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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백성이 되면(슥8: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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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백성이 되면(슥8:1-13)

주하인 2007. 4. 18. 11:59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 어디에서도 주님의 세미한 소리를 들을 귀를 갖게 하소서.)

 

 

 평생을 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지만 실은 아직도 힘든 때가 있다.

이제는 어느정도 대응 능력이 생겼지만 그래도 자주 힘들다.  

내 자식들에게 끝까지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지도 못하고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초조함도 들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주님은 단칼로서 그러한 마음의 흔들림을 정리하신다.

 

'그분은 나를 위해 크게 질투하신다신다..

 나를 위해 크게 분노하신다 하신다.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신다고 하신다.

 

이게 무슨 일인가?

나를 위해 대신 싸워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그것도 '크게 '라는 단어를 넣으셔서

내 마음을 잘 아셔서 꼭 찝어 넣으시는 듯한 뉘앙스로 아침 큐티를 시작하게 하신다.

 

 '네가  오랫동안 내려 놓는 훈련을 하면서도 아직 완전히 맡기지 못하는 구나.

 내가 이제 일어서마.

 내가 너를 위해 크게 질투한다.

 너를 그냥 방치 하지 않겠다

 이제는 너를 크게 차지 하겠다.

 마치 질투하여 싸우는 사람들처럼 너의 영혼을 두고  싸우겠다.

 대신 분노해 주겠다.

 크게 화내서  물리치마 .

 아무런 걱정하지 마라. 

 내가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 한다.'

 

 시작이 범상치 않으시다.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

    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하신다.

드디어 오늘 아침 선포하신다.

예전과는 다른 실제적 주인이심을,

이제 이후의 삶이 예전보다는 훨씬 직접적으로 간섭하실 것임을 선포하시는 듯하다.

 

 주님이 예루살렘, 즉 내 속- 날 예루살렘으로 대치 시켜도 무리없음이 난 많은 회복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이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 에 들어오셔서 거하신다고 하신다.

그 분이 내 속에 좌정해야만 난 '진리의 성읍'이 된다.

진리의 성읍이다.

진리의 성읍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날 아무리 낮게 보아도

아무리 날 혼란 스럽게 보아도

아무리 내가 내 정체를 알 수가 없었어도

난 부인할 수 없는 것이 하나가 있다 .

난 진리를 담고 있는 '성읍'이 되는 것이다.

성읍은 주인이 없고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면

풀이 끼고

이끼가 들고

부는 바람에 풍화 현상이 일며

하늘에 나는 먼지들이 내려 앉아 켜켜이 싸이면

폐허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안에 누가 드냐에 따라 성읍은 달라진다.

진리가 들어 앉으시면 성읍은 진리의 성읍이 되고 많은 인파로 북적 거리고 활기가 돋고 생기가 돌며 많은 금은 보화가 그 안에 드나 들게 될 것이다.

 그 성읍이 나다.

내 조건에 상관없다.

내 과거의 흔적이 황폐화된 성터 였어도 상관없다.

이제 진리가 들어오셔서

내 안의 그리 될 부위에 자리 잡으셔서 성산을 이루신 후  

난 그 때부터 남들이 보면 성산을 모신 거룩한 '진리의 성읍'이 되는 거다.

나랑 상관없다.

그 분이 날 그리 만드신 것이다.

 

 주님이 유난히 오늘 강하게 말씀하신다.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오늘의 성읍 환상이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시는 공감의 내용인 듯 싶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바 바로 아래 구절에 이리 나오니 얼마나 주님이 날 귀히 여기시는 가 알 것만도 같다.

내속을 너무도 잘아시는 주님.

 내 빈속에

오랫동안의 노력으로 그 황폐된 성읍을 다지고 청소하고 풀베고 나서

진리를 믿고 기다리면

하나 하나 사람들이 들어와 앉을 것이다.

그 사람은 세상의 사람이라기 보다

내 안에서 이루어진 화합으로 인하여

연합되는 모습이다.

 늙은이들이 들어와 지팡이 붙잡고 다니고

아이들이 뛰논다.

자연스럽게 '관계'과 회복되는 모습이다.

진리가 들어오신 후

그 분의 성산이 내 안에 꽉하고 자리잡은 후

세상과의 자연스러운 타협과 화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얘.

 걱정하지 마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네 걱정과는 다른 삶이 이어질 것이다.

