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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알아야 한다.(열왕기상2:36-2:46)

주하인 2006. 4. 8. 12:42

 

 

 

(열왕기상2:36-2:46) 

 

37 너는 분명히 알라

(소크라 테스 .......   이 분도 비슷한 소리를 하셨지요?ㅎㅎ )

 

 명심에 명심을 해야 한다.

성경의 문어적 표현에도 가끔은 이리 일상에 쓰는 말처럼 분명하게 가슴을 치는 구어적 말들이 있다.

 

"넌 분명히 알아야 해"

 

뭐지?

 

 반드시 지켜야 할 일.

 

10계명 중 하나 하나는 반드시 일상생활 하면서 지켜야 한다.

그리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반드시 살아가며 창조의 섭리에서 지켜야할 덕목이 있다.

개인적으로 주님께 약속한 후 지켜지지  일이 기억나지 않지만 가슴 한켠에 무겁게 자리 잡고 있는 걸 보아 있는 듯 싶다.

 

그럼에도 뻔뻔하게 십자가 예수님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서 지켜야 할 위와 같은 내용들을 지키지 못하고 숨기면서 애써 기억 속에서 집어 눌러버려 놓고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있다.

내 생명은 주님 예수님의 십자가 탓에 반드시 구원 받았다.

최소한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분이 너무 감사한 걸 보아서는 믿음이 확실히 있다 .

 

그러나

삶에 의도적이든 내 상처 탓에 눌려졌든 ..

주님 앞에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나 죄는 백보좌 심판 대이든 일상의 연단이든 간에 한번 정도는 짚고 넘어가게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원리적 생각이 있었다.

오늘

시므이에게

'너 분명히 알라' 라는 경고가

크게 다가온 이유가..

 

내 잘못으로 인해 반드시 벌 받을 거야.. 아니면 상을 받을 거야..라는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우리 주님이 이땅에서 그리도 주고 싶어하신는 그 평강의 기쁨을 더  누리기 위해서는 지키지 못하고 숨김으로 생기는 그 죄악을 씻어  정결케 만드시고 싶은 의도에 의해 생겨난 묵상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39 삼 년 후에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 시므이도 나처럼 얘 같이 날고 싶었을 거예요. 실은 주님 품이 자유인데...)

 

 

 어찌나 심사가 나랑 비슷한지..

 

내가 자주 그렇다.

잘 한다.

얼마동안.

 

그러다가

이정도면 됐지...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다가 넘어진다.

 

 

공부.

밤을 새워 며칠 꼴딱 꼴딱 초치기도 한다.

그러다가 한달 가까이 놀기도 한다.

 

기도도 그렇다.

열심히 기도한다.

기도원에도 간다.

그러다가 마음에 평안이 좀 생기면 '이 정도면 되었지..'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TV, 비디오에 심취한다.

 

물론 죄는 아니다.

그러나 주님의 평강 면에서

항상 깨어 있는 면에서

그리하여

묵상 구절구절 들어나는 결과의 무서움을

내 일상에서 체험하게 된다.

 

 

시므이가 그랬다.

삼년 가까이 온통 다리 꼬이고 몸이 꼬이는 걸 참아가며 열심히 말씀을 준행했다.

솔로몬의 말이지만 주님의 말이니까...

 

그러다가

삼년이 지나면서 그리하였다.

 

이정도면...

 

그러다가 지 맘대로 행동했다.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이 문구에는 하나의 망설임도

자기 반성도

앞으로의 일어날 일에 대하여도 고민한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그냥

되겠지..하는 모습이다.

 

얼마나 익숙한가?

 

남 얘기 같지 않아서 당황된다.

이 묵상을 읽어가며

 

죄에 대한 개념 자체가 무뎌지고

마치 해도 될 것 같이 생각이 들어서

심사가 멍한 것 같은 상태에서

일을 해치우는 상태.

그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42  너는 분명히 알라

 또 한번 구어체의 말이 되풀이 된다.

 

"넌 분명히 알라"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맹세를 지키지 않음은 큰 문제다.

언제 맹세 했냐고?

TV 보지 않겠다고 맹세 했냐고?

그게 그리 큰 죄냐고?

 

 성숙해져가는 자녀는 아버지와 일일이 숟가락 이렇게 잡아라, 젓가락 이리 해라..고 얘기 안해도 일상적인 것 이루어져 간다.

