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기까지[수23:1-16]

나 이제

주님 오시기만을

이리도 바랍니다

 

주여

어서오시오소서

그리하여

이 지치고 힘든

인생 역정에서

그만 절 건져내소서

 

아니시면 주여

제 이 서투른 몸부림이

이제는

어떠한 바람도

부드러운 춤사위로 바꾸어내는

갈대의 그것이 되게하소서

 

내 주님이시여

제 안의 얼룩진 아픔들이

흰백의 영혼으로 바뀌게 하소서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누구라 안늙을까?

여기서 말씀하신 나이 많아 늙는다는 것은 죽을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이다.

 

'죽을 때'

죽기 전까지 어느 순간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나', '인생'들에게 쉼을 허락하실까?

여호수아등은 죽도록 광야 연단을 거치고 나서도

가나안 정복전쟁을 벌이며 악으로 대변되는 이방민족을 쫓아낸 후에

하나님 부르실 때까지

'쉬게 하신 '다음에야 쉬었다

 

나.

어느때가 되어서야 연단이 궤도에 오르고

하나님의 쉬게 하심을 경험할까?

어떤 것도 다 하나님의 허락이 필요하다.

난..  죽을 때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을까?

어서어서 쉬기 위해서라도

연단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연단이란 무엇인가?

광물이 불 가운데서 녹아 정금으로 나오는 제련 과정이 아니던가?

 

 우리 들, 이 원죄적 인간들은

광야, 인생의 광야에서 불뱀과 전갈과 메마름과 배고픔.......의

인생의 고난과 곤고함을 통하여

영혼의 거친 부분들이 갈아지고 닦아내지고

결국 겸손한 영혼이 되는 것... 그것이 연단이다.

 

그 연단 과정을 거칠 때

'너희 '.. 나의 하나님께서

' 나'를 위하여 모든 일을 세상에 행하시고

그 사실을 내가 보고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셨음을 확신하게 되어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인생 모두를 대신하여 싸워 주셨음이

자기도 모르게 영혼에서 깊숙이 고백되는 것이 아니던가?

결과로 그런 것이다.

 

그런 확신으로 영혼이 꽉찰 때

과연 무슨 걱정이 있고

무슨 흔들림이 있겠는가?

온전한 연단의 이룸 뒤에는 '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어 소천하기 전까지...

상황에 상관이 전혀 없는 '쉼'.

영혼의 늘 평강함.

 

부디 난 오늘 간절히 바란다.

어서어서 하나님께서 부르시어

두손들고 찬양드리며 주님 앞에 가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위해서

내 인생 전부를 이끌어 주셨고

그것을 내가 보았기에

매사매사를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임을

믿게 되길 원한다.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오늘까지.. 잘 하고 있다신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보고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앞으로도 계속 그리하라 하신다.

 

힘이 난다.

감사하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라시며

'너희 .. 너희 .. ' 하십니다.

제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주여.

제가 가끔가끔 흔들리고

그 흔들림 속에 있을 때는 과거의 두려움이 슴칫하고 지나갑니다.

주여

제가 제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금껏 제가 살아온 모든 과정을 다 이끄시었고

내 모든 것을 대신 싸우신 것을 믿고

그 믿음으로 앞으로도 살 믿음 만 있다면

전 늘 고요한 평강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이 부족한 자

매일 매일 뜨거운 불 위에 놓인 것같은

안절 부절을 되풀이 하려 합니다.

주여

다시한번 모두 주께서 저를 위하여 하시고 계시고

이끄시고 계시었기에

앞으로도 아무 걱정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그리하여서

주님 부르실 그날...

더욱 담담히 기뻐하며 갈 수 있길 기대하나이다.

간절히 비올 것은

어서어서 연단을 이루어 내게 하소서.

부디 지혜로 그리하소서.

감사함으로 그리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제 마음의 주님 나라 사모함을 아시는 내 주님이시여

내 어려움과 깊은 힘없음을 아시는 내 주님이시여

절 붙드시고 이끄시어

온전한 쉼을 빨리 허락하소서.

주님 안에서 연단 급히 이루도록 지키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