 외로움에 진저리 치는 네 평생의 고민과는 달리

 네 속의 거미줄이 쳐나가고 청소가 이루어지고 주님의 성산이 흔들림 없이 네 속에 자리 잡게 되면

 원치 않아도 모든 게 자연스러워 질것이다. '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믿어지지 않는가?

기이하여 보일것인가?

남은 백성은 알 것이다.

넌 남은 백성이 되어야 한다.

남은 백성이다.

이 세상은 예수님을 믿기 조차 힘든 세상이다.

세상은 영악해지고

물질은 풍요해서

더 이상 기댈 주님이 필요없는 듯하다.

세상은 냉소 뿐이다.

이제 남아 있는 자가 되기도 힘든 세상이다.

남아 있어야만 위에 말한 일들이 이루어 질 것이다.

세상에는 기이하되

너에게는 기이하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11.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남은 백성에게는 '옛날'과 같이 대하지 않으리라.

 

 이전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셨고

수 많은 도움과 살아계심을 보이셨다.

그리도 감사하신 그 분이 한번 더 축복의 말씀을 하신다.

" 옛날과 같이 아니하게 남은 백성인 나를 대하신다"고 하신다.

문제는 이것이다.

난 이 구절을 보면서 내가 남은 백성임을 믿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가고 있다.

가끔은 넘어지지만..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가?

지금은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장담할 수 있는가?

아니다.

지금 방금 진찰 하시는 분의 Oversensitive한 반응에 짜증이 나려한다.

이래도 그런가..하고 머리 속 생각이 그러는 거 같다.

 

그래.

장담은 못한다.

늘  남은 백성이 되기 위해 깨닫고 인내하고 기다리고 주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

수요일 오후 중국어 이전까지 비는 몇시간 동안 기도원 가야 겠다.

 

 

 

 

 

12.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주님은 특별히 이렇게 말씀으로 약속하신다.

범상치 않게 다가온다.

시적으로

오늘 만인가?

유난히도 가슴을 치며 다가온다.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땅이 산물을 낼 것이다.

 하늘은 이슬을 낼 것이다.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겠다 "

 

 이 구절을 외워야 겠다.

스가랴 8장 12절

 

 

 

 

13.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그래요.

난 선택받은 유대 백성 같이 선택 받은 자 올시다.

내가 선택 받은 줄 모르고 38살 까지 살았습니다.

이방 속에서 이방인의 삶을 철저히 기대했었고

그렇지 못한 나를 지독한 불만과 불행속에 가두었었습니다.

분명코 무슨 뜻이 있음은 확신 했지만

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딪치고 같이 행동하며 스스로 저주의 삶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아주 작은 광천교회 나무 의자 위에서 앉은 나를 구원하신 그 순간 부터

난 내가 이방인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두려워 했습니다.

난 내 이방적 삶의 악취가 너무도 강하여

내가 주님의 선택 받은 유다 백성같은 자 임을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 주여.

주님께서 날 구원하시고

복이 되게 하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영혼으로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난 남은 백성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심조차

예전에는 가당치 않은 자로서 스스로 생각해서 꿈도 꾸지 못했고

스스로는 그리될 것이라 인정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될 수 있음을 압니다.

주여

왜냐면 당신이 도우실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내 앞에

더 큰 도전이 있습니다.

늘 내 앞을 가로 막는 관계 문제입니다.

그 일이 허락된 것이 이유가 있을 줄 압니다.

주여

당신께서 복을 말씀하시고

진리의 성읍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그 성읍에 자연스러운 화합의 약속을 하시니

주여 힘을 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늘 내 인생을 간섭하시고 이끄시는 우리 예수님

귀하신 당신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한번 해보겠다.

    지금껏 그랬듯이 잘 건너갈 수 있는 강임을 체험해보겠다.

 

2. 내 성읍에 회복된 성읍 민을 묵상한다.

   모두를 사랑으로 품겠다

   쫓아다니지는 않겠다.

    주님이 회복시킴을 기다리고 기쁨으로 인내하겠다.

   성읍 성주로 잘 치리하겠다.

 

3. 축복의 말씀을 외우겠다.

  스가랴 8: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4. 낮에 잠시 기도원 가겠다.

 

5. 점심 시간 여성부 직원 만남을 겸손하게 치루겠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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