 

 주님이 나에게 보여 주시는 그 평강의 숨결 속에는 '늘 나를 기뻐하겠구나 네가..'하면서 기뻐 보여주시는 눈빛이 될 것이며 그것은 얘기하지 않아도 그 분과 우리 사이에 열심히 주님을 따르겠다는 묵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록 기억 날 큰 반항은 없었어도

이제 성숙해가는 자녀로서 그 분과의 묵계는 지켜야 겠다는 다짐이 오늘 시므이에 대한 솔로몬의 질책을 들어가며 번뜩 드는 생각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가도 어린 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정신 지체 장애'의 믿음이 되고 싶다면 괜찮지만.....

 

 

 

 

 

 

 

46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 솔로몬도 유한한 이런 성같은 견고함을 잠시 즐겼지요...)

 

 상대적으로 그 때까지 늘 주님의 뜻을 준행하던 솔로몬은 이리 되어가고 있다.

 

'견고하여'

 

주님 앞에서

주님의 눈에

주님 안에서

주님의 얼굴을

바라는 자들은 이렇다.

 

힘이 있다.

능력이 나타난다.

 

 

 

어제 샘여성병원 월 분만 건수가 100건을 넘었다.

 

정말 어려운 산부인과의 환경에서

경영진에서 기도로 응답받고 인수했던 병원이다.

거의 망해가는 병원.

 

2년 반의 기간 동안

예수님 믿는 자들로

생명사랑을 모토로 '낙태'를 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을 감수해가면서

한달에 수억의 적자를 감내해야 했다.

 

 1년이면 대개 윤곽이 들어나는데

전혀 비젼이 없는 상황.

 

그 사이

얼마 전 부터 아침 큐티 인원들이

본격적으로 기도했다

구체적으로 숫자를 들어가며...

 

몇 숫자가 있지만..

그 중에 분만 100이 들어 있었다.

 

 드디어 이루어 졌다.

 

어제 병원장님의 약간은 상기된 인사 말 중에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듣고야

아......

그게 응답이었구나 생각이 들며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가슴이 벅찬 증상이 밀고 올라오며 눈물이 앞을 가렸다.

잉..

내 직접적인 감정 건드리는 상황이 아니면 이런 현상은 안나왔는데...ㅎㅎ

틀림없는 주님의 기뻐하심이었다.

들떴다.

우리 오랫만에 마주하는 큐티 고정멤버들의 분위기도 떴다.

 

이유가 이랬다.

 

오랜 지체

여성 병원의 외진 위치

잡혀진 분만 예정 산모수 80건 .

낙태 안하니 환자 수 늘기 어려운 상황

 

도저히 100건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루어 진건

하나의 이유.

그게 바로 아침 큐티 시간의 기도라는 선언을 하였다.

 

그랬다.

그걸 주님은 느낌으로 확신 시켜 주셨다.

 

삶은 힘이 생길 것이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체험을 하니 달라질 것이다.

이제 아침 큐티 인원 30의 목표를 기도한 것이 이루어 질것이다.

 

아침에

솔로몬의 견고함이 느껴진다.

그래

그것은

주님이 살아계심이야 .

그게 이유다.

' 내 생명을 모든 환란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한다는

그 다윗의 고백이

솔로몬의 견고함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그 분은

아주 적은 희생의 노력을 기뻐 받으시고

응답을 주시고

그 응답이 응답임을 느끼도록 하시고

내 삶에 또한번 불현듯 느낌을 허락하셨다.

살짝.

 

이런 현상은 묵상이 지속될 수록 점차로 많아진다.

 

 

 

기도

 

주님

시므이의 모습을 보아도

제모습인 것 같구

솔로몬의 견고를 보아도

우리가 앞으로 누릴

축복인 듯이 느껴지는 오늘 묵상을 보며

 

아침에 슬쩍 피드백해주는

외래 간호사의

얘기를 통해서도

 

아..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 이것이구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건

주님을 향해 열심히 바라보려 하지만

슬쩍

시므이의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타협이란 겁니다.

주님을 향한 정도가 느려지고 흐려지면

일상에서

언제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솔로몬의 판단같은 소리가 올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게 됩니다.

 

"넌 분명히 알라"

 

주님

저 소리가

사람의 입에서도

주님으로 부터도

절대로 나오지 않도록

하길 원합니다.

 

정말 열심히 주님 말씀 따르고

늘 준행할 수 있길 원합니다.

 

도우소서.

 

주님 도우소서.

 

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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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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