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남양주 HBB수목원 루프탑 캠핑 후 잠시 북한강길 자전거 라이딩 본문
얼마 전에 구입한 루프탑 텐트의 내부 하드 케이스 쪽 벽면의 천이 떨어져 벌렁인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아베xx 본사가 있는 '남양주'에 AS 받기로 한 날이
한달에 한번 있는 금요 오전 근무후 토요일 쉬는 요번 주였다.
그래서 서둘러 퇴근하고
미리 차 안에 챙겨둔 가벼운 캠핑 물건을 챙기고 (아.. 남들처럼 감성 캠핑을 위한 많은 투자 .. 안했으니 단촐하다.ㅎ)
얼른 2시간여를 달려 본사에 도착하여
빠른 시간 안에 AS를 마치고
며칠 전부터 근처의 캠핑 장을 검색하여 하루를 자고나서
토요일 아침에 체크아웃 (보통 캠핑장은 열 두시에 ... ^^*) 하고는
가장 가까운 북한강 자전거 종주길에 세워둔 다음
시간이 허락하는 데 까지 다녀오는게 계획이었다. ^^*
금요일.
오전진료 마치자 마자 서둘러 퇴근하고
미리 차 안에 챙겨둔 가벼운 캠핑 물건을 챙기겨서 (아.. 남들처럼 감성 캠핑을 위한 많은 투자 .. 안했으니 단촐하다.ㅎ)
얼른 2시간여를 달려 본사에 도착하여
빠른 시간 안에 AS를 마치고
며칠 전부터 근처의 캠핑 장을 검색하여 하루를 자고
토요일 아침에 체크아웃 (보통 캠핑장은 열 두시에 ... ^^*) 하고 나서
가장 가까운 북한강 자전거 종주길에 세워두고는
시간이 허락하는 데 까지 다녀오는게 계획이었다. ^^*
늘 그렇듯 디지탈 세상은
자칫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될 개연성이 많지만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들...
그렇다면 그 도구를 어찌 이용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워질 것인가는
우리의 문제지
하나님과 사단의 대결결과는 전~혀 아니다 .. 당연하지만..ㅎ
디지탈 문명을 터부시함은
하나님을 겨우 사단과 대결하는 존재로 낮추는 착각 아닐까?
어이없는?
각설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오토캠핑장' 예약하고
온라인으로 송금하고
일사천리로 도착한 남양주 깊은 계곡속
무더위를 씻기는 시원한 바람 속에서
ㄱㄹㅅ 탭을 통하여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주변이 시끄러울까봐.. 성령집회인데.ㅎ)
금요예배는
더 깊은 은혜에 , 감사함에 처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
진짜... 아.. 찐 감동.ㅎ
원래 텐트 안에 누워서 누리는 자유로움을 좋아해서
옥상 , 다락방같은
저 분위기 속
그것도 이동식 자유의 다락방 같은 루프탑 안에 들어가
예배후의 나머지 시간을 보냈을 것이 마땅한데도
분위기와 자유로움이 너무 좋아
예배 끝난 후에도 한참이나
캠핑의자 위 치톤 피트 속 밤 공기 안에 들어 앉아 '자유'를 누렸다.
아... 시원한 자유.. ^^*
은혜로운 자유.....
그리고는 뽀송한 루프탑 옥탑방 숙면...^^*
(실은 묘한 설레임으로 늦게까지 잠을 못이뤘다. ㅎ)
대다수의 오토캠핑장은 다음날 12시까지가 체크아웃 시간이다.
토요일 아침.
하루 더 있으면 좋으련만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것 같이 귀여운 손녀를 보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돌아가야 하니
일찍 일어나 챙겨서 아침 챙겨 먹고 (아...작은 코펠에 작은 버너에 라면...과 입가심 커피 ^^*)
텐트를 걷고 (루프탑은 접는데 2분 내외라서 아주 단촐하고 편한게 장점이다. )
역시 스마트 폰으로 검색하니
가장 가까운 자전거 종주도로가 '청평역 ' 근처다.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우고는
뒷자석에 실은 접이식 자전거를 꺼내어 펼쳐들고는
라이딩을 시작했다.
와...
정말 아름답다.
라이딩 내내 짙푸른 녹색의 수풀과
그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산의 실루엣들이 감동하게 한다.
거기에 남한강과는 다른 묘한
유럽풍의 산세와 강........
그리고 무엇보다 잘 다듬어진 조경과 건물들이
내내 감동스럽다.
오랫만에 라이딩을 해서 온통 나이든 근육들이 반항을 일으키는 듯
이곳 저곳 쑤시려 하였지만
가는 곳곳 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절경들이 이어져
조금만 더 조금 만 더 하면서
가평을 들어서
잘 다져진 '자라섬 캠핑장'을 건너
기왕 내친 김 의암댐을 거쳐 총 30키로 밖에 남지 않은 춘천까지 행한 다음
유명한 닭갈비나 먹고 '전철'을 타고 청평까지 돌아올 요량이었다.
그런데 비가 꾸물거리던 것이
점차로 거세지는 것이 아닌가?
며칠 전 캠핑장 예약하기위하여 검색해본 날씨예보로는
비올 확률 30%라 나오더니 아닌갑다.
라이딩 길은 끝없이 이어지며 주변으로 그리 아름답게 보이던
수풀들의 녹색들이 처량하게 보이기 시작하며 ^^;
자칫 오도가도 못하고 쫄닥 비맞게 생길 것만 같은 초조함이 온다.
잠시 세우고는 검색하니 근처에 '굴왕역'이라고 있다.
잘되었다 .
얼른 역사로 들어가니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
나 밖에..
이구.. 이 경치 좋은 곳에 세워져 참으로 다행이긴 하지만
코로나 전에는 어쩌면 복작거렸을 지도 몰랐을 역사에
사람 하나도 없으니 어찌할꼬 싶기도 하다.
마음 달래며 청평역에 돌아와
작은 ㅎ..차에 꾸겨 넣듯 실코는 집으로 향하는데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일본에는 대 폭우로 산이 무너져 많은 인명의 손상이 났다고 나오던데
그 비가 올라왔는가 싶을 정도다.
구리를 거쳐 강변도로를 타고
집에 까지 오는데
피곤이 몰려온다.
확실히 젊을 때하고는 (그때도 나이는 있었지만 ㅎ)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나이든 근육에 힘이 든지도 모르고 움직이다
이제 긴장이 풀리는 가 보다 .
이~~~쁜 손녀....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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