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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서 자유(시 106:32-48 ) 본문

구약 QT

주님 안에서 자유(시 106:32-48 )

주하인 2011. 4. 30. 14:26

 106 장 ( Chapter 106, Psalm )  

  빛 가운데서

 피어나는

내 꽃이

보이시나요

 

비록 난 적지만 

언제나 안으시는

주  안에서

이처럼 

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님의 

늘 변치 않으시는 

그 사랑 안에서

나는

언제나

자유입니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45.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죄를 짓고 또 지어도

부르짖으면 주님은 들으신다.

그것도 권고'take note'하신다 나오신다.

받아 적는다... 관심을 집중하신다는 의미시다.

모든게 그 분의 언약 탓이시다.

그 분의 많으신 사랑과 인자하심 탓이시다.

 

 정말 .. 이것이 회복이다.

회복을 하고 영이 살아나는 이유다.

열번 백번 죄를 지어도

당신의 약속과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심이다.

혼자 있는 듯하고

외로운 듯하고

버려진 듯하고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 듯 한...

모든 감정의 왜곡은 다 우리의 문제다.

우리의 믿지 못함이다.

사랑을 체험해 보지 못함이다.

 잘해야지만 그나마 조금 위안을 받아 본 성장의 문제다. .

조건부의 사랑.

인간들의 그 부족함 탓에 그것이 다 인줄 알고 컸기에 그러하다.

늘 사랑 받는 자들의 당당함.

내가 어찌 해도 주님은 아버지로 날 사랑하심.

내 부족함,

내 곤란,

내 어려움 조차 실은 하나님의 나를 위한 사랑의 결과이었음을 안다면

얼른 회개하고 얼른 얼른 주님의 사랑 안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던가?

죄의 달콤함과

용서 받을 수 있음을 믿지 못함 때문에

그 하나님의 절대의 사랑...

변개치 않으시는 사랑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 못함이다.

 

 당직을 서고 아침에 눈을 뜨니

눈이 잘 뜨이지 않는다.

눈이 붉어지려 한다.

피곤하다.

그래도 저녁 늦게까지 '하기오스 ' 찬양을 하고 나서

집에가서 그냥 자면 될 것을

TV앞에 서성이다가 조금 늦게 잠들었다.

아침에 맑은 기분으로 여섯 시 경에 눈이 뜨였건만

하나님이 날 만나고 싶어하시는 그 맑음을 알건만

그냥 또 잠을 청했다.

그리고는 전화소리에 눈을 뜨니

아주 아주 많이 지각을 했다 .

부리나케 출근하여 많은 환자들을 보고

수술을 두건이나 마치고 내려오니

주님의 말씀을 들은 기억이 없다.

 

 그러면서.. 그게 아무렇지 않다.

 

야......................

이게 문제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했다면서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내 평생의 소명으로 삼으려 매일 결심했고

덕분에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풍성한 체험을 했음에도

이처럼 메마르다.

눈이 또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

피곤이 온 전신을 감싸려 한다.

그냥 갈까..

가서 쉴까?

집에 가서,

이런 날씨에 이불을 깔고

따뜻한 아름 목에서 군고구마 먹으면서

무협지나 만화 한질 싸놓고 읽는게

내 어릴 적 아주 행복한 바램인데

지금도 그러고 싶은 충동이 불현듯 올라온다.

말씀.. 까짓거.. 하루 쉬면 어디가 덧나나..

솔직히 말씀을 들어서 풍성한 은혜를 기대하기 힘들 만큼

내 영혼에 또 메말라 있음이다.

메마름과 은혜의 시간이 단 며칠 사이임에도

메마를 때는 은혜를 받았던 기억은

정말.... 아주 오랜 옛날의 기억인 듯 싶다.

슬그머니 '죄책감'이 올라오려 한다.

'죄인의식'이 날 사로잡고

그래서라도 더 멀리 피하고 싶은 생각이고

은헤가 없을 것이고

말씀은 전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만 같은 의혹이 날 감싸려 한다.

 

 그래도..

그냥 말씀을 잡았다.

나에게 합당한 말씀을 하신다.

주님은 열번 백번 죄를 지어도

다시 하나님을 찾으면 내 부르짖는 소리,.

귀 기울임을 '권고하신'다 하신다.

메모를 할 준비를 할 정도로 관심을 기울이신다 하신다.

그 사랑과 그 인자하심으로 열번 백번 내 죄를 용서하신다하신다.

내 게으름이다.

그 죄를 기억지 않으실 것이다.

인자하심은 영원하시다.

그러기에 나 .. 주하인은 자꾸 자꾸 다시 돌아와 주님 앞에 서야 한다.

매일 매시간이 투쟁이다.

날 사로 잡으려는 사단의 영의 꾀임에

육신의 편안함을 볼모로 영이 사로잡히면

또 메말라지고 혼돈이다.

주님의 그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

 

마음이 좋다.

이 적은 나의 결심이

하나님을 찬양 드리고 감사드리는 행위로

난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기뻐하실 것이다.

 

 

주님.

귀하신 주님.

날이 아주 묘합니다.

이 침침한 날이 나이든 육신을 자꾸만 힘들게 합니다.

게으름이 터져나올 듯 싶네요.

그래도 주님

아주 힘을 억지로라도 내어 주님을 상기합니다.

사랑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기억합니다.

올 때마다 등두드리시는 그 사랑을 기억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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