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선물 (민18:1-7) 본문
제 18 장 ( Chapter 18, Numbers )
어느 것 하나
우리 주님
주시지 않은 것이 있는가
심지어는
이해되지 않는
고통 마져도
주님의 선물인 것을
이제 눈을 들어
주위를 바라보자
그리고는
가슴 가득히
그의 허락하신
그 붉은 사랑으로
내 영혼을
그득 한번 채워보자
7.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
아론.
그리 옳은 행동을 하지 않았던 분.
금 송아지 사건의 주도적 인물이었기도 하다.
나이 많이 들어 90여세 다 된 노인.
그런 그를.. 이토록 높이 세우신다.
물론 모세님을 좇아 다니며 많은 시간 기다림의 시간을 소요했다.
형이면서도 이인자의 삶.
말은 더 잘하는 달변이면서도 치우침 받는 대접인 듯한
묘한 소외감에 시달릴 수도 있는 시간들..
그 시간을 건너
드디어 하나님은 이렇게 세우신다.
'선물' 이라는 표현을 하신다.
강력한 축복.
그 선물.
어제는 오랫만에 가족이 다 모이게 되었다.
큰 아들.. 어제 휴일을 맞이해 집에 오고
작은 아들 .. 휴가 나왔다.
진한 봄날의 낮을 '수영'을 하고 여유로운 낮잠을 즐긴 후
아들 들과 아내와 함께
큰 아들이 운전하여 Kxx라는 창고형 마트에 다녀왔다.
쇼핑도 하고 간단한 식사도 하고..
시흥에서 다녀와야 하기에 시간은 소모되지만
그 시간이 드라이브하는 기분이다.
늦은 저녁 귀가에 나도 모르게 차안 뒷 자석에 앉아
찬양이 흥얼거려진다.
참 .. 감사하다.
나도 모르는 찬양에 제 형 옆에 앉아 있던 둘째가
멋진 화음으로 화답해온다.
야..
그렇게도 억지로 멋진 찬양을 꾸려 보려 노력할 때는 하지 않던
찬양의 화합이 이루어진다.
몇곡이나 그리 하니... 조금은 소심한 큰 아들이
몇번의 평가 ^^* 와 더불어 몇 소절 따라 해준다.
우리 식구.
그냥 그대로 불러도 좋은 팀이 될 만큼
뛰어난 음악성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내 바램은 '이 들과 함께 멋진 가족 찬양팀'을 꾸리고 싶은..
그러나 , 내 자신감 부족과 부정적 생각.
아들들과의 갈등..
다양한 이유로 그러지 못해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는 그마져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깨달으며
달란트가 그대로 사용되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의 아쉬움에 대하여
그마져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드럽게 이해가 되어간다.
아내가 집에 와서 잘 녘에 그런다.
' 참 오랫만에 기쁘네요.'
맞다.
평화롭다.
평화로운 조화.
이게 사는 게 아닌가?
내가 원튼 원치 않던간에 갈등은 사람으로 하여금
힘들게 한다.
그 불가항력의 어려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이제 하나하나 깨쳐지며 오히려 세상에 드문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루어가게 될 가능성이 보이니
참 기쁘고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이 '선물'이 너무 기쁘다.
하나님의 살아계셔서 역사하신.. .
그래서 아내에게 그랬다.
콧소리 넣어가며..ㅎ
'여보 ....
나 귀여워?' ㅎㅎ...하니 아내가 '아이구 새삼 왜 .. 징그럽게?' 한다.
'아.. 주님 안에서 어쨋든 부드러워 졌잖아..' 했다.
맞단다.
참.. 강하고 셌던 성품.
불가능할 듯하던 인격이 이처럼 변화의 조짐을 이루어내니
그 얼마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가
나로 인하여 생생하게 보이는가?
그것은 주님의 '선물'이다.
그 깨달음이 그렇고
그 증상이 그렇다. ㅎㅎ
그러니.. 난 하나님 안에서 내 자신이 사랑스럽다.
그게 선물이다.
아침에 '선물'과
'아론 등의 자격이 없을 듯한 분의
한참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받아 지는
그 선물'에 대하여 느껴짐이 있다.
나.
그리 옳은 삶은 살지는 못한 듯도 하지만
지금 이 나이..에 들어
변화 없는 상황에 비하여
오히려 풍성한 기쁨과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주 놀라운 평안함의 감성으로 채워짐은
하나님의 전적이 '선물 ' 덕이 아니신가 싶다.
감사하는 기도를 하라는 설교 덕분에
감사할 것을 찾아 감사해보았다.
참으로 많았다.
심지어는 식사를 주신것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근육과 신경계의 온전함도
그것을 깨달을 감사함도
허리 아픔도
더 아프지 않음도
아픔을 통하여 깨닫게 하는 느낌도
아픔과 기도 후의 즉각적인 응답의 그 내밀한 하나님과의 교제도,
.............
............
의사인 것도.....
건강한 아들을 둔 것도...
잘 믿으려 노력하는 신실한 아들로 되게 된 것도...
...........
모두 모두 감사할 것 뿐이었다.
논리적 유희?
아니다.
절대로.. 진실로 감사했다.
그 감사함을 깨달아 감이
나에게 허락하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묵상을 하며..
이제 진실로 현실로 돌아와
나에게 진한 아픔이 올 때도 그런 감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면
그 마져도 단언할 아무 이유도 없다는 쉬운 해결의 답이 떠오른다.
지금껏 나를 인도하셔서
그 부정적 생각의 대명사,
성급함의 대부^^;; 인 나를
여기 까지 오게 하신게 하나님의 인도아니시던가?
주님의 말씀 앞에 서있기만 하면
내 인생은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끌려 갈 것이 확실하고
위의 저러한 '우문'에 '주님의 뜻이시면' 당연히도
아픔 중에 감사가 나올 훈련이 되어 있을 것이다.
주위를 돌아 본다.
다시한번 돌아본다.
어쩌면 이렇게도 '받은게 '많은가?
어찌 이리도 난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던가?
난... 많은 선물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더 감사하는 삶으로
내 하루하루가 채워지길 소원해 본다.
기도
귀하신 주님.
어찌 이리 나에게 주신 선물이 많으신지요.
그 선물 중에도 정말 귀한 선물은
그 것이 감사함을 깨달아 가는
아주 영혼 깊숙한 감사함입니다.
주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사는 자의 태도를 받음이
실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주님.
흔들리려 할 때도
흔들렸을 때도
주님은 말씀으로 절 붙드셨습니다.
임하시는 성령으로 절 지탱하셨습니다.
힘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가정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잇습니다.
역기능의 흔적이 거의 벗겨져 갑니다.
아들이 제 모습을 많이 닮아 가려 합니다.
제 메모의 습관을 닮아가고
제 말씀 앞에 겸허함을 닮아가려하고
저에게 속삭이는 대화도 하려 합니다.
그게 감사합니다.
나에게 주신 선물로 인하여
그들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의 증거를 느끼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살아계신 아버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되풀이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게 감사하고
그게 가장 큰 선물임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이 땅의 축복도 그들에게 더하시고
저에게 더하시면 더욱 좋겠지만
주님의 가장 선한 이유로
이 과정을 통하여 영생의 큰 올바른 틀이 짜여지는 계기가 되면
그 얼마나 저희에게는 축복이겠나이까?
귀하신 주여.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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