거다.

 나..

그리되리라.

 

둘째가 어제 휴가 나왔다.

많이 변했다.

얼굴의 피부도 .. 대화의 내용도..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여호와께서 새일을 행하시면.. '

오늘 아침의 이 구절이 더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다.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나.

뿐이랴..

눈에 보이고

발로 밟고 있는 이 땅의 것들만이

세상의 모든 것이고

그 이외는 생각지 않으려는 것이

우리 부족한 육신의 존재들이 아닐까?

 

실제는

'새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신데..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만져지지 않고

발에 밟고 설 감각이 없다고 그 분을 늘 의혹 가운데

이원론적으로 살아옴이 우리의 삶이 그토록 힘이 없음이다.

 

 

 어제 고백한 대로

모과 모 과장의 신중치 않은 응대로

비단 나 뿐 아니라 소개하신 K목사님..과

비록 본인의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타병원으로 가신 그 목사님 부부를 생각하니

속에서 끓어 오름이 자꾸 지속되려 했다.

어제 말씀을 계속 묵상하지 않았더라면

이전의 여러차례의 비슷한 일과 더불어 아마도 터져 나왔을 지 모른다.

그러나, 추후 동일한 일이 벌어지면 또 어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대로 입을 다물고 있음이 옳지 만도 않을 것 같은

합리적인 생각이 내 판단을 흐린다.

그 합리적 생각이란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통해서 '이슈화'를 시켜서

변화를 유도함을 의미한다.

'회의'에 가거나

몇 분들에게 상의 하거나

직접 그 의사에게 식사를 요청하거나...

그래도 '모세'님 같은 온전한 답이 없으시기에 조금 연기하고 아침을 지냈다.

 

 아들이 어제 휴가 나왔다.

젊은이..

묘한 소지품이 발견되었다.

실망감.

화가 올라오려한다.

아침 출근하는 데 그것을 아내가 보여준다.

또 실망이다.

자신이 그냥 잘 해결하면 될 것을...

정죄가 올라오는 내 마음이 뒤죽박죽이다.

 

 말씀을 보니 '내가 디딛는 땅'에 대한 느낌을 주신다.

나..

아직도 변함없이 내 조급함을 지니고 있다.

그게 옳지 않을 수 있다.

옳은 것은 주님이 인도하실 것이다.

주님이 새 힘 주실 것임을 믿자...

출근하는 차 속에서 내내 마음이 요동치는 것을

말씀 안에서 다지려 애썻다.

 

 출근해서 '원무과장'님께 전화하니 직접 올라오셨다.

어제의 그 일을 행정 쪽에서도 쉽게 버려 버릴 것으로 판단하지 않은 모양이다.

보고서 작성해서 전후 좌후 다 분별해 오셨다.

맞다.

하나님이 하셨다.

 아들 문제..

이해할 문제다.

나도 젊은 시절을 거쳤다.

그래서 마침 아이의 '닉'이 내 블로그에 보인다.

 그 방에 들어가서 '권고'와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읽고 깨닫는 것은 아이의 문제다.

난..

이제 혼내고 바꾸려 할 의지보다는

하나님이 주실 새힘과 새로운 역사를 믿겠다.

 

무엇을 땅처럼 견고하다고 생각해왔는가?

미련한 고라들이 곧 있으면 갈라지고 파묻힐 그 땅을

천년 만년 견고히 움직이지 않을 줄 알고

생각지도 않고 디디는 그 변하지 않는

변해야 할 것.

 

 조급함을 유발하는 그 무엇.

혹시 ' 나는 옳다.    내 힘으로 고쳐서 저들을 .. ' 은 아닌가?

'저들은 틀리다.  빨리 고쳐야 한다. ..' 는..

난..

아주 급한 조급함의 소유자 였다.

지금껏..

내 발판이 지금도 단단한 줄 안다.

 

 그래도 날 그 조급함에서 조금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만이 내 디뎌야할 발판이다.

 말씀에 발을 딛고 견고히 설 때에

하나님이 내 새 힘이 되신다.

정말, 매일 매일 말씀의 진실하시고 정확하심이 체험되어진다.

주님 말씀에 고착되어 살 때

난 내 발이 정확히 디딜 곳을 디딛게 됨을 체험한다.

주님 만이 내 발의 등이요

내 디딜 견고한 땅이다.

내게 힘을 주시는 강력한 디딜 땅이시다.

내게 늘 새로운 힘을 주시는

영생의 땅이다.

 

적용

1.  기다린다.

 주님이 판단하시고 주님이 인도하시길 기다린다.

 

2.  금강석처럼 믿고 있던 ,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혹시 갈라질지 모를 견고하다고 느껴져 왔던 땅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일이다.

 그래서 바꿀 것은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의 원리에 합당치 않은 것은 아무리 견고해 보여도 바꾸어야 한다.

 

3. 이해한다.

 자식들의 세대를 인정하고 이해할 것이다.

 그들의 젊음의 고민을 이해한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의 새로운 힘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바꾸실 것을 기대한다.

 

4. 성경 세장 읽으리라.  

 

 

 

 

기도

  놀라우신 내 하나님

주님 말씀 가운데서 오늘 하루 또 승리를 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아침 부터 세가지 혼란이 날 뒤흔들려 했습니다.

그 혼란은 오랫동안 습관화된 잘못된 생각의 오류 탓이 맞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교묘하여 깨닫기 조차 힘든 생각들은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땅인양

나로 하여금 당연히도 정죄하고 질타할 근거처럼

날 떠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주님.

말씀 가운데서 그것이 곧 갈라질 지도 모르는

고라의 땅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주님이 해결하시거나 말씀으로 인도하시길 기다렸습니다.

다행이도 마음이 많이 가라앉고는

일부분 해결되는 조짐을 보입니다.

주님.

귀하신 주님.

내 발의 등이신 주님

내 길의 빛이신 주님.

이제 내 디딜 견고한 땅이신 주님.

그 주님께서 나에게 새로운 힘을 주사

나로 변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더욱 주님 안에서 쿨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지혜롭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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